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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이용한 동영상 기반 채용 플랫폼 스타트업


이석원 기자 - 2021년 1월 10일

마이인터뷰(myInterview)는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AI를 이용한 동영상 기반 채용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이곳은 동영상을 통해 사용자가 질문에 답변을 해나가는 것만으로 말하자면 가상 인터뷰를 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했다. 채용 담당자는 옵션으로 마이인터뷰 인텔리전스(myInterview Intelligence)를 이용할 수도 있다. 기계학습 기반 도구로 다수 응모자 중 최종 후보 목록을 자동 생성해주는 역할을 한다.

마이인터뷰는 2016년 설립 당시에는 기업 기존 채용 시스템에 통합할 수 있는 다양한 도구를 제공했다. 하지만 2019년 초 자체 동영상 이력서 플랫폼을 발표했다. 기업이 새로운 기술을 이용해 채용 과정 효율화를 도모할 필요가 있고 마이인터뷰는 다수 응모자가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면서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면접을 할 수 있도록 동영상을 전면 도입한 것이다.

마이인터뷰를 이용하는 기업은 플랫폼에 포털을 설정하고 여기에서 구직자에 동영상으로 답변을 요구하는 질문 목록과 응모할 때 주의점을 기술한다. 구직자는 동영상 이력서를 보내기 전에 응답을 작성하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재촬영할 수 있다. 전송 파일은 채용 전문가가 다양한 기준에 따라 정렬 가능한 태그가 자동 부여된다.

마이인터뷰가 경쟁 차별화로 삼는 것 가운데 하나는 앞서 소개한 마이인터뷰 인텔리전스다. 채용 담당자는 이를 통해 키워드와 문구로 검색하고 지원자 응답 동영상에서 음성을 분석할 수 있다. 마이인터뷰 AI 도구는 성격 연구에서 널리 쓰이는 빅5라는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한다. 빅5 내지 성격 중 5가지 요소 모델은 채용 과정에서 다년간 사용되어 왔다. 마이인터뷰 검사 양식에 답변을 작성하는 대신 동영상을 분석한 스크립트에 따라 프로세스를 자동화한다.

마이인터뷰는 직장 문화와의 적합성에 중점을 둔 기계학습을 통해 최종 후보 목록을 자동 생성해 채용 담당자에게 시간적 여유를 주고 적격자를 발견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를 위해 행동심리학자와 협력해 다양한 데이터세트를 이용해 알고리즘을 학습시켜 채용 과정에 낄 수 있는 편견을 최소화하려 한다. 이 과정을 통해 구직자와 고용 기업 모두 윈윈하는 플랫폼 실현을 목표로 하는 것이다.

마이인터뷰는 이스라엘과 호주에 지사를 두고 이스라엘 초기 투자자인 알레프(Aleph)가 주도한 시드 라운드에서 500만 달러를 투자 받았다. 마이인터뷰는 이미 미국과 영국을 중시믕로 온라인 슈퍼마켓 오카도(Ocado)를 비롯한 2,000여 곳에서 이용되고 있다. 지금까지 200만 명 이상 구직자가 마이인터뷰를 사용하고 있지만 회사 측 목표는 수천만 명 규모다. 마이인터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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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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