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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후 15분 만에 식료품 배달을…


이석원 기자 - 2021년 2월 28일

카주(Cajoo)는 주문 후 15분 안에 식료품을 배달해주는 프랑스 스타트업이다.

프랑스에선 인스타카트(Instacart) 같은 식료품 배달 전문 기업 서비스가 없다. 대신 수많은 슈퍼 체인이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문제는 식료품을 주문하면 다음날이나 이틀 뒤에 배달된다는 것. 물론 일부 소매 업체는 빠른 대응을 시도한다. 아마존도 아마존 프라임 나우를 통해 일부 식료품을 배달한다. 다만 주문 제품을 받기까지는 30분이나 1시간, 또는 2시간은 걸린다.

하지만 우버이츠 등 유사 서비스 성공에서 알 수 있듯 이제 사람들이 원하는 건 곧바로 지금 전달해주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카주에 충분한 수요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카주는 풀스택 방식으로 차별화를 도모한다. 자가 부담 마이크로 이행 센서를 운영 중이며 자체 제품 재고표를 보유하고 있다. 가능하면 많은 배달 차량을 관리하면서 고객에게 직접 판매한다.

카주는 파스타와 샴푸, 사탕 등 근처 가게에 있는 것 같은 모든 걸 다룬다. 와인이나 맥주, 스낵을 주문할 수도 있다.

카주는 지난 2월 초 파리 내 9개 구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파리 전체를 커버하는 마이크로 이행 센터는 10개가 필요하지만 이를 위해 몇 개월이 더 걸릴 전망이다. 또 카주는 차별화 요인으로 시장 가격에 제품을 제공한다는 걸 든다. 매장과 같은 가격에 배달 요금은 2유로 이하라는 것.

카주는 배달 요금으로 매출 대부분을 만들려 하지 않는다 배달 요금은 1회 아이템 하나만 주문하는 경우는 없기 때문에 최소한으로 설정했다. 대신 다른 소매 업체 뿐 아니라 제품 자체에서 마진을 얻는다.

카주는 730만 달러 시드 자금을 조달하기도 했다. 휴대전화로 주문한 식료품을 15분 이후 서비스해주는 이 서비스가 인기를 끌면서 앞으로 장기간에 걸쳐 높은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지 여부가 중요해질 것이다. 카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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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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