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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6개 도시로 구독 서비스 넓힌 전동 스쿠터 스타트업


이석원 기자 - 2021년 3월 25일

우나기(Unagi)는 휴대용 디자인을 중시한 전동 킥스쿠터를 서비스하는 스타트업이다.

우나기는 최근 1,050만 달러 자금을 조달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사 구독 서비스를 미국 내 6개 도시로 확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3월 17일(현지시간) 발표를 통해 구독 서비스를 오스틴과 마이애미, 내쉬빌, 피닉스, 샌프란시스코, 시애틀에서도 시작하겠다고 밝힌 것. 또 뉴욕과 LA에도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들 지역 잠재적 소비자는 3,000만 명에 달한다. 우나기는 서비스 확대 6개월 전 올액세스(All Access) 구독 서비스를 뉴욕과 LA에서 테스트한 바 있다.

우나기는 몇 년 전 듀얼 모터를 탑재한 모델 원(Model One)이라는 전동 스케이트 스쿠터를 월 49달러에 제공하기 시작했다. 전동 스쿠터를 소유하려면 990달러를 지불해야 하지만 부담스러운 고객에게 쉽게 접근하려 한 것이다. 밀레니얼 세대를 타깃으로 하며 소유 외에 접근성을 원하고 책임과 유지 보수 우려를 피하려는 소비자 세대를 노리는 것이다.

전 세계 전동 킥스쿠터 시장은 앞으로 10년간 연간 8% 가량 성장하고 2030년까지 420억 달러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우나기는 UC버클리 하스경영대학과 공동 조사 결과로 공유가 전동 스쿠터 시장 중 3분의 1을 차지하고 나머지는 소유나 구독이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우나기 월 사용료에는 유지 보수와 분실, 도난, 손상 보험이 포함되어 잇다. 물론 최소 3개월 이용이나 설치 비용 50달러는 지불해야 한다.

우나기는 파일럿 사업을 전개한 도시에서 구독 전동 스쿠터 수요가 2019∼2020년까지 450% 성장했다고 밝히고 있다. 도심에서 승차는 대부분 4.8km 이하이며 휴대용 전동 킥스쿠터만 있으면 이동이 쉬워진다면서 휴대가 간단하고 도난이나 지하철 반입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한다. 전동 스쿠터 무게는 11.8kg으로 접었을 때에도 두 바퀴로도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 완전 충전하면 121.8∼24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우나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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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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