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를 줄이는 확실한 방법은 일회용 플라스틱을 줄이는 일이다. 칠레 기반 친환경 기업 알그라모(Algramo)는 재사용 가능한 용기를 제공해 일회용 플라스틱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 10년 전 설립된 회사는 지난 몇 년 간 테스트를 통해 일회용 플라스틱을 줄이는 저렴하고도 실용적인 솔루션을 찾았다. 바로 이미 존재하는 용기의 라벨을 바꾸는 방법이다. 세제나 샴푸 용기 등에 RFID 태그를 달아 이 용기에 사용자가 리필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이를 위해 유니레버, 네슬레, 월마트 칠레 등과 협력하고 있다. 현재 칠레 전역에 알그라모 스테이션이 구비되어 있어 5만 명이 제품을 재사용 용기를 통해 세제 등을 대량으로 구매하고 있다. 고객은 알그라모 앱을 활용해 용기에 제품을 원하는 만큼 받고 앱으로 비용을 지불할 수 있다.
회사는 최근 850만 달러 신규 자금 조달을 통해 사업 확장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