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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건물 난방 시스템을 스마트하게…


이석원 기자 - 2022년 1월 19일

미국에선 온실가스 13%가 상업이나 주거용 건물에서 배출되고 있다. 전형적인 미국 뉴욕 빌딩을 견학하면 벽돌로 뒤덮여 있는 거대한 빌딩 지하에 들어간 기술은 1960년대로 타임슬립한 것 같은 수준에 끔찍한 냄새까지 난다는 걸 알 수 있다. 런와이즈(Runwise)는 이미 4,000동이 넘는 빌딩에 도입됐다. 이곳은 지난해 12월 더 많은 빌딩에 자사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1,100만 달러 자금을 조달했다고 발표했다. 이 기업은 건물주가 비용을 절감하고 이 과정에서 지구를 구하는 윈윈 접근법을 실현하고 있다.

런와이즈는 센서가 아닌 온오프 스위치나 타이머로 작동하는 경우가 많은 오래된 기술이 들어간 건물이 필요 이상으로 난방을 하지 않게 충분한 기술을 추가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10년짜리 수명을 가진 배터리로 동작하는 무선 센서와 빌딩 보일러, 난방을 관리하는 컨트롤러 컴퓨터를 개발했다. 평균 9개월 만에 난방비 절감 형태로 도입 비용을 회수할 수 있다고 한다.

런와이즈는 5∼6년 전까지만 해도 아무도 이런 환경을 걱정하지 않았지만 이젠 미래에 영향이 있다고 말한다며 자사의 장기 비전은 건물 운영을 개선하면 전 세계 대다수 도시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경제성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미국에는 1,200만 동에 달하는 빌딩이 있으며 회사 측은 현재 4,000동에 들어가 있지만 다른 모든 빌딩에 도입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밝히고 있다.

런와이즈 기술은 여러(Related, Blackstone, Lefrak, Equity Residential, Douglas Elliman, Fairstead) 미국 내 부동산 사업자가 소유한 빌딩에서 이미 사용되고 있다. 런와이즈는 자사 기술을 도입한 빌딩 4,000동에 30만 명 이상이 살거나 일한다고 말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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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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