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초 디지털 타투 디바이스를 자부하는 프링커(Prinker)를 사용하면 비누로 씻겨지는 임시 타투를 피부에 인쇄할 수 있다. 한 손에 딱 들어오는 사이즈의 모바일 프린터에 안전성이 검증된 화장품 원료 카트리지를 장착하고 스마트폰 앱에서 원하는 도안을 선택하면 그야말로 순식간에 1초 타투가 완성된다.
실제로 받아 본 타투는 피부에 부착하는 방식의 스티커 타투보다 피부에 훨씬 더 안정적으로 착색되며 색감도 더 진짜 타투 같은 느낌이었다. 무엇보다 도안을 고를 수 있는 전용 앱은 자신만의 타투 도안을 직접 그릴 수 있는 기능은 물론, 세계 디자이너 및 유저들이 각자 자신의 작품을 업로드하는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도안 컨텐츠의 다양성을 제대로 갖추었다.
2015년 삼성전자 C-Lab 사내벤처로 시작, 하드웨어의 품질에 소프트웨어 연동, 컨텐츠 확장성까지 두루 갖췄다. 올해 모바일 기기·디바이스 부문 CES 혁신상을 수상한 Prink M 모델은 $200로 1,000회 인쇄가 가능하며 카트리지 1세트 가격이 $100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