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르타(Zarta)는 동영상 콘텐츠를 유료화할 수 있는 새로운 크리에이터 플랫폼이다. 현재 소수의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알파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올해 말에는 더 많은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확대 출시할 계획이다. 자르타는 유튜브 크리에이터이자 전직 에어비앤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였던 루바 유다시나(Luba Yudasina)가 브랜드 스폰서십이나 구독 이외 방식으로 콘텐츠로 수익을 창출하고자 2021년에 설립했다.
자르타를 사용하면 크리에이터가 동영상을 업로드하고 무료 미리보기를 위한 변수를 설정한 다음 시청자에게 소액을 청구해 전체 동영상을 잠금 해제할 수 있다. 시청자가 동영상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면 언제든지 다시 시청할 수 있다. 자르타는 현재 틈새 시장에서 가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강력하고 충성도 높은 커뮤니티를 보유하고 있으며 애드센스나 브랜드 거래를 통해 많은 수익을 창출하는 크리에이터만큼 수익 창출 기회가 많지 않을 수 있는 크리에이터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다.
플랫폼은 수익의 25%를 가져가고 크리에이터는 75%를 가져가는데 향후에는 크리에이터에게 더 많은 수익 배분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르타는 유튜브와 패이트론(Patreon)과 같은 기존 플레이어를 대체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크리에이터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설계됐다.
최근 회사는 안드레센 호로위츠(a16z) 등으로부터 투자에 성공했다. 투자자들은 유료 동영상 콘텐츠를 통한 크리에이터의 수익 창출이라는 독특한 접근 방식에 주목해 자르타에 투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