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위성 개발 업체 아스트라니스(Astranis)가 16억 달러의 가치로 2억 달러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2015년에 설립된 아스트라니스는 현재 인터넷에 접속할 수 없는 전 세계 40억 명 이상의 사람들을 원활하게 연결하기 위해 소형 저비용 통신 위성을 제작한다. 아스트라니스의 위성은 저렴한 비용으로 배치할 수 있고 몇 달 안에 구축할 수 있다. 이는 수억 달러의 자본이 필요하고 새로운 용량을 온라인 상태로 전환하는 데 5년 이상이 걸리는 기존 위성과는 차별화된다.
안드레센 호로위츠가 주도한 이번 투자는 SpaceX 팰컨 9 로켓에 탑재된 위성의 첫 발사를 준비하기 직전에 이뤄졌다. 전체 벤처캐피털 투자가 계속 감소하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스페이스테크에 벤처 자금이 계속 유입되고 있으며 크런치베이스 데이터에 따르면 아스트라니스는 현재 5억 5,300만 달러 이상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