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자전거로 유명한 피트니스 회사인 팰로톤(Peloton)이 운동 앱을 개편하고 모두를 위한 피트니스 회사로 리브랜딩한다. 새로운 앱은 무료, 월 12.99달러, 월 24달러 등급 등 세 가지를 제공하며 무료 등급은 다양한 피트니스 카테고리에 걸쳐 50개 이상 수업을 제공하지만 라이브 수업은 포함되지 않는다. 12.99달러 등급은 일부 기구 기반 유산소 운동을 포함한 여러 운동 방식에 걸쳐 수천 개 클래스에 무제한으로 액세스할 수 있고 24달러 등급은 12.99달러 티어의 모든 혜택과 실내 자전거, 러닝머신, 로잉머신 등 기구 기반 유산소 운동 수업에 대한 액세스가 가능하다.
개편된 앱에는 사용자가 앱을 가지고 헬스장에 갈 수 있는 체육관 기능도 도입됐다. 이 기능은 모든 멤버십 등급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서면 운동, 바닥 기반 루틴을 포함한다. 새로운 멤버십 등급과 체육관 기능은 펠로톤을 이용할 수 있는 5개 시장에서 모두 출시된다. 이번 리브랜딩과 앱 개편은 고객층을 확대하고 하드웨어 장비 구매가 어려운 개인 사용자에게도 다가가려는 펠로톤의 전략이다. 지난 분기 구독으로 상당한 수익을 올렸지만 하드웨어 판매로 인해 손실을 입은 펠로톤은 하드웨어 판매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서비스를 통한 수익 창출에 집중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단순한 가정용 자전거 회사가 아니라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종합 피트니스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