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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제로원이 말하는 창의적 혁신


주승호 기자 - 2024년 10월 24일

“테크비즈를 넘어 아트테크비즈를 통해 창의적 혁신을 만들어가는 것이 비전입니다.”

스타트업과 오픈이노베이션이 대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하나의 도구가 되면서 많은 대기업들이 스타트업과 협력하고 있다. 모두가 스타트업과 연결고리를 만들고 있을 때 현대차그룹은 크리에이터, 예술가에도 눈을 돌렸다. 기존의 문제를 스타트업이 해결한다는 것을 넘어 크리에이터와 협력해 새로운 것을 창조하고 창의적 혁신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현대차그룹의 제로원은 이러한 가능성을 실험하는 플랫폼으로 2018년부터 크리에이터, 스타트업 등이 협업해 만든 결과물을 소개하는 제로원데이를 열고 있다. 올해는 23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피치스도원과 공간 와디즈에서 열린다.

올해 전시 주제는  제로원 에코시스템(ZER01NE ECOSYSTEM)으로 제로원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 스타트업, 현대자동차그룹 임직원 등 사내외 창의인재가 상호작용하고 협력하는 생태계라는 의미를 담았다.

전시공간은 크리에이터 프로젝트부터 시작해 제로원이 육성한 스타트업을 순차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크리에이터 프로젝트는 모빌리티, 인공지능, 로보틱스, 지속가능성 등 4개를 테마로 구성, 유체이탈 경험, 우주를 여행하는 인터렉티브 프로젝트, 생체 모니터링 시스템이 탑재된 로봇이불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체험해볼 수 있다. 제로원이 육성한 6개 스타트업 전시도 진행됐다.

AI 기반 3D 센싱 솔루션 ‘딥인사이트’ ,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플랫폼 ‘모라이’, AI 기반 오프라인 공간 방문객 데이터를 분석하는 ‘메이아이’, 탄소중립을 위한 걸음 기반 리워드를 제공하는 모바일 앱 서비스 포레스텝을 운영하는 ‘글루리’, 실리콘 카바이드 소재 3D 프린팅 기반 부품을 제조하는 ‘매이드’, 공간 데이터 기반 최적 음악 자동 큐레이션 비스 제공하는 ‘어플레이즈’가 부스를 마련해 참관객을 맞았다.

아트테크비즈를 융합한 제트랩(Z-LAB) 전시인 전기차 충전 스테이션은 행사장 초입에 자리했다. 제트랩을 통해 오스피셔스랜드스케이프(크리에이터), 현대자동차남양연구소, 스타트업(룸톤)이 협력해 새로운 차량 내 사용자 경험을 개발하고 있다.

한편 올해는 현대자동차그룹과 중소벤처기업부가 함께 진행한 ‘딥테크 밸류업 프로그램’에 선발된 스타트업 인켐스, 로웨인, 플라잎, 테솔로, 딥인사이트, 플로틱 등 6곳이 비공개로 발표를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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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호 기자

새로운 스타트업을 만났을 때 가장 설렙니다. 스타트업에게 유용한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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