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니스 스타트업 래더(Ladder)가 경쟁사 팰로톤(Peloton)이 자사 앱을 모방했다고 주장하며 논란이다. 이번 주 출시된 팰로톤의 Strength+는 팰로톤 배타테스터로부터 래더 앱과 유사하다는 피드백이 다수 접수되면서 의혹이 커졌다. 팰로톤은 팬데믹 시기 큰 성장을 했지만 이후 실적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해 400명 직원을 해고하고 CEO를 교체했으며 앱 다운로드 수 감소를 경험 중이다.
반면 래더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억 500만 달러 투자를 유치하고 앱 다운로드는 지난해 대비 69% 상승했다. 레더는 블로그를 통해 팰로톤의 제품, 디자인 등 직원들이 자사 앱을 사용했다고 밝히며 이들이 자사의 UX, UI를 복제했다고 암시했다. 직접 비난은 아니지만 자사 앱에서 많은 영감을 받은 것 같다는 뉘양스를 풍겼다.
레더는 이번 논란을 자사 광고 마케팅에 사용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에 대해 팰로톤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