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봄, 프랜차이즈 2년새 2.3배 증가
B2B 식자재 주문 중개 SaaS 플랫폼 마켓봄을 도입한 프랜차이즈 본사가 2년 새 2.3배 증가해 442곳을 돌파했다. 마켓봄은 주문 자동화, 식자재 재고 관리, 결제 및 정산 시스템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모바일 앱 기반 ERP 시스템이다. 이삭토스트, 요아정, 열정국밥 등 유명 프랜차이즈가 마켓봄을 도입하면서 플랫폼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 마켓봄은 가맹점들의 주문 데이터를 기반으로 발주를 최적화해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스시화 박지영 대표는 “미숙련 가맹점주도 쉽게 사용 가능한 시스템과 미수금 분쟁 해결이 마켓봄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 “가맹점이 10개 넘어가는 곳은 마켓봄을 사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마켓봄 사업 리더 박지환은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지속 발전시켜 고객사들의 운영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해, 글로벌 웹 일문 버전 출시…해외 시장 공략 가속화
뷰티 플랫폼 화해가 글로벌 웹 일문 버전을 출시하며 해외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화해는 지난 27일, 글로벌 웹 영문 버전 출시 3개월 만에 일문 버전을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화해 글로벌 웹은 별도 로그인 없이도 랭킹, 화해 어워드, 리뷰 토픽, 화장품 성분 정보 등 핵심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화장품 번역에 특화된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해 약 900만 건의 실사용자 리뷰를 영문, 일문으로 제공하며 해외 소비자 접근성을 높였다. 화해는 앞서 글로벌 웹 영문 버전 론칭 두 달 만에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10만 명을 돌파했으며, 일본 유저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화해는 올해 해외 인플루언서 마케팅 서비스를 출시하고 글로벌 B2B 사업을 확장해 K뷰티 브랜드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슬링, 2024년 매출 5배 급증
에듀테크 기업 슬링이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440%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지난 4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180%에 달한다. 슬링은 중고등학생 대상 태블릿 학습 앱 ‘오르조’와 학습관리 솔루션 ‘오르조 클래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중학생 이용자가 3배 이상 늘었고, 신규 이용자 40만 명을 추가 확보하며 누적 앱 다운로드 수 75만 건을 돌파했다. 오르조 클래스도 북일고 재계약을 포함해 약 30여 곳의 공교육 기관과 신규 계약을 체결하며 B2B·B2G 매출도 크게 증가했다. 슬링은 올해 AI 학습 기능 고도화를 통한 맞춤형 학습 제공과 함께 다양한 교육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케어링-코람코자산신탁, 시니어하우징 개발 협력
시니어 케어 전문 기업 케어링과 부동산 전문 운용사 코람코자산신탁이 시니어 주택 사업 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신규 시니어하우징 단지 개발, 장기요양 서비스 연계 운영, 신규 시니어 헬스케어 사업 모델 발굴 등 시니어하우징 개발 사업 전반에 걸쳐 협력할 예정이다. 케어링은 시니어 케어 전문성을 바탕으로 실버타운·요양원 시장 입지 분석 및 시니어 특화 공간 개발·운영에 집중할 계획이며, 코람코자산신탁은 헬스케어 기반 시니어 주거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각 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창출하고, 차별화된 시니어 주거 모델을 개발하여 노인 주거 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네이버시리즈, ‘괴수 8호’·’황천의 츠가이’ 후속권 할인 이벤트 진행
네이버시리즈가 글로벌 인기 만화 ‘괴수 8호’ 14권과 ‘황천의 츠가이’ 7권 공개를 기념해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황천의 츠가이’ 7권은 국내 만화 플랫폼 중 가장 빠르게 독점 선연재된다. ‘괴수 8호’는 괴수로 변한 주인공의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물이며, ‘황천의 츠가이’는 ‘강철의 연금술사’ 작가의 신작 판타지 소년 만화다. 네이버시리즈는 2월 27일부터 3월 17일까지 ‘괴수 8호’ 단행본 소장가 할인 및 유료 연재본 감상 시 쿠키 지급 이벤트를 실시한다. ‘황천의 츠가이’ 7권은 2월 28일부터 4월 10일까지 단독 선공개하며, 기간 내 세트 또는 단권 구매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티젠소프트,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 모바일 푸시 솔루션 구축
티젠소프트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 모바일 푸시 솔루션 ‘TG 1st PUSH’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구축으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업무 시스템과 고객 간의 PUSH 메시지 수신 편의성을 높이고, 운영 환경을 체계화했다. 또한, 발송 방식 개선을 통해 사용 및 관리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발송 시스템의 효율성을 증대했다. 티젠소프트의 모바일 푸시 솔루션은 GS인증 1등급 소프트웨어로, 고객 맞춤형 구축을 지원하며, 금융기관 및 공공기관 등에 납품되어 안정성과 사용성을 인정받았다.

휴넷, 중소기업 교육 지원 사업 ‘HRD 아카이브’ 운영 기업 선정
휴넷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디지털 원격훈련 아카이브(HRD 아카이브)’ 운영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HRD 아카이브는 중소기업의 교육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기업 규모에 따라 교육비 최대 90%를 지원한다. 휴넷은 HRD 아카이브를 통해 직급/직무, AI, 리더십 등 2만 2천여 개의 교육 콘텐츠와 10회의 실시간 라이브 교육을 제공한다. 1인당 14만 원 상당의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수강 요건 충족 시 기업 규모에 따라 교육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휴넷은 다년간 중소기업 전담팀을 운영하며 맞춤형 교육 컨설팅을 제공해왔다. 지난 2022년부터 3년간 ‘HRD FLEX’ 사업을 운영하며 최다 수강 인원을 배출했고, 지난해에는 성공 스토리 발굴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HRD 아카이브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휴넷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3월 12일에 온라인 설명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알리바바 클라우드, AI 기반 영상 생성 모델 ‘Wan2.1’ 오픈소스 공개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AI 기반 영상 생성 모델 ‘Wan2.1’ 시리즈 4종을 오픈소스로 무료 공개했다. 텍스트와 이미지 입력 기반으로 고품질 이미지 및 영상 생성이 가능한 이 모델은, 복잡한 움직임 처리, 픽셀 품질 향상, 물리적 원칙 준수 등 사실적인 영상 생성 능력이 강점이다. 특히, ‘Wan2.1’은 영상 생성 모델 종합 벤치마크인 VBench 리더보드에서 1위를 기록, 상위 5개 모델 중 유일한 오픈소스 영상 생성 모델로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번 오픈소스 공개는 AI 활용의 장벽을 낮춰, 기업들이 보다 효율적이고 경제적으로 고품질 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노력의 일환이다.

K-푸드테크, 글로벌 시장 넘본다
K-푸드테크가 전 세계 외식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떠오르고 있다. 먼슬리키친은 혁신적인 디자인과 기술력을 갖춘 무선 올인원 테이블오더로 미국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라운지랩은 로봇 바리스타 ‘바리스’로 중동 시장 진출을 모색 중이다. 베어로보틱스는 자율주행 서빙 로봇 ‘서비’로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푸드테크 기업들은 AI, 빅데이터, 로보틱스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하여 외식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고 있으며,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은 2027년까지 급격한 성장이 예상된다.

센서타워, 2024년 모바일 소비자 지출 1500억 달러 달성 발표
센서타워가 발표한 ‘2025년 모바일 현황’ 리포트에 따르면, 2024년 전 세계 모바일 소비자 지출은 1500억 달러로 2021년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북미와 유럽 시장의 성장이 두드러졌으며, 미국은 520억 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 다운로드 수는 2020년 이후 감소세지만, 인도네시아, 중국 등 일부 국가는 성장세를 유지했다. 모바일 게임을 제외한 앱의 인앱 구매 수익은 2014년 35억 달러에서 2024년 690억 달러로 급증했다. 2024년 게임 부문은 8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여전히 모바일 지출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영화 및 TV 스트리밍, 소셜 미디어는 2024년 인앱 구매 수익 기준 1, 2위를 차지했고, AI 챗봇 앱은 전년 대비 200% 이상 성장했다.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수는 496억 건으로 6% 감소했지만, 인앱 구매 수익은 809억 달러로 4% 증가했다. 멕시코, 인도, 태국 등 신흥 시장이 성장을 주도했고, 전략 게임과 RPG 게임의 인기가 높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