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미디어 생성형 AI 모델을 개발하는 런웨이(Runway)가 3억 800만 달러(약 4,130억 원) 규모의 시리즈 D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제너럴애틀란틱(General Atlantic)리드로 엔비디아,소프트뱅크 등이 참여했다. 누적 투자금은 5억 3,650만 달러다.
런웨이는 이미지 및 영상 생성 AI 모델을 포함한 다양한 생성형 미디어 도구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최신 영상 생성 모델인 ‘Gen-4’를 공개했다. Gen-4는 장면 전반에서 일관된 캐릭터, 배경, 오브젝트 생성, 세계관이 유지되는 영상 제작 가능, 장면 내 요소들을 다양한 시점과 위치에서 재생성 가능 등이 특징이다.
런웨이는 이번 자금을 AI 연구, 인재 채용, 그리고 영화·애니메이션 제작 부문인 런웨이스튜디오 확장에 사용할 예정이다.
현재 런웨이는 저작권 소송 진행 중이다. 예술가들은 런웨이를 포함한 생성형 AI 기업들을 대상으로 저작권 보호를 받는 작품을 무단 학습에 사용했다며 소송을 제기했고 이에 대해 런웨이는 공정 이용(fair use) 원칙에 따라 법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최종 판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