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깅 페이스(Hugging Face)가 3D 프린팅 로봇 팔을 판매한다. 물건을 집어 옮기거나 몇 가지 기본적인 집안일을 수행할 수 있는 프로그래밍 가능한 로봇으로 SO-101이라고 불리는 이 로봇 팔은 작년에 출시된 허깅 페이스의 이전 로봇 팔인 SO-100의 후속 모델이다. 허깅 페이스의 로봇 사업부인 르로봇(LeRobot)은 프랑스 로봇 회사인 더 로봇 스튜디오(The Robot Studio)와 협력하여 작년 10월에 약 100달러에 SO-100을 처음 선보인 바 있다.
SO-100과 비교했을 때, 마찬가지로 100달러부터 시작하는 SO-101은 조립 속도가 더 빠르며 마찰을 줄이는 동시에 팔 자체가 무게를 지탱할 수 있도록 개선된 모터가 특징이다. 카메라가 장착된 로봇 팔은 강화 학습이라는 AI 기술을 통해 훈련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레고 블록을 집어 상자에 넣는 것과 같은 작업을 학습할 수 있다. 로봇 기본 가격은 100달러부터며 완전히 조립된 제품에 대한 프리미엄과 중국 관세 때문에 공급업체에 따라 가격은 100달러에서 약 500달러까지 다양하다.
허깅 페이스는 최근 프랑스에 기반을 둔 로봇 스타트업 폴렌 로보틱스(Pollen Robotics)를 비공개 금액으로 인수하면서 로봇 분야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