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의 쓰레드가 링크트리와 같은 ‘링크 인 바이오(link-in-bio)’ 서비스를 시도한다. 크리에이터들은 자신의 쓰레드 프로필에 최대 5개의 링크를 추가해 블로그, 뉴스레터, 웹사이트, 다른 소셜 프로필 등 다양한 온라인 활동을 팬들과 공유할 수 있게 됐다. 또링크 클릭 수 등 성과 분석 도구도 함께 제공된다.
쓰레드는 월간 활성 사용자 수 3억 5천만 명을 넘긴 상태이며 이번 기능을 통해 경쟁 서비스인 X와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링크트리, 비콘스 등 서비스는 소셜 미디어 바이오에 단 하나의 URL만 추가할 수 있는 불편함을 해결, 크리에이터들이 다양한 플랫폼의 콘텐츠나 스토어 등으로 팬을 유도하는 데 도움을 줬다. 쓰레드가 이 기능을 도입하면서 외부 서비스에 의존할 필요 없이 플랫폼 내부에서 링크 랜딩 페이지를 대체하는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된 것이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링크에 얼마나 많은 방문이 있었는지, 또 게시물 내에 포함된 링크의 성과는 어떠했는지 등의 인사이트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메타는 크리에이터들이 자신의 영향력을 외부 플랫폼까지 확장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원한다며 타사 플랫폼으로의 유입을 허용하면서도 크리에이터 중심의 생태계 강화를 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