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AI 기반 양방향 기부 플랫폼을 구현한 소셜벤처 ‘나눔비타민’이 전통적인 기부·복지 시장에 혁신을 불어넣고 있다. 기부자의 후원금이 수혜자에게 실시간으로 전달되고, 그 사용 내역이 즉각적으로 추적되는 구조를 구축함으로써 기부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기존의 아날로그 중심, 기관 위주의 기부 생태계는 높은 인건비와 낮은 수혜자 선택권이라는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나눔비타민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AI 자동화와 데이터 기반 플랫폼을 도입, 기부금의 흐름을 디지털로 통합 관리하는 ‘올인원 기부·복지 솔루션’을 선보였다. 기부자와 수혜자를 직접 연결하는 실시간 매칭 시스템은 전 세계적으로도 유례없는 구조다.
특히 기업 CSR 기부 예산의 집행과 성과 측정을 자동화해 ESG 보고까지 지원하는 기능은 대기업과 공공기관의 수요를 끌어모으고 있다. SK E\&S, 포스코, 카카오 등과의 협업 사례뿐 아니라, 원주시·인천시 등 지자체와의 모바일 급식카드 연동 사례를 통해 공공복지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확장 중이다.
나눔비타민은 출시 1년 만에 전국 6만 개 파트너 가맹점을 확보했고, 개인 및 기업 기부 매칭 거래액은 4억 5천만 원을 돌파했다. 고객 재계약률은 95% 이상을 기록하며 높은 만족도를 입증했다.
기술력 역시 차별화 요소다. AI 기반 ESG 예산 자동화, 글로벌 기부 데이터 분석, SaaS 기반 기부자용 솔루션 등으로 기부의 데이터화·자동화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현물 기부 운영 시스템’, ‘전자 쿠폰 생성 시스템’ 등 다수의 특허 출원을 통해 기술적 보호망도 탄탄히 구축하고 있다.
나눔비타민은 “기부는 많았지만, 아이들은 여전히 배가 고팠다”는 인식 아래, 모든 이해관계자를 연결하는 기부 인프라를 지향한다. 향후 미국 시장을 시작으로 동남아·유럽으로 글로벌 확장을 추진 중이며, 장기적으로는 국가 사회복지 데이터 인프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부와 ESG의 디지털 전환이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나눔비타민은 단순한 플랫폼을 넘어선 사회 혁신형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