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는 최근 연간 반복 수익(ARR)이 100억 달러(약 13.6조 원)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약 55억 달러에서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수익에는 ChatGPT 유료 소비자 서비스, 기업용 ChatGPT, API 서비스 매출이 포함된다.
이번 성장은 ChatGPT가 출시된 지 2년 반 만에 이뤄진 것으로, 오픈AI는 2029년까지 매출 1,250억 달러(약 170조 원)를 목표로 하고 있다. 높은 성장 전망을 기반으로 지난 3월 400억 달러(약 54조 원) 규모의 투자 라운드를 마감했으며 이는 사상 최대의 비상장 기술 기업 투자다. 매출 대비 기업가치 배수는 약 30배로, 투자자들은 오픈AI가 지금보다 훨씬 더 큰 시장을 차지할 것이라고 보고있다. 주간 활성 사용자는 5억 명, 기업 유료 고객은 300만 곳 이상이다.
하지만 오픈AI는 대규모 인재 채용과 AI 훈련/운영을 위한 고비용 인프라 투자로 인해 막대한 자금을 지속적으로 소모하고 있으며 수익성 여부나 구체적인 운영비 지출은 공개하지 않고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