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초음속 무기 스타트업 캐슬리온(Castelion)이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 얼티미터 캐피털이 주도하는 시리즈B 투자에서 3억 5천만 달러를 유치했다.
캐슬리온은 2023년 말 스텔스 모드에서 벗어난 후 미 국방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스페이스X 출신 인물들이 창업한 캐슬리온은 빠른 개발, 반복적 테스트, 수직적 통합이라는 스페이스X식 접근 방식을 도입해 극초음속 미사일 생산을 혁신한다.
극초음속 무기는 마하 5 이상의 속도로 비행하는 차세대 전략 무기로 현재 중국의 기술력이 미국을 앞지르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캐슬리온은 이미 미 공군 연구소, 해군 항공시스템 사령부 등으로부터 기술 개발 지원을 받았으며 지난 3월 모하비 사막에서 첫 극초음속 비행체 실험을 마쳤다. 미 육군도 캐슬리온에 주목하고 있으며 군 운용 테스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캐슬리온은 수백억 원 규모의 대규모 계약을 체결하고 2028년부터 본격 납품에 돌입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