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스트로, 경기도 클라우드컴퓨팅 사업 수주
오케스트로가 경기도 클라우드컴퓨팅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하며 탈(脫)VM웨어 움직임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오케스트로는 자사의 풀스택 클라우드 솔루션을 통해 경기도의 노후 행정 시스템을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하고 3개년 클라우드 인프라 재편을 지원한다. 특히, 서버 가상화 솔루션인 ‘콘트라베이스’를 기반으로 GPU 가상화, 고성능 분산 컴퓨팅 등 핵심 기능을 제공하여 경기도의 복잡한 인프라 관리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이고 유연한 행정 시스템 구축에 기여한다. 오케스트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콘트라베이스 중심의 고객 맞춤형 클라우드 환경과 AI 서비스를 강화하고 국내외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티젠소프트, 한국철도공사에 영상 스트리밍 솔루션 구축
티젠소프트는 한국철도공사의 학사관리 시스템에 동영상 등록·변환 및 스트리밍 솔루션 ‘TG 1st Movie’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솔루션 도입으로 한국철도공사는 Active-X나 별도 플러그인 없이 PC,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에서 고화질 영상을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관리자 기능을 통해 영상 변환 및 시청 통계 관리가 가능해 교육 콘텐츠의 노출 빈도와 서비스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TG 1st Movie’는 국내 시장점유율 1위 제품으로 GS인증 1등급을 획득하고 나라장터에 등록된 소프트웨어다. AI 기반 음성 인식 기술을 통한 자막 및 타임코드 자동 생성, 동영상 재생 타임라인 자동 적용, 자막 편집 기능 등을 제공하며, Non-ActiveX 방식의 대용량 업로더와 HTML5 동영상 플레이어를 통해 멀티 디바이스 환경에서 안정적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지원한다. 티젠소프트는 이와 함께 클라우드 기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티무비(T-movie)’를 제공하고 있으며, AI 기술을 접목한 멀티미디어 솔루션 제품군의 기능 고도화와 AI 기반 이미지 진단 솔루션을 연구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메가존클라우드, 하노이 과학기술대와 교육 디지털 전환 협력
메가존클라우드가 베트남 하노이 과학기술대학교(HUST)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베트남 교육 분야의 디지털 전환에 협력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메가존클라우드는 HUST 정보통신기술학부의 온라인강좌(MOOC) 및 학습관리시스템(LMS) 플랫폼을 아마존웹서비스(AWS) 기반 클라우드 환경으로 이전하고, HUST 내부 기술팀을 대상으로 AWS 인프라 활용 실무 교육을 제공한다. 또한 클라우드, AI, 데이터 분석 분야의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양측은 제조업 분야의 AI 활용, 산업용 센서 데이터 분석, 오토모티브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 등 베트남 제조업 및 자동차 분야 관련 공동 연구를 추진하며, 메가존클라우드는 기술 자문 및 개발과 실제 현장 적용을 지원한다. HUST 학생들에게는 인턴십, 공동 연구 프로젝트 참여, 취업 연계 등 실무 경험 기회를 제공한다. 메가존클라우드 염동훈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이 베트남의 교육 디지털 전환과 산업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의미 있는 협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창경, PIE 5기 오리엔테이션 개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B.Startup PIE 배치 프로그램 5기 선정기업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15대 1의 경쟁률을 뚫은 10개 기업이 참여해 센터 소개, 스타트업 인사이트 특강, 투자 유치 관련 법률 강연 및 투자사와의 1:1 멘토링을 진행했다. 특히 자산관리 및 투자계약 관련 실무 지식을 기반으로 성공적 사업계획 수립을 도왔다. PIE 프로그램은 기업 선발과 투자사 매칭을 통해 기업의 스케일업과 투자 연계를 지원하며, 지난해에는 누적 180억 원 이상의 투자 유치를 달성했다. 부산창경은 이번 5기에도 직접투자 및 Pre-TIPS 추천 등 후속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바이오차이나, 9월 서울에서 글로벌 포럼 개최
중국 최대 바이오 파트너링 컨벤션인 ‘바이오차이나’가 오는 9월 12일 서울 마곡산업단지에서 ‘바이오차이나 글로벌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함께하는 혁신’을 주제로, 한중 바이오·제약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포럼에는 300명 이상의 참석자와 30명 이상의 연사, 100개 이상의 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항체, 세포·유전자 치료(CGT), 항체-약물 접합체(ADC) 분야에 집중하여 산업 혁신, 글로벌 협력 전략, 바이오 생태계 발전을 논의한다. 국내에서는 ABL바이오, 코오롱티슈진, 제넥신 등 주요 바이오테크 기업이, 중국에서는 리브존제약, 석약제약 등 대형 제약사가 대거 참가하여 양국 간 파트너십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늘의집, 폭염에 암막커튼 판매 급증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의집에서 암막커튼 판매량이 크게 늘고 있다. 빛을 차단해 실내 온도를 낮추고 냉방 효율을 높이는 암막커튼은 여름철 필수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오늘의집 검색량 분석 결과, 6월 암막커튼 키워드 검색량은 방한 효과로 인기가 높았던 1월보다 1.5배 증가했으며, 최근 4주간 쇼핑 검색 트렌드 상위 20위권에 올랐다. 실제 판매로도 이어져 6월 한 달간 거래액과 구매자 수가 전월 대비 5% 이상 증가했다. 과거 두껍고 어두운 색상 일변도였던 암막커튼은 최근 화이트, 베이지, 핑크 등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돼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기능을 갖춰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카카오, 고성능 AI 모델 2종 오픈소스 공개
카카오가 자체 개발한 경량 멀티모달 언어모델과 MoE(Mixture of Experts) 언어모델을 국내 최초로 오픈소스로 공개하며 AI 기술력과 생태계 기여 의지를 드러냈다. 허깅페이스를 통해 공개된 ‘Kanana-1.5-v-3b’는 이미지와 텍스트를 함께 처리 가능한 모델로 높은 지시 이행 능력과 한국어·영어 이미지 이해력을 보유했다. ‘Kanana-1.5-15.7b-a3b’는 일부 전문가 모델만 활성화되는 MoE 구조를 채택해 성능과 비용 효율성을 동시에 달성했다. 두 모델 모두 프롬 스크래치 및 업사이클링 방식으로 개발됐으며, 카카오는 향후 초거대 모델로 기술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K-인디게임, 비트서밋 통해 해외 진출 발판 마련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일본 교토에서 열린 인디게임 전시회 ‘비트서밋 2025’에 한국공동관을 운영하며 6개 우수 인디게임을 선보였다. 개방형 부스와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의 적극적인 피드백을 확보했으며, 현장에서는 총 980명의 방문과 119건의 바이어 미팅 등 실질적 성과를 거뒀다. 행사 전날 열린 쇼케이스에서는 일본 퍼블리셔와 교류하며 K-인디게임의 경쟁력을 알리는 자리도 마련됐다. 콘진원은 향후 해외 전시 및 맞춤형 지원으로 국내 인디게임의 글로벌 진출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소재 개발, AI와 데이터 표준화로 속도 낸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소재 실험 데이터의 공통 구조와 수집 양식에 대한 국가표준(KS X 2505)을 제정하며 소재 기업의 AI 기반 개발을 본격 지원한다. 이번 표준은 화학·금속·세라믹·섬유 등 4개 분야의 실험 과정을 ‘조성–공정–물성’으로 구분하고, 총 60개의 항목에 대한 데이터 구조를 정의해 기관 간 협업과 AI 학습 효율성을 높인다. 그간 데이터 표준 부재로 인해 협업에 제약이 있었던 현실을 반영해 개발됐으며, 국내 소재 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연구 기간 단축에 기여할 전망이다. 산업부는 향후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I 활용 확대를 위한 표준화 작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AI 챔피언 대회, 630개 연구팀 접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2025년 AI 챔피언 대회에 총 630개 연구팀이 참가 신청을 마쳤다. 참가자들은 의료, 여행, 건설, 게임, 생성AI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제안했으며, 전체 참가 인원은 3,410명에 달한다. 심사를 거쳐 최대 100개 팀이 예비 선정되며, 이들은 워크숍을 통해 연구지원과 진행 절차를 안내받는다. 이후 중간심사를 통해 본 대회에 진출할 20개 팀을 선발하고, 11월 본선에서는 최대 30억 원 규모의 후속 연구 지원을 받을 우승팀이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