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소송 시 벤처 10곳 중 9곳, “현장조사 기반 증거수집 필요”
벤처기업 10곳 중 9곳은 특허소송 시 현장조사를 통한 증거수집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는 벤처기업협회와 특허청이 공동으로 488개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다. 응답 기업의 15.2%는 특허침해소송 경험이 있었으며, 이들 기업은 소송 과정에서 ‘증거수집 곤란'(73.0%)을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또한, 전체 응답 기업의 절반 이상(54.9%)은 증거 부족으로 인해 소송 포기, 패소, 또는 적은 손해배상액으로 어려움을 겪은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96.7%의 기업은 특허침해 증거가 침해자에게 편중되어 있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97.3%는 특허법상 증거수집제도 개선에 찬성했다. 벤처기업협회 이정민 사무총장은 “벤처기업의 기술침해 시 정당한 권리 보호와 기술탈취 차단을 위해 특허청과 함께 증거수집제도 개선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허청 신상곤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와 산업계 의견을 수렴하여 특허권자의 실효적인 권리구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워커스하이, 맞춤형 스낵박스 서비스 출시로 리테일 전략 본격화
공간 리테일 플랫폼 플래그샵을 운영하는 워커스하이가 브랜드 맞춤형 스낵박스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며 리테일 전략을 강화한다. 이번 서비스는 기업의 브랜드 정체성과 행사 목적에 맞춰 간식을 큐레이션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획일적인 간식 제공 방식을 넘어, 글로벌 상품 소싱, 냉장·냉동 설비 지원, 디자인 커스터마이징 등 차별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제로 최근 한 핀테크 기업 행사에서는 일본 특산 간식 브랜드를 활용한 스낵박스를 기획하여 방문객의 긍정적인 반응과 효과적인 브랜드 경험 전달에 성공했다. 또한, 상품 큐레이션부터 라벨 디자인, 포장, 배송까지 전 과정을 워커스하이가 담당하여 기업의 운영 부담을 크게 줄였다. 워커스하이는 이번 스낵박스 서비스를 통해 플래그미디어의 확장 전략과 시너지를 창출하고, 리테일 운영 노하우와 큐레이션 역량을 오프라인 행사 및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영역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기업 행사에서 브랜드 경험을 중시하는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워커스하이는 스낵박스 전략을 통해 미디어 사업의 접점을 확대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워커스하이는 2025년 상반기 기준 전국 2,000여 개의 리테일 공간을 운영 중이며, 상반기 누적 매출 50억 원을 돌파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케이캠퍼스, 3기 대학생 앰배서더 활동 성공적 마무리
외국인 유학생 정보 플랫폼 케이캠퍼스가 제3기 대학생 앰배서더 활동을 성료하고 해단식을 개최했다. 16개국 18개 대학 소속 유학생 27명으로 구성된 3기 앰배서더는 지난 2월부터 약 5개월간 한국 생활 및 캠퍼스 정보 관련 콘텐츠를 제작해 케이캠퍼스 웹사이트와 소셜미디어 채널에 게재했다. 이들은 또한 제주, 인천, 경주 등에서 진행된 국내 문화 탐방 및 기업 투어에 참여하며 한국 문화와 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케이캠퍼스 대학생 앰배서더 프로그램은 유학생의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와 사회적 네트워크 확장에 기여하며 대표적인 대외활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케이캠퍼스는 오는 7월 28일부터 제4기 대학생 앰배서더를 공식 모집할 예정이다.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모든 활동은 영어로 진행된다.

초록마을, 여름철 ‘더위 이기는 시원한 한입’ 기획전 개최
친환경 식품 전문 브랜드 초록마을이 무더운 여름을 맞아 ‘더위 이기는 시원한 한입’ 기획전을 7월 21일부터 8월 3일까지 전국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초록마을이 법인 회생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 처음으로 전국 단위로 개최하는 것으로, 정상 운영의 시작을 알리는 의미가 크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제철 과일, 간편식, 건강기능식품 등 150여 종의 품목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특히 하우스감귤, 복숭아 등 신선한 여름 과일을 비롯해 도라지배즙, 삼계탕 등 여름철 수요가 높은 가공식품과 건강기능식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초록마을 가맹점에서는 지역화폐와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도 가능해 소비자들이 더욱 실속 있는 구매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초록마을은 이번 기획전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신뢰를 회복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리랭크, 법률문서 전용 AI 자동 분석·정렬 서비스 ‘리랭크 AI’ 공개
리랭크가 법률 문서 전용 AI 자동 분석·정렬 서비스인 ‘리랭크 AI’를 최초로 공개했다. 지난 7월 서울 삼성동에서 열린 ‘2025 Legal-Tech Insight Summit’에서 해당 서비스를 시연하며 법조계와 스타트업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리랭크는 ‘2025 Legal-Tech Insight Summit’에 참가해 리랭크 AI의 정의 기반 문서 분류 및 판례 자동 추천 기술을 현장에서 시연했다. 리랭크는 법령, 판례, 해설, 논문 등 다양한 법률 데이터를 벡터화하여 정밀하게 검색·정렬하는 ‘정의 기반 RAG 아키텍처’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했다. 현장에서는 변호사, 세무사, 법률 리서처 등 300여 명이 넘는 전문가들이 리랭크 AI 부스를 직접 방문해 사용성을 체험했으며, 사용자의 질문 의도에 따라 적합한 조문·판례·개념·관계정보를 자동 연결하는 기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리랭크 박호진 대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자사가 수년간 축적해온 법률 AI 기술과 정의 기반 RAG 시스템을 처음으로 외부에 선보일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는 중소 로펌과 세무사무소 등 실무 중심 고객을 위한 클라우드 구독형 서비스와 함께,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온프레미스 솔루션도 단계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라오스 기술통신부 차관, 한국 방문…스타트업 생태계 현장 시찰
라오스 기술통신부 차관이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 확대 및 디지털 경제 전환 전략의 일환으로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한국 핀테크·블록체인 산업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양국 간 실질 협력을 도모하는 데 의미가 있다. 방문 일정에는 서울시가 지원하는 서울핀테크랩이 포함되어 있으며, 입주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민간 기업 중심의 기술 생태계를 현장에서 체험할 예정이다. 특히 라오스 정부와 협력 관계를 이어온 웹3 솔루션 기업 서울랩스와의 교류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랩스는 라오스 통화 LAK 기반의 스테이블코인 발행 플랫폼 구축, 동남아시아 전역에 적용 가능한 통합형 ‘슈퍼월렛’ 서비스 확대, 라오스 현지 주관 글로벌 블록체인 컨퍼런스 개최 등의 신규 협력안을 제안할 계획이다. 서울랩스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ODA CTS 프로그램에도 참여 신청을 완료하여 국제개발협력 관점에서도 의미 있는 결실을 기대하고 있다. 서울핀테크랩 관계자는 이번 방문이 한국 핀테크 및 블록체인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 운영 모델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이며, 공공과 민간이 함께하는 신형 외교 플랫폼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딥파인, 한국서부발전과 스마트글라스 기반 XR 협업 솔루션 사업 추진
XR 공간 컴퓨팅 전문 기업 딥파인이 한국서부발전과 손잡고 ‘스마트글라스 기반 XR 협업 솔루션 사업’을 시작한다. 이번 협약은 한국서부발전의 ‘발전데이터 활용 창업·벤처기업 협업사업’의 일환으로, 딥파인은 고위험·고정밀 설비 현장에 XR 및 AI 기술을 적용해 디지털 전환을 이끌 예정이다. 특히 스마트글라스를 활용한 원격 협업 솔루션 ‘딥파인 아론(DAO)’과 XR 공간정보 구축 플랫폼 ‘딥파인 스페이셜 크래프터(DSC)’의 개발 및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OCR과 비전 AI 기술을 활용하여 현장 작업자가 실시간으로 설비 정보를 얻고 3D 매뉴얼을 확인할 수 있는 협업 환경을 구축한다. 향후 ERP 시스템 연동을 통한 업무 데이터 및 매뉴얼 통합 관리, 위험 요소 파악 실시간 관리 시스템 구축, 3D 모델링 기반 매뉴얼 저작 도구 제공 등도 추진될 계획이다. 또한 발전 설비 유지보수 절차 및 운영 원리를 직관적으로 익힐 수 있는 시뮬레이션 기반 학습 환경을 구축하여 작업자 숙련도를 높이고 실수 예방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오로라파이브, 일본 기프티와 맞손…글로벌 팬 기프트 서비스 강화
오로라파이브는 일본 디지털 기프트 플랫폼 ‘기프티(giftee)’와 전략적 사업 협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팬들을 위한 일본 스타 대상 선물 서비스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글로벌 팬이 일본 스타에게 실물 선물을 전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일본 내 다양한 로컬 브랜드를 기반으로 한 기프트 옵션을 확대할 예정이다. 최근 FUZ(퓨즈)를 통한 일본 스타들의 입점이 늘면서 글로벌 팬들의 일본 스타 대상 선물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오로라파이브는 기프티의 로컬 브랜드 네트워크와 디지털 기프트 인프라를 활용해 팬-스타-현지 브랜드를 연결하는 새로운 팬커머스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양사는 K-POP을 넘어 J-POP, 스포츠, 크리에이터, 클래식,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스타와 글로벌 팬덤을 연결하는 협업을 확대하며, 일본을 거점으로 아시아 및 글로벌 시장에서 감정 기반 커머스 생태계를 확장할 예정이다. 오로라파이브 박시하 대표는 이번 협업이 글로벌 팬덤과 일본 로컬 기프트 인프라가 결합된 새로운 팬 커머스를 실현하는 전략적 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바른생각, 월경 케어 3종 공식 출시… ‘그날에도 일상처럼’
섹슈얼 웰니스 브랜드 바른생각이 월경 케어 신제품 3종을 공식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매직 데이 방수패드, 매직 데이 위생팬티, 보라지유 월경 전 케어 레시피로 구성된다. 바른생각은 “그날에도 일상처럼”이라는 슬로건 아래, 월경 전후의 신체적 불편함을 완화하고 건강한 일상을 제안하는 건강 라인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직 데이 방수패드는 침구 오염이 우려되는 생리 기간은 물론, 일상 속 다양한 상황에서도 편안함을 제공하며, 매직 데이 위생팬티는 닥나무 섬유를 사용하여 민감한 시기에도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특히 보라지유 월경 전 케어 레시피는 월경 전 불편함을 겪는 여성들을 위한 기능성 케어 솔루션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바른생각 관계자는 “이번 월경 케어 라인업은 지난 10년간 성 건강과 웰니스에 집중해온 브랜드 철학의 확장”이라고 설명하며, 월경을 포함한 생애주기 전반의 건강을 아우를 수 있는 성 웰니스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장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식 출시를 기념하여 바른생각은 오는 8월 17일까지 공식몰에서 월경 라인 제품 구매 시 딥 클린 이너 워터와 온열팩 ‘배-따순생각’ 5P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네이버페이, ‘민생회복 소비쿠폰’ 통합 안내 및 신청 서비스 시작
네이버페이(Npay)가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통합 안내 및 신청 서비스를 21일 시작한다. Npay 포인트·머니나 Npay 머니카드로 신청 가능하며, 기존 포인트 적립 혜택을 그대로 받을 수 있다. 네이버 검색을 통해 통합 안내 페이지에 접속하거나, Npay 앱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아이콘을 클릭해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통합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며, 네이버 전자문서의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통해 신청 및 이용 관련 행정안전부의 안내를 받아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향후 행정안전부와 협력하여 네이버 지도에 지역별 소비쿠폰 사용처를 안내할 예정이다. Npay 박상진 대표는 팀네이버 차원의 협력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