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기혁신센터, ‘탄소중립펀드 피칭데이’ 참가기업 모집
경기도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주최하는 ‘2025 경기도 탄소중립펀드 투자유치 피칭데이’ 참가기업 모집이 8월 11일 시작됐다. 이번 피칭데이는 기후테크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초기리그와 도약리그로 나누어 진행되며, 본선은 10월 24일 경기신용보증재단에서 열린다. 약 10개 내외의 스타트업이 본선에 진출하며, 수상 기업에는 총 1천만 원 규모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또한 IR 자료 고도화 컨설팅, 주요 투자자와의 1:1 상담, 후속 네트워킹 등 실질적인 스케일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기후테크 스타트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기후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시장 진입,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며 기후테크 창업 생태계 조성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신청은 8월 11일부터 9월 2일까지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및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그재그, 여름 비수기 거래액 두 자릿수 성장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전통적인 패션 비수기로 꼽히는 7~8월에도 불구하고 거래액이 크게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여름철 반복되는 폭우와 폭염으로 인해 온라인 쇼핑객이 늘어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지그재그는 7월 한 달간 브랜드 패션 거래액이 전년 대비 40% 증가했으며, 라이프와 뷰티 카테고리 역시 각각 35%, 20%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일평균 방문자 수(DAU)도 전년 대비 약 15% 늘었다. 특히 동대문 도매 시장 휴가 기간이 겹쳤던 8월 첫 주에도 전체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그재그 관계자는 개인화 타겟 마케팅과 다양한 상품 셀렉션, 충성 고객 이용 확대 등이 비수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AI 딥테크로 북미 진출…‘K-혁신사절단’ 20개사 모집
벤처기업협회가 캐나다 정부 및 민간 혁신기관과 협력하여 국내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북미 시장 진출을 돕는 ‘북미 진출 테크 서비스 K-혁신사절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AI, ESS, 모빌리티, 스마트시티, 딥테크 등 5대 기술 분야의 20개사를 선발하여 현지 파트너와의 사업화 및 투자 연계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참가 기업은 몬트리올의 MILA, 토론토의 Vector Institute 등 주요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기술 및 시장 검증, 공동 프로젝트 발굴, 투자 연계 등의 기회를 얻는다. 또한 글로벌 스타트업 컨퍼런스 참가, 현지 기관 매칭, 1:1 세일즈 미션, 투자유치 설명회, 네트워킹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벤처기업협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참가 기업이 북미 시장에서 글로벌 네트워크와 신뢰를 확보하고, 미국 및 중남미 전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해외전시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토스, ‘내 신용점수 리포트’ 서비스 개시
토스가 KCB(코리아크레딧뷰로)와 단독 제휴를 맺고 ‘내 신용점수 리포트’ 서비스를 12일 공개했다. 이 서비스는 올해 12월까지 KCB와의 독점 계약으로 운영된다. ‘내 신용점수 리포트’는 KCB의 신용점수와 데이터를 분석해 점수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을 시각적으로 제공한다. 단순히 신용점수를 조회하는 것을 넘어, 요인 분석 리포트를 무료로 제공하는 것은 국내 최초다. 이용자는 본인의 신용점수에 긍정적 또는 부정적 영향을 준 최대 6가지 항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신용점수 변동 시 원인을 바로 알 수 있는 알림도 받을 수 있다. 또한, 마이데이터를 연동하면 대출 상환액, 신용카드 사용 금액, 체크카드 이용 기간, 신용 거래 기간 등 추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토스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가 사용자들이 신용점수를 더 잘 이해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원티드랩, 외국인 채용 지원 강화…국적·비자 정보 입력 기능 오픈
HR 테크 기업 원티드랩이 외국인 인재 채용을 위한 서비스 확장에 나섰다. 12일 원티드랩은 AI 매칭 채용 플랫폼 ‘원티드’에 국적 및 비자 정보 업데이트 기능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능 추가로 외국인 구직자들은 자신의 국적과 비자 정보를 상세히 입력할 수 있게 되며, 기업들은 이를 통해 필요한 비자 요건을 사전에 확인하고 효율적으로 인재를 탐색할 수 있다. 특히 원티드랩의 AI 매칭 기술은 국적과 비자 정보를 반영한 정밀 매칭을 지원하여 기업과 외국인 구직자 간의 미스매치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티드랩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인재 수요 증가와 외국인 구직자들의 한국 취업 관심 확대에 발맞춰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고, 다양성과 포용성에 기반한 채용 문화 확산을 목표로 한다. 이복기 원티드랩 대표는 “이번 기능 배포로 우수 인재들이 국적에 관계없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코스포, 베트남 NIC와 스타트업 혁신 생태계 구축 협력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이 베트남 국가혁신센터(NIC)와 손잡고 양국 스타트업 혁신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지난 11일 코스포와 NIC는 강남 마루180에서 만나 한-베 스타트업 교류 활성화 및 글로벌 생태계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각국 스타트업 지원 핵심 기관으로서 한국과 베트남 스타트업 생태계의 협력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NIC는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 현황과 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질의했으며, 코스포는 ‘컴업(COMEUP)’과 ‘코스포 비즈니스 트립’ 등 글로벌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특히 예스퓨처의 ‘비비자(VIVISA)’ 사업 모델을 한국 스타트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 성공 사례로 제시했다. NIC는 향후 한국 스타트업을 위한 다양한 협업 프로그램과 현지 행사 초청 계획을 밝혔다. 이번 논의는 이 대통령과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의 정상회담 기간에 진행되어 더욱 의미를 더했다. 최지영 코스포 상임이사는 이번 만남이 양국 스타트업의 실질적인 교류와 성장을 위한 중요한 한 걸음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한국 스타트업의 아세안 시장 진출 및 글로벌 스타트업 유치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디스펙터, 음병찬 신임 CEO 선임… ‘실행 가능한 Physical AI’ 시대 예고
로보틱스 플랫폼 기업 디스펙터(dSPECTER)가 음병찬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하며 ‘실행 가능한 Physical AI’ 시대를 열겠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화려한 시연보다는 실제 환경에서의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하는 디스펙터의 전략 변화를 의미한다. 음병찬 CEO는 15년 이상 AI 및 신기술 분야에서 시장과 기술을 연결하는 전략가로 활동해 왔다. 그는 “예측 불가능하고 복잡한 현실 속에서 로봇이 꾸준히 작동할 때 진정한 가치가 나온다”며, 박사 학위나 대규모 연구소 없이도 기업들이 로봇을 개발·운영하고 실제 업무에서 가치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디스펙터는 ‘실행 가능한 Physical AI 플랫폼’을 핵심 전략으로 삼아 로봇의 설치, 개발, 훈련, 운영을 위한 통합 툴 및 확장성 있는 기업용 Physical AI 솔루션을 제공하며 로봇이 산업과 생활의 주류 도구로 자리매김하는 미래를 앞당길 예정이다. 디스펙터는 향후 3년 내 글로벌 Physical AI 분야에서 선도적 입지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모니터코퍼레이션, AI 폐암 진단 솔루션 ‘루카스 플러스’ 신의료기술 선정
네이버 D2SF의 투자를 받은 의료 AI 전문 기업 모니터코퍼레이션의 AI 폐암 진단 솔루션 ‘루카스 플러스’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선정됐다. 이는 흉부 CT를 분석하는 폐암 진단 솔루션 중 최초 사례이다. ‘루카스 플러스’는 AI를 활용해 흉부 CT를 자동 분석 및 진단하며 의료진의 최종 진단을 보조하는 솔루션이다. 이미 국내 100여 곳의 의료기관에 도입되어 활용 중이며, 이번 선정을 통해 최대 5년간 국내 의료 기관에서 비급여 처방이 가능해졌다. 모니터코퍼레이션은 ‘루카스 플러스’의 빠른 도입을 통해 풍부한 임상 근거를 확보하고, 향후 건강보험 정식 등재를 목표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일본 의료기관을 대상으로도 본격적인 영업 활동을 전개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핀다, 직장 그만두고 자영업 뛰어든 3040 사장님 대출 문턱 낮춰
핀다가 경기 불황 속에서 직장을 그만두고 자영업에 뛰어든 젊은 사장님들의 대출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올해 상반기 핀다에서 대출을 받은 사용자 중 직장인에서 개인사업자로 전환한 수가 전년 대비 1.5배 증가했으며, 특히 3040세대 사장님들의 비중이 77.5%에 달했다. 이들 3040 사장님들의 대출 약정액은 23% 늘었고, 평균 약정 금리는 1.25%p 낮아져 연 이자를 약 18만원 절감하는 효과를 얻었다. 핀다는 고물가와 저성장 등 어려운 자영업 환경에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젊은 사장님들을 위해 제휴 상품을 확대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한 AI 상권분석 플랫폼 ‘오픈업’을 통해 창업 준비를 돕는 원스톱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메타파머스, 30억 원 규모 프리A 시리즈 투자 유치
AI 로봇 스타트업 메타파머스가 30억 원 규모의 프리A 시리즈 투자를 유치하며 농업 자동화 시장의 선두 주자로 나섰다. 이번 투자에는 옥타곤벤처파트너스가 리드 투자사로 참여했으며, 퓨처플레이와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공동 투자사로 함께했다. 서울대 IDIM Lab 출신 로보틱스 전문가들이 설립한 메타파머스는 수확, 수분, 선별, 예찰 등 다양한 농작업을 단일 플랫폼에서 처리할 수 있는 다목적 농작업 로봇 ‘옴니파머(Omni Farmer)’를 개발 중이다. 옴니파머는 전용 그리퍼와 AI 인식 기술을 통해 전통 농장부터 수직 농장, 온실까지 폭넓게 적용 가능하며, CES 2025 AgTech 혁신상을 비롯한 여러 글로벌 어워즈에서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현재 농협, 대형 농장, 스마트팜 혁신밸리 등에서 PoC(기술 검증)를 진행하며 시장 진입을 앞두고 있다. 메타파머스 이규화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AI 인식 및 로봇 제어 기술 고도화와 상용화 준비에 집중하여 농업의 노동 문제를 해결할 지속 가능한 로봇 솔루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