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씨상회, 지역기업 판로 지원
대전시는 8일부터 16일까지 롯데백화점 대전점 지하 이벤트홀에서 ‘꿈씨상회’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와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해 대전시와 롯데백화점이 공동 기획했으며, 시장성과 역량 평가를 통해 선정된 35개 기업이 참여한다. 식품, 생활용품, 굿즈 등 다양한 제품이 전시·판매되며, 대전 캐릭터 ‘꿈돌이’를 활용한 특색 있는 상품도 선보인다. 행사 기간에는 럭키박스 한정 판매, 스탬프 투어, 인증샷 이벤트 등 고객 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인플루언서와 영상 콘텐츠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도 병행된다. 대전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기업의 대형 유통망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판로 지원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디자인캠퍼스, 실무형 인재 육성 본격화
부산시와 부산디자인진흥원이 산학협력 기반의 실무형 디자인 인재 양성 사업인 ‘부산디자인캠퍼스’를 본격 추진한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이 사업은 청년 21명을 선발해 6개월간 현장 실습과 교육을 병행하며,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전문 디자이너를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실습은 루메나, 슬래시비슬래시, 대보름오시리아, 호호에듀 등 4개 기업에서 진행되며, 참여자는 프로젝트 수행과 1:1 멘토링을 통해 실무 역량을 강화한다. 또한 국내외 디자인상 출품, 세미나 참여, MIT·하버드 등 글로벌 교육기관의 온라인 강의 수강 등 취·창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병행된다. 실습 종료 후에는 기업과의 고용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취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울산 공공데이터 창업대회 수상작 발표
울산시는 8월 12일 울산시의회에서 ‘2025년 울산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하고, 창의적 데이터 기반 아이디어와 서비스 개발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대회는 4월부터 7월까지 진행된 공모를 통해 총 34건의 제안이 접수됐으며, 서류심사와 발표평가를 거쳐 아이디어 기획과 제품·서비스 개발 부문에서 각각 3건씩 총 6건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아이디어 부문 대상은 제조기업의 에너지 소비 패턴을 분석하는 AI 플랫폼 ‘팩토리 E-DNA’, 제품·서비스 부문 대상은 외국인 정착 지원을 위한 통합 플랫폼 ‘바름’이 차지했다. 수상자에게는 총 1,2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울산시장상 및 울산정보산업진흥원장상이 수여되며, 대상 수상팀은 오는 9월 범정부 창업경진대회 본선에 진출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공공데이터의 실질적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자원순환으로 경제·기후 동시 대응
산업통상자원부는 제조 과정에서 발생한 폐열과 부산물을 다른 기업이 자원으로 활용하는 ‘기업 간 자원순환 사업화 프로젝트’ 16건을 신규 선정하고, 총 41.5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에는 폐합성수지를 섬유소재로 재활용하거나, 반도체 폐기물에서 유가금속을 회수하는 기술, 건설 폐자재를 재생플라스틱으로 전환하는 방식 등이 포함됐다. 또한 소각 폐열을 인근 공장에 스팀 형태로 공급하는 에너지 공유 사례도 추진된다. 산업부는 2018년부터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총 90건의 자원순환 프로젝트를 발굴해왔으며, 폐목재를 바이오 연료로 가공해 온실가스 감축 성과를 인정받는 등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정부는 산업 공급망의 연계를 활용해 순환경제 정책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가족친화경영 컨설팅 추가 모집
경기도는 가족친화적인 기업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 중인 ‘가족친화경영 진단 컨설팅’ 사업에 대한 기업들의 높은 관심에 따라 2차 모집을 실시한다. 앞서 진행된 1차 모집에서는 50개사 모집에 81개 기업이 신청했으며, 이후에도 문의가 이어져 추가로 30개 중소기업을 선정해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컨설팅은 가족친화제도 도입 자문, 경영 수준 진단, 과제 도출, 인증 준비 지원 등으로 구성되며, 특히 ‘경기가족친화 일하기 좋은기업 인증’을 희망하는 기업들이 제도 도입부터 신청까지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신청 대상은 경기도 내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업력 2년 이상, 상시근로자 5인 이상의 중소기업이며, 모집 기간은 8월 14일부터 28일까지다. 경기도는 이번 추가 모집을 통해 더 많은 기업이 일·생활 균형 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년 창업, 충남 경제에 활력
충남도가 추진 중인 ‘청년 창업·창직 지원사업’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외식업과 첨단 기술 분야 등 다양한 업종에서 청년 창업가들이 자립과 지역 정착에 성공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보령에서는 청년 이상명이 지역 해산물을 활용한 횟집을 창업해 안정적인 경영 기반을 마련했고, 아산에서는 박명호가 자동화 설비와 AI 기반 플랫폼을 개발해 기술 창업에 성공했다. 두 창업가는 도의 사업화 자금과 전문가 멘토링, 신용보증대출 등의 지원을 통해 창업 초기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충남도는 앞으로도 업종별 맞춤형 지원과 네트워크 구축, 지역 정착 기반 조성을 통해 청년 창업 생태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4대 과기원, 초혁신경제 견인
정부는 인공지능 기반의 초혁신경제 전환을 위한 전략 논의를 위해 4대 과학기술원 총장들과 조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KAIST, GIST, DGIST, UNIST가 권역별 혁신 거점으로서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AI 고도화, 창업기업 육성, 전문인력 양성 등 핵심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정부는 이를 위해 기관 간 융합연구를 위한 전략개발단 사업 추진, 박사후연구원 확대, 조기 박사학위 과정 도입 등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과기원 총장들은 AI와 에너지 등 미래 전략산업을 선도할 융합형 인재 양성과 국민 AI 역량 강화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정부는 과기원 간 협력체계 구축과 특성화 추진을 통해 국가 혁신 생태계의 중심축으로 과기원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유빈아카이브 폐쇄…불법 공유방 단속
문화체육관광부는 텔레그램에서 유료 학습 교재를 불법 공유해온 국내 최대 규모의 공유방 ‘유빈아카이브’를 폐쇄하고 핵심 운영자를 검거했다. 해당 채널은 2023년 7월부터 수능, 로스쿨 등 고가의 교육자료 1만 6천여 건을 불법 복제·유포하며 약 33만 명이 활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운영자는 익명성을 이용해 교육 불평등 해소를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유료 공유방을 운영하며 수익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문체부는 디지털 포렌식과 압수수색을 통해 조직적 운영 실태를 확보했으며, 단순 가담자에 대해서는 저작권 인식 개선 조치를 병행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온라인 저작권 침해에 대한 강력한 대응의 일환으로, 문체부는 향후에도 익명 채널을 악용한 불법 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단속을 이어갈 방침이다.

윈드서프, AI 코딩 가이드 공개
디지털 자산 관리 기업 하이퍼리즘이 자체 개발한 AI 코딩 어시스턴트 ‘윈드서프(Windsurf)’의 공식 사용 가이드를 기술 블로그를 통해 공개했다. 이 가이드는 단순 기능 설명을 넘어, 코드 맥락 이해와 실시간 협업을 지원하는 ‘Flows’, 대화 기억을 기반으로 개인화된 환경을 제공하는 ‘Memories’ 등 핵심 기능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또한 프로젝트 이해를 돕는 ‘Cascade’, 코드 자동 완성 ‘WindsurfTab’, 즉시 편집 기능 ‘Command Mode’, 고급 리팩토링 도구 ‘Supercomplete’ 등 개발자의 실제 업무에 최적화된 활용법을 제시한다. 윈드서프는 하이퍼리즘의 AI 혁신 조직 ‘IA셀’에서 개발됐으며, 이 조직은 번역봇, 메시지 전달봇, 업무 자동화봇 등 다양한 사내 AI 도구도 운영 중이다. 하이퍼리즘은 서울과 도쿄를 거점으로 활동하며, 최근 웹3 인프라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파블로항공, APEC 2025 연계 교통실무회의서 무인기 비행안전 솔루션 공개
파블로항공이 APEC 2025와 연계하여 개최된 제55회 교통실무회의(TPTWG)에 국내 드론기업 대표로 참가해 무인기 비행안전 솔루션 ‘저고도운항위험도평가시스템(L-ORAS)’을 선보였다. 파블로항공은 ‘드론 시대 첨단 비행 안전’을 주제로 한 세션 발표에서 드론 비행 시 안전 요소, 글로벌 트렌드, 국내 비행 정책 트렌드 등을 다루며 APEC 회원국 교통 실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유럽항공안전청(EASA)의 특정운영위험평가(SORA)와 미국연방항공청(FAA) 안전위험관리(SRM) 등 글로벌 비행 안전 지표를 통합 적용한 L-ORAS 베타테스트 버전을 최초 공개하여 주목받았다. L-ORAS는 사용자 친화적 UI를 통해 비전문가도 쉽게 운용할 수 있으며, 지상위험등급, 공중위험등급, 공역 환경, 기상조건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안전한 비행 설계 및 증명 자료를 제공한다. 이는 비행 승인 및 기록 관리 등 행정 데이터로 활용될 수 있으며, 드론 보험료 산정 및 손해사정 자료로도 활용 가능하다. 파블로항공은 L-ORAS를 통해 드론아트쇼, 방산용 자폭드론 테스트 등 실제 드론 비행에 앞서 안전성을 검증하고 있으며, L-ORAS 시범 활용을 희망하는 기관 및 기업을 대상으로 베타테스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 ‘2025 카페 매니저스 데이’ 성료… 개인 간 거래 안전성 강화한 카페 ‘안전거래’ 솔루션 공개
네이버가 지난 11일 ‘2025 카페 매니저스 데이’를 개최하고, 카페 매니저들에게 카페 성장 및 커뮤니티 활성화 방향성을 제시했다. 특히 개인 간 거래가 활발한 카페의 특성을 반영해 새로운 안전거래 솔루션을 공개했다. 오는 9월부터 카페에 적용될 이 솔루션은 네이버 인증서를 통한 본인인증 의무화, 네이버페이 에스크로 안전결제 적용, 분쟁조정센터 운영 등을 포함하여 거래 전 과정의 안전성을 크게 강화한다. 네이버는 안심보장 프로그램 노하우를 커머스를 넘어 UGC 서비스로 확대하며, 안전거래 솔루션을 도입한 카페에는 수익 분배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상생을 통한 건강한 거래 문화 정착을 도모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