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뉴델리에 본사를 둔 가사·생활 서비스 플랫폼 프론토(Pronto)가 1,100만 달러 규모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하고 시드 투자 유치 불과 3개월 만에 3배 이상 뛴 4,500만 달러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회사는 지난 5월 200만 달러 시드 라운드를 통해 1,250만 달러 기업가치를 받은 바 있다.
이번 라운드는 제너럴 카탈리스트(General Catalyst)와 글레이드 브룩 캐피털(Glade Brook Capital)이 공동 주도했으며 기존 투자사 베인 캐피털 벤처스(Bain Capital Ventures)도 참여했다. 프론토는 사용자가 청소, 세탁, 간단한 집안일 등 가사 서비스를 앱을 통해 예약하면 10분 이내에 현장에 작업자를 파견하는 초단기 연결 플랫폼이다.
주 고객층은 직장인으로 인도에서 흔한 가사도우미 수요를 온라인과 실시간 매칭 기술로 재편했다. 현재 하루 네 자릿수 건의 예약이 이뤄지고 있으며 연간 반복 매출(ARR)은 75만~150만 달러 수준으로 추정된다. 프론토는 설립 초기부터 구르가온(구르가암) 주거 밀집 지역 500m 이내에서 70~80%의 수요를 소화했으며 이후 교차로 인근에 거점을 확장해 보다 넓은 구역을 빠르게 커버하는 전략을 취했다. 현재 회사에는 33명의 내부 인력과 약 750명의 플랫폼 작업자가 활동 중이다.
프론트는 구르가온 내 점유율 확대와 함께 뭄바이·벵갈루루 등 대도시로 진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