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파피루스, 미국 HTML-PDF 변환 전문 기업 DocRaptor 인수
이파피루스가 미국 HTML-PDF 변환 전문 기업 닥랩터(DocRaptor, LLC)의 지분 100퍼센트를 인수했다고 8월 25일 밝혔다. 닥랩터는 HTML 기반 콘텐츠를 고품질 PDF 또는 엑셀 문서로 변환하는 API 서비스를 제공하며 엔비디아, 액센추어 등 유수의 글로벌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인수는 이파피루스의 미국 자회사인 아티펙스를 통해 전액 자체 보유 현금으로 진행되었으며, 인수 이후에도 닥랩터의 기존 조직과 브랜드는 유지된다. 이파피루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자사의 글로벌 SaaS 플랫폼 피디에프닷코(PDF.co)와 닥랩터를 연동해 기술적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복잡한 비즈니스 문서 자동화 및 고객 맞춤형 보고서 생성 등 다양한 업무 분야에서 고품질·고확장성 문서 서비스를 실현할 계획이다. 또한 양방향 패키지 판매 모델을 통해 고객 기반을 확대할 예정이다.

네이버클라우드, 국내 5개 대학과 ‘국가대표 AI’ 인재 양성 협약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 22일 KAIST, 서울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고려대학교, 한양대학교 등 5개 대학과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국가대표 AI)’ 프로젝트 산학 협력을 위한 컨소시엄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교수진과 학생 1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산학협력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통해 컨소시엄 소속 석박사 과정 학생 30~40여 명에게 연구에 전념할 환경을 지원하고, AI 모델 개발 및 응용 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학생들에게 실제 산업 현장 경험을 제공하고, 기업에는 우수 인재를 조기 확보할 기회를 마련하여 산학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단순한 산학 공동 연구를 넘어, 미래 AI 인재가 기업 현장에서 성장하고 학계 연구가 산업으로 확장되는 양방향 성장 모델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는 국가 AI 전략의 공공성과 실질적 성과를 동시에 담보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이번 컨소시엄에는 글로벌 영상 멀티모달 AI 스타트업 트웰브랩스(Twelve Labs)도 참여하여 네이버클라우드의 음성·언어 기반 기술에 비전 AI 역량을 더해, 국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사용성 중심의 옴니모델 AI를 구현하고 K-AI 모델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높여갈 계획이다.

K-브랜드지수 저축은행 부문, OK저축은행 1위…SBI·웰컴 맹추격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발표한 7월 K-브랜드지수 저축은행 부문에서 OK저축은행이 선두를 지켰다. 이번 조사는 2024년 기준 매출 상위 저축은행 브랜드를 대상으로 7월 한 달간의 온라인 빅데이터 1812만여 건을 분석한 결과다. OK저축은행에 이어 SBI저축은행이 2위, 웰컴저축은행이 3위를 차지하며 3강 구도를 형성했다. 애큐온저축은행, 신한저축은행, 페퍼저축은행, KB저축은행, 상상인저축은행, 다올저축은행, NH저축은행이 뒤를 이으며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한정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대표는 저축은행 브랜드 경쟁력의 핵심으로 ‘디지털 접근성’, ‘소비자 신뢰’, ‘지역 밀착형 금융 서비스’를 꼽았다. 특히 신한·페퍼저축은행의 순위 변화와 KB·NH저축은행의 TOP10 진입은 저축은행 시장의 재편을 시사하며, 향후 금리 경쟁뿐 아니라 차별화된 디지털 금융 경험과 고객 커뮤니케이션 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파블로항공, 볼크 합병으로 드론 대량생산 체계 확보…글로벌 무인기 시장 공략 본격화
무인이동체 자율 군집제어 전문기업 파블로항공이 40년 업력의 방위산업용 소재 및 부품 정밀가공 전문기업 볼크를 합병하며 국내 유일의 드론 대량생산 체계를 갖추게 됐다. 이번 합병은 파블로항공이 ‘무인기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2일 주주총회에서 볼크 합병안이 의결되었으며, 9월 27일 합병 절차가 완료될 예정이다. 1983년 설립된 볼크는 육•해•공군이 사용하는 핵심 방산 부품을 자체 개발 및 양산해온 정밀가공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326.7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는 400억 규모의 매출이 예상된다. 파블로항공은 이번 합병을 통해 볼크의 검증된 제조 인프라를 확보하여 ‘파블로M 시리즈’ 군집자폭드론 S10s를 포함한 중•대형 자폭드론, 정찰•다목적 드론, 인스펙션 전용 드론까지 대량 양산이 가능한 국내 유일의 드론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독자 기술인 AI 기반 ‘군집조율’ 기술을 고도화하여 미래 전투 체계를 설계하고, 기체와 소요품 전 과정을 자체 기술로 생산•운용할 수 있는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할 기반을 마련했다. 김영준 파블로항공 대표는 이번 합병이 드론아트쇼와 드론배송 분야를 넘어 글로벌 무인기 및 무인로봇 산업 전반으로 진출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파블로항공의 기술력에 정밀 대량생산 능력이 더해지면서 국내외 방산기업과의 파트너십 확대 및 실질적인 수주 계약을 이끌어내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파블로항공은 최근 국내 최초로 ‘군집조율’ 기술 4단계를 진입하며 방산 분야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네이버웹툰, 숏폼 애니메이션 ‘컷츠’ 9월 1일 정식 출시
네이버웹툰이 오늘(25일)부터 숏폼 애니메이션 UGC 서비스 ‘컷츠’의 점진적 배포를 시작했다. 컷츠는 2분 이내의 애니메이션을 누구나 업로드 및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짧은 영상 콘텐츠 선호 트렌드를 반영하고 창작의 자유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안드로이드와 iOS 앱에 점진 배포되며, 9월 1일부터는 네이버웹툰 앱과 PC, 모바일 웹에서 모든 이용자가 사용할 수 있다. 컷츠에서는 네이버웹툰 원작 하이라이트부터 인기 작가 및 유명 숏폼 크리에이터의 새로운 스토리, 공모전 수상작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네이버웹툰 김효정 컷츠 비즈니스 총괄은 “컷츠에서 새로운 스토리텔링 콘텐츠가 끊임없이 나오길 기대한다”며, 웹툰과 애니메이션의 시너지를 통해 더 많은 독자와 창작자를 연결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네이버웹툰은 2006년 ‘도전만화’ 서비스를 통해 구축한 성공적인 UGC 경험을 바탕으로 컷츠를 통해 애니메이션 영역까지 창작 생태계를 확장하고 연내 크리에이터 지원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브런치북, 작가 발굴 13번째 여정
카카오의 콘텐츠 플랫폼 브런치스토리가 ‘제13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이번 공모전은 10편의 대상작을 선정해 도서 출간 기회를 제공하고, 각 수상자에게 5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2015년부터 이어진 이 프로젝트는 누적 응모작 6만여 편, 수상작 359편을 기록하며 신인 작가 발굴의 장으로 자리잡았다. 응모는 10월 26일까지며, 브런치에 10편 이상 글을 발행한 작가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심사는 10개 출판사가 맡아 종합 부문 8편, 소설 부문 2편을 각각 선정한다. 수상작은 12월 17일 발표된다. 전회 수상작 중 다섯 권이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성과를 거둔 만큼, 카카오는 향후 출간작에 대한 마케팅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출판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혁신센터, 대기업과 기술 협업 밋업 개최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난 19일 LG디스플레이, HD현대삼호와 함께 ‘오픈이노베이션 밋업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유망 창업기업과 대기업 간 기술 협업을 촉진하기 위한 자리로, 창업기업들은 자사의 기술과 아이템을 소개하고 대기업은 수요기술을 기반으로 협력 가능성을 검토했다. 현장에서는 기술 적용, 사업화 실증(PoC), 공동 개발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다. 광주혁신센터는 밋업 이후 협업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정해 최대 1천만 원의 PoC 지원금을 제공하고, 후속 프로그램도 연계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기술 매칭을 통한 실질적 협력과 창업기업의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다.

에너지슈퍼위크, 부산서 글로벌 협력의 장 열려
8월 25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와 누리마루 일대에서 ‘에너지슈퍼위크’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 청정에너지 장관회의(CEM), 미션이노베이션(MI), APEC 에너지장관회의 등 주요 국제 행사를 연계한 대규모 에너지 플랫폼으로, 40여 개국 정부대표단과 1,300여 명의 주요 인사가 참석한다. ‘Energy for AI, AI for Energy’를 주제로 에너지와 인공지능의 융합 전략이 논의되며, 삼성·LG 등 540여 개 기업이 참여해 해상풍력, 수소, 디지털 전력망 등 첨단 기술을 선보인다. 부대행사로는 채용 설명회, 글로벌 네트워킹,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한국은 APEC, CEM/MI 의장국으로서 에너지안보와 전환을 주도하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국제 리더십을 강화하고 10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기반을 다진다.
AI 스타트업, 뉴욕에서 글로벌 도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AI·디지털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AI·디지털 비즈니스 파트너십’ 사업의 하반기 참여기업 10곳을 선정하고, 8월 25일부터 뉴욕 현지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선정 기업들은 뉴욕대에 마련된 글로벌AI프론티어랩에서 사무공간과 인프라를 제공받고, 뉴욕대 스턴 경영대학의 AI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8주간 이수한다. 이후 4주간은 현지 맞춤형 솔루션 확보와 투자자 네트워킹을 통해 해외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참여기업은 에듀테크, 헬스케어, 마케팅,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AI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상반기 참여기업은 미국 내 특허 출원과 현지 계약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정부는 KOOM 스타트업 페스티벌 등 현지 행사와 연계해 브랜드 홍보와 협력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두레함께데이, 지역관광 협력의 첫걸음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8월 25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2025 두레함께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관광두레 주민사업체와 여행업계 간의 첫 공식 교류 자리로, 124개사 250여 명이 참여해 사업 상담과 상품 전시를 진행했다. 주민사업체의 판로 확대와 여행상품 연계를 위한 후속 지원도 예정돼 있으며, 9월부터 12월까지 모객 활성화 사업이 이어진다. 관광두레는 지역 공동체가 주도하는 관광사업을 육성하는 정책으로, 현재 전국 50개 지자체에서 235개 주민사업체가 운영 중이다. 이번 행사는 지속 가능한 지역관광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