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차이나포럼, 한중 협력의 장 마련
인천시는 주한중국대사관과 공동으로 9월 2일 송도컨벤시아에서 ‘2025 인차이나포럼 국제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전환의 시대, 세계와 한중관계’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중 자유무역협정 10주년과 인천-칭다오 자매결연 30주년을 기념해 학술, 비즈니스, 도시외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중국 8개 자매도시 대표단과 기업인들이 대거 참석하며, 전문가 토론과 청년 대화, 시민 참여형 퀴즈 대회 등도 진행된다. 행사장에서는 인천과 중국 간 교류를 주제로 한 전시와 홍보존이 운영되며, 중소기업과 중국 기업 간 매칭 상담회도 마련된다. 인차이나포럼은 출범 10년을 맞아 한국 최대의 중화권 교류 플랫폼으로 자리잡았으며,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실질적 협력과 미래 지향적 한중 관계 구축을 모색한다.

행복일터 인증, 세종 3개 기업 선정
세종특별자치시는 고용 평등과 건강한 근로환경을 실천한 ㈜케이이알, ㈜한국소스, 행복한사람들 등 3개 기업을 ‘세종형 행복일터’로 선정했다. 해당 사업은 차별 없는 일터 조성과 공정한 고용원칙 확립을 목표로 우수기업을 발굴·지원하는 제도다. 시는 3년 이상 정상 운영된 기업을 대상으로 서면 및 발표 평가를 실시해 최종 선정했으며, 인증서와 인증현판을 수여하고 기업당 800만 원의 노사상생지원금을 지급한다. 지원금은 교육, 상담, 연찬회, 홍보자료 제작 등 노사 협력 강화를 위한 활동에 활용된다. 이번 선정은 지역 내 공정한 일터 문화 확산과 기업·근로자 간 상생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 청년인턴, 정규직 전환 성과 가시화
대전시가 운영 중인 청년인턴 지원사업이 실무 경험을 제공하며 정규직 취업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내고 있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78명의 청년이 인턴 과정을 마쳤고, 이 중 244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돼 평균 전환율 64.6%를 기록했다. 올해는 8월 기준 82명이 인턴으로 근무 중이며, 29명이 정규직으로 채용돼 전환율은 74.3%에 달했다. 인턴에게는 월 200만 원의 인건비와 교통비가 지원되며, 사업은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이 수행한다. 참여 기업 중 라미랩은 4명을 채용해 가장 높은 성과를 보였고, 만족도 조사에서도 실무 역량 강화와 취업 동기 부여 측면에서 긍정적 평가가 나왔다. 시는 향후 사후관리와 기업 매칭을 강화해 청년의 경력 형성과 취업 성공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 데이터 위크, 기술과 시민 가치 연결
부산시는 오는 9월 22~23일 벡스코에서 ‘부산 데이터 위크 2025’를 개최한다. ‘데이터가 만드는 기술변화와 시민 체감 가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디지털 전환과 데이터 활용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공공서비스 혁신과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첫날에는 데이터 기반 기술 발전과 산업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전문가 세션이 진행되며, 둘째 날에는 데이터 윤리와 거버넌스, 인재 전략을 다룬다. 부산빅데이터혁신센터는 주요 사업 성과를 발표하고, 공모전과 기업 부스를 통해 지역 데이터 생태계의 현황과 미래를 조망한다. 참가자 사전등록은 공식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G스타 오디션, 도민평가단 모집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2025년 경기 창업 공모(G-스타 오디션)’ 결선 심사에 참여할 도민평가단을 8월 26일부터 9월 11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공모전은 예비 창업자 및 창업 7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혁신 아이템을 발굴하고 사업화 및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경진대회로, 총상금 1억 1,500만 원이 걸려 있다. 결선은 10월 ‘경기 스타트업 서밋(G-SUMMIT)’에서 진행되며, 글로벌 투자기관과 협업해 참가기업에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 도민평가단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예비·초기리그’ 결선에서 AI, ICT, 바이오 등 분야의 창업 아이템을 직접 평가하며, 참관 기회와 소정의 혜택도 제공된다. 모집 인원은 30명이며, 만 19세 이상 경기도민이면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그리네타, 글로벌 콘텐츠 협력 성과
경상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추진 중인 콘텐츠 기업 해외마켓 참가지원 사업에서 도내 기업 ‘그리네타’가 두각을 나타냈다. 그리네타는 SIGGRAPH 2025에서 3D 데이터 압축 기술 ‘옵티마이저 0.1’을 선보이며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의 주목을 받았다. 틱톡 산하 Pico XR과의 공동실증, 할리우드 AI 영상 제작사 및 게임 솔루션 기업과의 기술 협력도 성사됐다. 또한 엔비디아 초청으로 크로노스 그룹 회원사로 편입돼 국제 표준 개발에 참여하게 됐다. 이외에도 게임기업 ‘플레이 메피스토왈츠’는 차이나조이에서 500만 달러 규모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경남도는 기업당 최대 1천만 원을 지원하며, 9월부터 8개 기업이 5개국 박람회 참가를 준비 중이다.

경북 규제혁신, 대학생 아이디어로 해법 모색
경상북도는 지역 내 대학(원) 재학생과 휴학생을 대상으로 ‘2025 경상북도 대학생 규제혁신 경진대회’를 8월 25일부터 11월 22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지역 현안 해결과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규제개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대학생의 창의적 시각을 행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는 법령, 조례, 내부 지침 등 전 분야에 대해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으며, 총 4개 수상작에 5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대회는 전문가 특강, 서면심사, 전문가 매칭, 발표심사 등으로 구성되며, 우수 제안은 정책화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컨설팅도 제공된다. 참가 신청은 9월 19일까지 이메일 접수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경북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폰드메이커스, 테크데이타피에스와 ‘숲세권 라이브’ 브랜드 콘텐츠 파트너십 체결
폰드메이커스가 테크데이타피에스와 손잡고 친환경 음악채널 ‘숲세권 라이브’ 공연장 운영을 위한 브랜드 콘텐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테크데이타피에스는 숲세권 라이브 콘텐츠 촬영 및 공연에 필요한 고품질 음향 설비를 제공하며, 폰드메이커스는 콘텐츠 촬영과 공연 진행을 통해 테크데이타피에스의 제품 및 브랜드 마케팅을 지원한다. 특히 HARMAN Professional JBL의 신제품 PRX 시리즈가 설치돼 음향 품질이 한층 향상될 예정이다. 테크데이타피에스는 마이크, 스피커, 콘솔, 앰프 등 전문 음향 시스템과 영상 장비 통합 솔루션을 유통하는 B2B 전문 기업이다. 폰드메이커스의 ‘숲세권 라이브’는 ‘도시 속 작은 울림을 전하는 숲’이라는 독창적인 콘셉트로 운영되며,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 생태계를 지향하는 엔터-소셜 임팩트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다. 폰드메이커스 박이래 대표는 “자연과 음악이 조화를 이루는 숲세권 라이브의 정체성을 더욱 풍부하게 구현할 수 있는 파트너십”이라며 “최고 수준의 음향 설비를 통해 아티스트와 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음악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S2W, 사우디 정부기관에 안보 AI 플랫폼 공급…중동 진출 본격화
빅데이터 분석 AI 기업 S2W가 사우디아라비아 데이터 분석 서비스 기업 트러스트링크와 안보 AI 플랫폼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사우디 정부기관에 솔루션 공급을 시작했다. S2W는 국제기구 및 아시아 정부기관 수출로 축적된 빅데이터 및 AI 기술 신뢰를 바탕으로 중동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트러스트링크는 사우디 국가안보총국, 외교부, 중앙은행 등 중동 전역의 공공·정부기관에 사이버 보안 및 디지털 포렌식 관련 IT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S2W는 그동안 국제기술전시회(LEAP), 걸프 정보 보안 전시회(GISEC) 등 중동 주요 IT 행사에 참가하여 현지 고객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시장 수요에 맞는 준비를 해왔다. S2W는 사우디를 중동 공략의 거점으로 삼아 글로벌 빅데이터·AI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신성장 동력을 마련할 방침이다.

캄보디아 서울센터, 경제협력 거점으로 출범
캄보디아 사업지원 서울센터가 8월 14일 캄보디아 상무부의 공식 인가를 받아 서울 금천구에 문을 열었다. 도쿄, 런던, 두바이, 뉴델리에 이어 한국에 처음 설립된 이 센터는 양국 간 무역과 투자, 관광, 문화 교류를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기능할 예정이다. 센터 개관을 위해 세앙 타이 캄보디아 상무부 차관이 대표단을 이끌고 방한했으며, 주한 캄보디아 대사관과의 협의를 통해 비전과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센터는 엑시아파트너스가 위임받아 운영하며, 캄보디아 제품 전시와 기업 활동 지원을 통해 한국 기업의 현지 진출을 촉진할 계획이다. 주 5일 운영되며, 양국 경제협력의 실질적 거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