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인디크래프트’, 게임스컴서 K-인디게임 해외 진출 가능성 입증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과 한국모바일게임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인디게임 축제 ‘2025 인디크래프트’가 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인 ‘2025 게임스컴’에서 성공적으로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K-인디게임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입증했다.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2025는 전 세계 게임 산업 관계자들이 모이는 최대 규모의 행사로, 인디크래프트는 이곳에서 8월 20일부터 22일까지 비즈니스 에어리어에 홍보 부스를 마련했다. 이 부스에서는 국내 커뮤니티 부문 상위 49개 팀과 대학생 챌린저 부문 상위 19개 팀 등 총 69개 개발사의 영문 디렉토리북을 배포하고, 바이어와 방문객이 직접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했다. 현장을 찾은 글로벌 퍼블리셔와 투자자들은 인디크래프트 참가 개발사들의 뛰어난 게임성과 창의성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퍼블리싱 및 투자 의사를 적극적으로 표명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성남산업진흥원 이의준 원장은 이번 게임스컴 참가가 성남시의 글로벌 게임 생태계 조성 가능성을 보여준 의미 있는 성과라고 강조했으며, 인디크래프트 공동 조직위원장 황성익 회장은 중소 인디 개발사를 위한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디크래프트는 오는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판교 테크원타워 및 판교역 광장 일대에서 ‘GXG 2025 x INDIECRAFT’ 전시를 개최하며, 국내외 인디게임 및 다양한 유저 대상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게임 질병코드, 산업 영향 평가 특별세션 성료”
지난 8월 25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센터에서 한국정책학회 하계학술대회 특별세션이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이번 세션은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의 후원으로 ‘건강을 위한 코드인가, 산업을 막는 코드인가? : 게임질병코드의 종합적 영향 평가’를 주제로 진행됐다. 박성호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도입이 K-콘텐츠 산업 전체에 미칠 부정적인 파급 효과를 우려했다. 박형준 한국정책학회 회장은 이번 세션이 산업 미래와 국민 건강이라는 두 가지 가치를 심도 있게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임을 강조했다. 세션에서는 나현빈, 유동우, 이상민 교수가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도입에 따른 국내외 쟁점, 게임산업 및 K-콘텐츠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진행된 토론에서는 보건, 정책, 산업,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다양한 관점에서 의견을 교환하며 게임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저하와 전체 콘텐츠 산업 생태계로 번질 수 있는 악영향에 대해 활발한 논의를 이어갔다. 참가자들은 고부가가치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게임산업의 긍정적인 면을 강조하며, 정책적 대안 모색과 후속 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연기금투자풀, 벤처투자 첫 발걸음
중소벤처기업부는 모태펀드와 연기금투자풀(무역보험기금)이 공동으로 400억 원을 출자해 ‘LP 첫걸음 펀드’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연기금투자풀 제도 도입 이후 최초의 벤처투자 사례로, 벤처투자 경험이 없는 기관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신규 펀드다. 모태펀드는 우선손실충당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투자 분야는 출자자가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무역보험기금과 모태펀드는 각각 200억 원을 출자해 모펀드를 구성했고, 이를 기반으로 총 570억 원 규모의 자펀드 운용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자펀드는 세컨더리 분야에 집중 투자해 회수시장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이번 펀드를 통해 민·관 여유자금의 벤처시장 유입을 촉진하고, 모태펀드를 벤처투자 플랫폼으로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JOIN 2025, 글로벌 창업 네트워킹의 장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9월 1일 제주에서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와 연계한 창업가 네트워킹 컨퍼런스 ‘JOIN 2025’를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며, 스타트업·투자자·대기업 등 2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JOIN은 여정(Journey), 기회(Opportunity), 혁신(Innovation), 네트워킹(Networking)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지역 창업 생태계 강화와 글로벌 교류 확대를 목표로 한다. 특히 APEC 회원국과의 협력 확대, 민간 협단체 간 업무협약 체결, AI·바이오·로봇 분야 스타트업 투자설명회(IR) 등이 주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AI 특화 세션에서는 업스테이지 김성훈 대표가 글로벌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 창업의 포용적 성장을 위한 국제적 연결과 민관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AI 전환 우수사례 공모
중소벤처기업부는 AI 기술을 활용해 경영성과를 높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025년 중소기업 AI 전환 우수사례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는 AI 도입을 통해 생산성 향상, 매출 증대 등 혁신을 이룬 사례를 발굴해 확산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참가 희망 기업은 9월 18일까지 관할 지방중기청에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예선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할 기업이 선정된다. 본선에서는 발표평가를 통해 대상 1개, 최우수상 3개, 우수상 6개가 결정되며, 수상 기업은 장관상과 함께 R&D 사업 가점 등의 혜택을 받는다. 선정된 사례는 우수사례집에 수록되어 AI 도입을 고민하는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참고자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AI 기술의 중소기업 확산을 위한 실질적 계기로 기대를 모은다.
소상공인 안전망, 보험·공제로 강화
중소벤처기업부는 8월 27일 대전에서 ‘소상공인 보험·공제 강화방안’ 간담회를 열고 자영업자 고용보험과 노란우산공제의 기능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간담회는 소상공인 회복과 안전망 강화를 위한 릴레이 간담회의 일환으로, 폐업 등 경영위험에 대비한 제도 개선이 핵심이다. 중기부는 고용보험료 지원 대상을 2030년까지 7만 명으로 확대하고, 제도 개선을 위한 범정부 협의체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노란우산공제의 납입한도를 연간 1,800만 원으로 상향하고, 풍수해·지진보험 등과 연계한 지원도 확대한다. 장기가입자의 중도해지 시 세금 부담 완화와 가입장려금 확대도 추진된다. 이번 대책은 소상공인의 폐업 후 재기와 다양한 위험에 대비한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딥테크로 넓히는 대구 창업 생태계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스타트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며, AI·로봇·모빌리티·헬스케어 등 미래 신산업 중심의 창업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상반기 67건의 디지털 전환 과제를 추진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오픈이노베이션과 글로벌 진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로봇 분야 딥테크 창업 지원은 전국 유일의 프로그램으로, 비수도권 창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CES 2026, FIX 2025, PNP 엑스포 등 국내외 전시회 참가를 통해 해외 판로 개척과 투자 유치도 적극 추진된다. 한인국 대표는 임기 연장을 계기로 지역 AX 창업 생태계의 도약을 선언하며, 혁신기술 사업화와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에 힘쓸 뜻을 밝혔다. 대구센터는 앞으로도 기술창업 기업의 성장을 위한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토스, 아고다와 업무협약 체결…결제 편의성 강화 및 공동 프로모션 협력
글로벌 디지털 여행 플랫폼 아고다와 토스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결제 편의성 강화 및 공동 프로모션 추진을 위해 협력한다. 양사는 지난 26일 토스 본사에서 협약식을 진행했으며, 토스 오규인 부사장과 아고다 줄리아나 리타노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아고다 플랫폼에서 토스페이를 이용한 결제가 가능해지며, 고객들은 더욱 간편하고 직관적인 결제 경험을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양사는 공동 마케팅, 프로모션, 데이터 기반 신규 유저 확보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고객 혜택을 강화하고 이용자 저변을 확대할 방침이다. 토스 오규인 부사장은 “이번 협약이 토스페이 저변을 넓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아고다 줄리아나 리타노 부사장 역시 “토스와의 협약을 통해 고객들에게 편리한 결제 환경과 매력적인 리워드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APEC 연계 ‘JOIN 2025’ 개최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오는 9월 1일 글로벌 창업가 네트워킹 컨퍼런스 ‘JOIN 2025’에서 APEC 회원국 간 혁신 연대와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공유하는 글로벌 세션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Beyond Borders: Connecting Asia-Pacific Innovators’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션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스타트업, 대기업, 투자자, 국제기구, 혁신기관이 협력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번 세션에는 IMM 인베스트먼트 HK의 진성환 상무, UNIDO 인도네시아 사무소의 마르코 카미야 대표, 크루재팬의 소라토 이지치 대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의 김기현 팀장이 연사로 참여한다. 이들은 키노트 스피치와 패널 토의를 통해 글로벌 투자, 국제 시장 진출, 오픈이노베이션 경험, 한국형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관점에서 혁신과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진성환 상무가 모더레이터를 맡아 ‘글로벌 위기 속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새로운 기회를 찾는 APEC 회원국 간 혁신의 연대’를 주제로 심층적인 토론이 진행된다. ‘JOIN 2025’의 글로벌 세션은 9월 1일 월요일 14시 30분부터 15시 30분까지 제주 부영호텔 지하 2층 J ZONE (메인룸 A)에서 열린다. 행사 참가 신청 및 자세한 일정은 JOIN 2025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충남 스타트업 컨퍼런스, 10년 성과와 미래 조망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오는 9월 9일부터 11일까지 아산에서 ‘제5회 충남 스타트업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년간의 창업 성과를 되짚고 향후 10년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기념식과 전문가 강연, 스타트업 포럼, 데모데이,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경제 트렌드와 기후테크, 로컬 창업 사례 발표를 통해 창업자와 투자자 간 실질적 교류가 기대된다. 센터는 2015년 개소 이후 3만 명 이상에게 창업 교육을 제공하고 2천여 개 기업을 지원했으며, 100억 원 규모의 펀드 조성과 직접투자, 기술검증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지역 창업 생태계에 기여해왔다. 향후에는 ‘Local To Global’ 슬로건 아래 지속가능한 창업 기반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