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림, 서울 쇼룸 새 단장…’욕실이 갤러리가 된다’
계림이 서울사무소 쇼룸을 새롭게 단장하며 단순한 제품 전시 공간을 넘어 브랜드 철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몰입형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이번 쇼룸은 ‘자연을 담아 공간을 빛내다’라는 계림의 메시지를 담아 스테인리스와 식물을 조화시켜 모던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제품들은 마치 예술 작품처럼 돋보이게 배치되었으며, 130인치 대형 미디어월에서는 제품의 기술력과 60년 역사를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유상정 계림 대표이사는 이번 쇼룸 변신이 고객과 더 깊이 소통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 사명 변경과 함께 감성적인 욕실 브랜드로의 변화를 선언한 계림은 이번 쇼룸 리뉴얼을 통해 다양한 브랜드 활동의 중심 무대로 활용할 계획이다.

신용보증기금, 기술마켓 협력 확대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2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기획재정부 및 19개 신규 기관과 ‘중소기업기술마켓’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총 127개 공공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했다. 기술마켓은 중소기업의 기술과 제품을 공공기관이 인증·구매하고, 정책금융과 R&D 지원을 연계하는 혁신 플랫폼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보는 AI·빅데이터 기반 기업분석시스템 ‘BASA’를 참여기관에 무상 제공하고, 기업 정보 조회 및 성과 분석을 지원함으로써 행정 효율성과 맞춤형 지원을 높일 계획이다. BASA는 신보의 신용평가 노하우와 첨단 기술을 접목해 기업 진단과 정보 분석 기능을 제공하며, 중소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테이블코인 아시아 전략 논의
오는 9월 25일 서울 청담에서 아시아 최초의 스테이블코인 전문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아시아 스테이블코인 얼라이언스(ASA)가 주최하고 포필러스와 레이어제로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 일본, 싱가포르, 홍콩 등 주요국의 금융당국과 업계 리더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컨퍼런스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의 자산 토큰화, 기술 인프라, 전통 금융과의 접점, 정부 주도 활용 사례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진다. ASA는 이를 통해 아시아 지역의 제도 정비와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주도권 확보를 목표로 한다. 업계 주요 기업과 기관들이 후원에 참여하며, 이번 행사는 블록체인 기반 금융 인프라 도입을 위한 전략적 논의의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제주, 글로벌 창업 허브 도약의 발판 마련 ‘JOIN 2025’ 성료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난 1일 서귀포시 부영호텔&리조트에서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 연계 글로벌 창업가 네트워킹 컨퍼런스 ‘JOIN 2025’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스타트업, 투자사, 혁신기관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지역과 글로벌을 잇는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장이 되었다. 특히 창업 생태계 참여자들의 실질적인 협력과 성과 창출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었으며, 각 세션은 참가자들에게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제주센터 이병선 대표는 이번 행사가 제주가 글로벌 스타트업 허브로 도약하는 데 결정적인 전환점이 되었음을 강조하며,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샘솟는 제주에서 세계와 긴밀히 연결될 수 있는 네트워킹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아이도트, 칠레와 ‘Cerviray AI’ 공급 계약 체결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아이도트가 자궁경부암 조기검진 AI 솔루션 ‘써비레이AI(Cerviray AI)’의 칠레 공급 계약을 3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최소 3년간 200만 달러 규모이며, 아이도트는 볼리비아와 멕시코에 이어 중남미 시장 확장을 더욱 가속화하게 되었다. 특히 써비레이AI는 온디바이스 형태로 제공되어 인터넷 연결이나 대규모 IT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도 활용 가능하며,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농촌 및 도서 지역의 조기 검진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9월 중 칠레 현지에서 무료 자궁경부암 검진 프로그램이 시작되며, 현지 의료진과의 협력을 통해 빠른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이도트는 2014년 설립된 의료 AI 전문 기업으로, 다양한 의료 AI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핀다 박홍민 공동대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
박홍민 핀다 공동대표가 ‘2025년 산업 디지털 전환 및 인공지능 활용 촉진 유공자 포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박 대표는 국내 최초 개인 맞춤형 대출 비교 추천 서비스인 핀다를 창업하여 금융 비대칭성을 해소하고 대출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핀다는 현재까지 340만 회원에게 누적 13조 원의 대출을 중개했으며, 작년 한 해 동안 핀다를 통해 대출을 갈아탄 사용자들은 평균 금리를 3.28%p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박 대표는 올해 ‘AI 초개인화 대출관리 어드바이저’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고, 지난 6월에는 ‘AI 대출예측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금융산업의 AI 활용 촉진에도 앞장서고 있다.

돌봄 수요, 병원 중심으로 확대
케어네이션이 발표한 2025년 8월 ‘대한민국 돌봄동향리포트’에 따르면,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돌봄 서비스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7월 기준 상급종합병원 이용 비율은 22.2%, 종합병원은 28.5%로 각각 전월 대비 상승했다. 이는 2024년 의료 파업 이후 복귀 중인 전공의 인력 회복 흐름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케어네이션은 향후 병원 중심의 돌봄 수요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리포트는 환자·보호자·질환·결제 등 다양한 항목을 기반으로 시장 흐름을 입체적으로 분석했으며, 전문 내용은 케어네이션 데이터 랩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케어네이션은 ‘헬스케어 혁신기업 TOP 40’에 선정되며 글로벌 경쟁력도 입증했다.

도전! K-스타트업 10주년 출발
국내 최대 창업 경진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 2025’가 10주년을 맞아 9월 3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통합 본선 킥오프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와 연계되어 국내외 창업팀 225개가 참여했으며, 역대 수상팀과의 교류를 통해 창업 생태계의 비전과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AI 기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뤼튼테크놀로지스 이세영 대표의 특강도 진행되어 후배 창업가들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전했다. 본선 평가를 거쳐 12월 ‘Come-Up 2025’ 행사에서 왕중왕전이 열릴 예정이며, 최종 우승팀에게는 대통령상과 최대 3억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진크래프트, ‘스케일업 팁스’ 선정…AI 기반 유전자치료제 개발 박차
진크래프트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스케일업 팁스’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되어 향후 3년간 11억 4천만원의 정부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고, 한국벤처투자로부터 1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총 21억 4천만원 규모의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2020년 설립된 진크래프트는 AAV 기반 유전자치료제 개발 전문 기업으로, 현재 폐암 유전자치료제 ‘RX001’의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이번 선정을 통해 진크래프트는 핵심 플랫폼 ‘SuperITR’의 AI 최적화 모델 개발에 주력하여 유전자별 최적 구조를 탐색하고, 종양억제유전자를 포함한 차세대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SuperITR은 기존 AAV 유전자치료제의 낮은 발현율과 생산성 문제를 해결하여 치료제 개발의 한계를 극복할 잠재력을 지닌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진크래프트는 이번 기회를 통해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K-패션, 중국 진출 가속화
서울경제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DDP Fashion Connect in Seoul’이 9월 8일부터 11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한국 패션 브랜드의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티몰·타오바오·도우인 등 중국 주요 온라인 유통사가 참여한다. 특히 왕홍과의 협업 콘텐츠 제작, 플랫폼 노출, 커머스 연계 등 실질적인 매출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오프닝 행사에서는 브랜드 쇼케이스, 소비자 트렌드 세미나, 라이브커머스 등이 진행되며, 663만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이추’를 포함한 100여 명의 왕홍이 현장을 찾는다. 이번 행사는 동대문 상권 활성화와 서울 패션산업의 글로벌 허브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국IDC, 국내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2028년까지 연평균 11% 증가 전망
IT 시장분석 및 컨설팅 기관인 한국IDC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는 2028년까지 연평균 11% 증가하여 6,175MW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생성형 AI 확산에 따른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과 AI 자원 최적화를 위한 데이터센터의 고성능 및 고효율화가 전력 수요 증가를 견인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 데이터센터는 AI 최적화 전환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규제 강화와 전력 공급 문제가 시장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한국IDC 김명한 책임 연구원은 국내 AI 데이터센터 도입 및 전환 현황이 초기 단계인 만큼, 기술 공급업체들의 시장 선점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