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알, 스타트업 월드컵 1위 쾌거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추천한 보육기업 에이비알이 ‘스타트업 월드컵 2025 KOREA FINAL’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100만 달러 규모의 글로벌 투자 기회를 놓고 국내 유망 스타트업 22개사가 경쟁한 자리로, 에이비알은 친환경 배터리 직접재활용 기술을 앞세워 1위를 거머쥐었다. 기존 화학 처리 방식 대신 물리적 공정으로 유해 폐수 없이 고순도 소재를 확보하는 기술력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으며, 현재 독일과 인도 기업과 협력 중이다. 충남혁신센터는 에이비알을 발굴해 투자와 육성, 글로벌 진출까지 전방위로 지원해왔으며, 이번 수상은 그 성과를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에이비알은 오는 10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글로벌 결선에 한국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에이아이트릭스, 메이요 클리닉 플랫폼과 계약 체결
의료 인공지능 기업 에이아이트릭스(AITRICS)가 미국 메이요 클리닉 플랫폼과 차세대 의료 AI 모델 개발 및 검증을 위한 공동 개발 협력 계약을 30일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에이아이트릭스는 메이요 클리닉 플랫폼이 보유한 방대한 임상 데이터를 활용할 권한을 확보했으며, 연구 개발부터 상용화까지 이어지는 장기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에이아이트릭스는 이를 통해 광범위한 의료 현장에서 범용성을 갖춘 모델을 구현하고 국제적으로 성능과 안전성을 검증할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향후 판권 및 배포 협력을 포함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사업 확장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은 에이아이트릭스가 국제적 신뢰를 확보하고 미국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아이트릭스는 본 협력을 바탕으로 미국 의료 환경에 최적화된 신규 AI 모델 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병원 내 환자 상태 악화 예측 AI 솔루션 AITRICS-VC(바이탈케어)의 미국 임상시험에도 착수할 예정이다.

리벨리온, 창업 5년 만에 기업가치 2조 달성…3,400억 규모 시리즈C 투자 유치
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이 창업 5년 만에 기업가치 약 2조 원을 달성하며 3,400억 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투자에는 Arm과 삼성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해 리벨리온의 글로벌 입지를 강화했다. 특히 Arm의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첫 스타트업 투자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리벨리온은 누적 투자금 6,400억 원을 확보하며 한국 딥테크 스타트업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주력 제품 ‘리벨쿼드(REBEL-Quad)’ 양산과 신규 라인업 ‘리벨아이오(REBEL-IO)’ 개발에 속도를 내고, 미국, 유럽, APAC 등 글로벌 시장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외 인재 영입을 적극 추진하여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공고히 할 예정이다.

식봄, ‘추가 주문’ 기능 도입…외식업자 편의 증진
엔터프라이즈 푸드테크 기업 마켓보로가 운영하는 외식 사업자용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이 ‘추가 주문’ 기능을 도입했다. 이는 기존 주문 취소 후 재주문하거나 소량 추가 주문 시 배송비 부담을 겪었던 외식업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식봄 조사에 따르면, 오주문 또는 뒤늦게 필요한 식자재가 생각나 기존 주문을 취소하고 재주문하는 고객이 하루 평균 3.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기능으로 판매자 배송 시작 전까지 추가 주문이 가능하며, 기존 주문의 할인 혜택도 유지된다. 마켓보로는 외식업 현장의 작은 불편함까지 해결하며 매출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브랜드지수 건설 상장사 순위 변화: 삼성물산 1위 등극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9월 건설 상장사 ‘K-브랜드지수’에서 삼성물산이 1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발표했다. 현대건설, 대우건설이 뒤를 이었으며, 한미글로벌, 코오롱글로벌, KCC건설은 TOP10에서 제외됐다. 한정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대표는 최근 건설 상장사의 브랜드 경쟁력이 ESG 경영, 해외 프로젝트 성과, 디지털 건설 역량 등으로 확장되고 있으며, 친환경 기술 도입, 스마트 건설 솔루션 적용, 글로벌 시장 성장 가능성 등이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삼성물산의 1위는 해외 인지도와 대형 프로젝트 수행 경험이 반영된 결과이며, 태영건설, 일성건설, 동신건설의 TOP10 진입은 중견 건설사들의 지역 밀착형 프로젝트와 차별화된 브랜드 전략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K-브랜드지수는 트렌드, 미디어, 소셜, 긍정, 부정, 활성화, 커뮤니티, AI 인덱스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산출된다.

에스엘즈, 중국 BLUA와 기술 협력 MOU
스마트 콘테크 솔루션 기업 에스엘즈가 중국 건설 로봇 전문기업 BLUA와 로보틱스 소프트웨어 공급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에스엘즈는 증강현실 기반의 BUILD AR 2.0 소프트웨어를 BLUA의 건설 로봇에 탑재해 현장 공정 관리와 무인화, 자동화를 실현할 계획이다. 마커 없이 BIM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연동하는 기술은 다양한 로봇 플랫폼에 적용 가능하며, BLUA는 이를 활용해 중국 내 보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에스엘즈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글로벌 건설 자동화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융합을 통한 산업 혁신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클라우드플레어, 콘텐츠 활용 통제권 강화하는 ‘콘텐츠 시그널 정책’ 발표
클라우드플레어가 웹사이트 운영자와 퍼블리셔가 콘텐츠 활용 방식을 주도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 시그널 정책’을 발표했다. 2025년 9월 30일 공개된 이 정책은 robots.txt 파일을 통해 AI 크롤러의 콘텐츠 접근 및 활용 방식을 명확히 지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특히 AI 개요나 추론 등에 콘텐츠가 사용되는 것을 거부할 선택권을 제공한다. 이는 웹사이트 운영자들이 트래픽과 조회수로 수익을 얻는 기존 비즈니스 모델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AI 기업들이 콘텐츠 창작자의 선호를 존중하도록 유도하는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된다. 클라우드플레어는 이번 정책을 통해 웹의 개방성과 성장을 유지하고, 콘텐츠 창작자들의 권리를 보호하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위코멧, 경기·인천·제주 소방본부에 영아 이송 장비 ‘베이비포드20’ 43대 공급
응급 상황 대응 헬스케어 스타트업 위코멧이 경기·인천·제주 소방본부와 영아 전용 이송 장비 ‘베이비포드20’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43대가 추가 납품되어 신생아 및 영아 이송 안정성 강화와 구급대원의 현장 대응 역량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베이비포드는 고강도 탄소 섬유를 적용해 가볍고 견고하며, 가로폭 1미터로 구급차나 헬기 등 공간 제약이 큰 환경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또한 영아를 옮기지 않고 엑스레이·CT 촬영이 가능하여 신속한 진단과 처치를 돕는다. 위코멧 이정훈 대표는 베이비포드가 이송 중 발생할 수 있는 손상을 최소화하는 데 최적화된 장비라고 강조했다.

채널코퍼레이션, ‘채널콘 2025’ 개최… AI 혁신 사례 공유
채널코퍼레이션이 11월 6일 ‘채널콘 2025’를 개최하여 실제 AI 효율화 사례를 공유한다. 이번 행사는 ‘AI: REAL CASES ONLY’를 주제로, 기업 비즈니스의 AI 전환을 희망하는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기조연설에서는 김재홍 부대표가 AI 에이전트 ‘알프(ALF)’의 상담 성과를 소개하고, 최시원 대표는 10월 출시 예정인 ‘알프v2’의 배경과 핵심 기능을 발표할 예정이다. 알프v2는 예약, 주문 변경, 취소 등 능동적인 CS 업무 처리를 지원하며 상담 해결률 향상에 주력한다. 또한 알토스벤처스, 야나두 등 각계 리더들이 연사로 참여해 AI 혁신 사례를 발표한다. 참가 신청은 10월 29일까지 채널콘 행사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500여 명의 청중을 초대한다. 최시원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실무적인 인사이트를 얻어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네이버–넥슨, 플랫폼·콘텐츠·데이터 생태계 확장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네이버와 넥슨이 지난 25일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1784에서 플랫폼, 콘텐츠, 데이터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와 데이터를 활용, 게임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주요 협력 내용은 넥슨 계정의 네이버 로그인 연동, 네이버페이를 통한 넥슨캐시 충전 및 정기 예약 결제 지원, 네이버 서비스 내 맞춤형 게임 콘텐츠 노출 확대 등이다. 특히 네이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에서는 넥슨의 다양한 게임 IP를 활용한 스트리밍, 게임 리그 중계, 오프라인 마케팅 등을 논의하며 협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치지직에서 넥슨 게임의 라이브 스트리밍 시청 중 바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기능도 추진된다. 네이버 최수연 대표는 “게임 분야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사용자에게 새로운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으며, 넥슨코리아 강대현 대표는 “풍부해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서비스와 이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온오프라인 다양한 영역에서 플랫폼과 콘텐츠 생태계를 확장하고 고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