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스타 오디션 인터뷰] K-뷰티가 글로벌 기준점이 되고 있는 요즘, 친환경과 지속가능성을 결합한 업사이클링 뷰티라는 새로운 카테고리에 도전하며 성장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는 K 브랜드가 있다. 블레스드프로젝트는 버려지는 농업부산물을 고기능성 원료로 재탄생시킨 프리미엄 브랜드로 출시 3개월만에 국내외 프리미엄 채널 17개 이상에 입점하며 K-뷰티의 새로운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 캘리포니아서 탄생한 1세대 업사이클링 K-뷰티=블레스드프로젝트는 농업부산물 업사이클링 원료화 연구개발을 통해 친환경 뷰티 상품을 만든다. 전 세계 최초로 아몬드 부산물을 화장품 원료로 업사이클링한 1세대 친환경 뷰티 기업으로 버려지는 자원에 고부가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지난 2022년 세정 브랜드 파운틴오브워터스(FoW) 런칭 후 단 1개의 제품만으로 세포라 코리아 입점, 갤러리아 압구정 팝업, 미국 노드스트롬 백화점과 코스트코 납품, 일본 코스메키친 입점, 메리어트 패밀리 계열 라이즈 호텔 어메니티를 납품하면서 한국, 미국, 일본, 중동 등 프리미엄 소비가 두터운 지역에서 빠르게 입지를 다졌다.
김부이 블레스드프로젝트 대표는 미국 캘리포니아 기반 푸드 사이언티스트와 브랜드 전략가가가 만나 K-제조력을 자랑하는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는 비전으로 회사를 설립했다. 김 대표는 “서로가 살면서 받아온 영감과 쌓였던 취향을 누구의 피드백 없이 과감하게 반영한 브랜드 세계관이 파운틴오브워터스”라며 “대자연의 햇살, 바람, 물, 산에서 에너지를 받고 자유롭게 행복하게 사는 마르지 않는 샘물 같은 에너지를 일깨워주는 브랜드를 만들고 싶었다”고 창업 배경을 설명했다.

김 대표는 세정제를 첫 카테고리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마르지 않는 샘물과 같은 캘리포니아 대자연의 기운을 오감으로 경험하려면 씻는 제품만큼 잘 맞아떨어지는 건 없겠다 싶었다”며 “마침 코로나 이후 세정류를 선물하는 아이템 문화로 자리매김하게 된 시장의 트렌드를 반영해 아몬드 껍질이 각질제거 기능을 하는 아몬드 스크럽 핸드워시를 먼저 런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캘리포니아 하면 자동으로 떠오르는 바다와 오렌지 외에 진짜 캘리포니아 대자연을 보여주고 아몬드 라인을 통해서 캘리포니아 조슈아 사막의 선인장 호텔을 토마토를 통해서는 캘리포니아 여름 농장의 코티지 라이프 감성을 선보이고자 했다.
◇ 순환경제 모델로 부산물을 프리미엄 원료로=블레스드프로젝트가 보유한 핵심 기술은 순환경제 비즈니스 모델이다. 김 대표는 “농가는 잉여로 남게 되는 부산물로 추가 수익을 창출하고 소비자는 지구에 지속가능성을 도와주는 제품 소비를 하는 구조”라며 “버려지는 부산물도 천연 유기농 원료보다 더 높은 고품질과 고기능성을 증명하는 데 지난 5년간의 시간을 보낸 것 같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아몬드 부산물인 아몬드 헐에서 블루베리보다 높은 항산화 기능을 가진 추출 공법을 FoW만의 기술로 내재화하고 폴리페놀과 헐을 합친 ‘Hullyphenol™’ 특허를 전 세계 최초 화장품에 적용한 했다”고 강조했다. 토마토 껍질과 씨앗에서 항산화 성분인 라이코펜을 추출해 제품화하는 등 K-뷰티 특유의 기능성 원료 연구 역량을 친환경 영역에 적용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주겠다는 것.
블레스드프로젝트는 캘리포니아 현지 농장들과의 협력을 통해 고품질 원료를 확보하고 있다. 김 대표는 “전 세계 인구 80%가 매년 캘리포니아산 아몬드를 섭취하고 캘리포니아 지역에만 7천여 개의 아몬드 농장이 있다”며 “매년 9월 신선하게 수확되는 아몬드에서 잉여로 남게 되는 아몬드 부산물을 FoW의 핵심 업사이클링 원료로 활용한다”고 설명했다. FoW는 블루다이아몬드 아몬드 협회에 가입된 농장과 협력하고 추가로 각 나라마다 지사를 운영하는 캘리포니아아몬드협회와도 함께 FoW의 아몬드 부산물 연구와 업사이클링 뷰티라는 관점에서의 사업 방향성도 교류하고 있다. 김 대표는 “캘리포니아산 농업부산물에 K-업사이클링/뷰티 제조기술을 접목해 다시 글로벌 시장에 판매를 하는 구조”라며 “이는 K-뷰티가 글로벌 원료 네트워크와 결합했을 때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국내 세포라와 미국 노드스트롬 백화점, 일본의 코스메키친까지 글로벌 프리미엄 유통망에 입점하며 시장 가능성도 확인했다. 김 대표는 “해외 진출 속에서 새롭게 얻은 인사이트는 동서양을 불문하고 FoW의 시그니처 블루 패키지와 캘리포니아 대자연 감성을 향으로 좋아해 주시는 고객님들을 만나게 되었다는 것”이라며 “이는 K-뷰티가 기능성뿐 아니라 브랜딩과 스토리텔링에서도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는 가볍게 파우치 속에서 FoW 감성을 경험할 수 있는 제품과 신규 부산물 라인업을 통해 기존의 아몬드, 토마토와는 또 다른 캘리포니아 대자연의 세계관을 선보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 파타고니아형 브랜드 목표=블레스드프로젝트는 지난 10월 2025 경기창업공모 G스타 오디션에도 참여해 제품을 선보였다. 김 대표는 “한국에서는 부산물을 쓰레기라는 좁은 편견을 갖고 있 벗어나 부산물 자체로 프리미엄 소비재 브랜딩을 했다는 점을 외국 투자사들이 높이 평가해줬다”며 “화장품 업사이클링 기업 1세대로 확신을 얻는 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를 통해 화장품 시장 1위 국가인 미국에서 사업을 매스 타겟으로 전개할 때 현실적으로 필요한 자금과 인프라에 대해 현실적인 피드백을 얻을 수 있었다.
블레스드프로젝트는 향후 뷰티 제품을 넘어 가구, 리빙 오브제, F&B 등 다양한 소비재로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김 대표는 “FoW의 뜻을 직역하면 마르지 않는 샘물”이라며 “대자연이 준 축복, 즉 마르지 않는 기운을 매일 아침, 저녁, 그리고 수시로 마주하는 세면 공간을 벗어나 파타고니아 같은 업사이클링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거듭나는 행복한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기창업공모 G스타 오디션」
「경기창업공모 G스타오디션」은 매년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최/주관하여 국내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개최되는 창업경진대회이다. 2025년은 전국 예비창업자와 7년이내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리그 및 예비초기리그 2개 리그로 운영되었고, 올해는 전년대비 84.5% 높은 777개팀이나 신청하여 무려 77:1에 이르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여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지난 4월부터 예선, 본선을 거쳐 최종 심사인 결선 대회는 지난 10월 글로벌 스타트업 박람회 ‘경기스타트업서밋(G-SUMMIT)’과 연계하여 개최했다. 입상자 10개팀에게는 총 상금 1억 1500만원과 경기도지사 등 상장을 수여함과 더불어, 올해는 경기스타트업서밋 참가 및 투자사 미팅 우대 등 혜택을 강화했다.
★내년 참가방법이 궁금하다면?
- <문의처> 경기창업공모 / 경기스타트업서밋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스타트업전략팀 031-259-6096 / osj@gbs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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