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런, 임직원 47% 자동화 역량 취약
AI 교육 기업 에이블런(대표 박진아)이 기업 9곳과 기관 1곳 임직원 730명이 응시한 ‘생성형 AI 활용역량 레벨테스트’를 분석한 결과 47.3%(345명)가 ‘자동화·에이전트 운영’ 영역에서 취약 판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레벨테스트는 에이블런의 진단 서비스 ‘AX 역량진단평가’를 이루는 두 진단 중 하나다. 실무 환경을 반영한 25개 문항으로 활용 수준을 4단계로 나누며, 결과를 토대로 수준별 분반과 취약 영역 중심의 과정을 짤 수 있다. 다른 하나인 ‘AI 리터러시 역량평가’는 AI 작동 원리와 한계, 윤리, 데이터 보안, 저작권 등을 31개 문항으로 측정한다. 누적 참여자는 3,212명이고, 교육 전후 평가를 모두 치른 6개 과정 276명의 평균 점수는 5점 만점에 2.26점에서 3.43점으로 올랐다. 박진아 대표는 “외부에 개발을 맡기지 않고 현업 직원이 직접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도록 진단을 바탕으로 부족한 역량부터 채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혁신센터, 스타트업 심층 네트워킹 운영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김원경)가 경기도 민간주도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 참여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In-Depth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10월 27~28일 이틀간 운영했다. 오픈이노베이션 과제를 수행하며 스타트업이 겪는 어려움을 풀고 후속 협업 기회를 찾기 위한 자리다. 지원 분야는 투자유치·자금조달, R&D·정부지원사업,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오픈이노베이션 후속 추진·사업 확장, 글로벌 진출이다. 센터는 이를 내부 역량을 키우는 ‘Build-up’과 외부 네트워크로 사업 기회를 넓히는 ‘Scale-up’으로 나눠 기업별로 전문가를 연결했다. 사전 수요조사를 거쳐 전문가와 참여기업이 1:N으로 심층 논의했다. 센터는 상담 결과와 후속 수요를 토대로 과제 종료 뒤에도 사업화 성과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스타트업이 성장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은 기업마다 다른 만큼, 각 기업의 상황과 필요한 지원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당근중고차, ‘안심송금’ 서비스 도입
당근이 중고차 직거래 대금을 안전하게 주고받을 수 있는 ‘안심송금’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구매자가 당근이 지정한 NH농협은행 가상계좌에 대금을 넣으면, 당근이 매물 소유주와 수취 계좌 예금주가 같은지와 거래 금액을 확인한 뒤 판매자에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소유주 인증을 마친 개인 회원의 직거래 매물이 대상이며 이용료는 없고 1회 송금 한도는 1천만 원 미만이다. 구매자는 앱 채팅방의 ‘계약금 안심송금’에서 계약금과 환불 계좌를 입력해 가상계좌를 받는다. 판매자 계정에서 사기나 운영정책 위반 정황이 드러나면 송금이 중단되고 구매자에게 자동 환불된다. 송금 전 구매자가 거래를 취소하거나 입금 후 48시간 안에 판매자가 수락하지 않아도 예치금은 자동으로 돌려준다. 당근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용자가 안심하고 중고차를 사고팔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크몽, 기업 IT 프리랜서 의뢰 94% 증가
휴먼 클라우드 플랫폼 크몽(대표 박현호, 김태헌)은 기업 IT 엔터프라이즈 프리랜서 의뢰가 2024년 같은 기간보다 약 94% 늘었다고 29일 밝혔다. 거래액은 2.3배, AI 관련 의뢰는 4.2배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AI 프로젝트 PM·기획 의뢰가 7배 늘었고 데이터 플랫폼·분석은 7.7배, 클라우드 전환·운영은 7.5배 증가했다. 기업의 AI 전환이 실제 서비스 구축 단계로 넘어가면서 개발 외에 요구사항 정리와 프로젝트 설계, 운영을 맡을 외부 인력 수요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크몽에서 의뢰 접수부터 첫 후보 추천까지는 평균 2.6일, 실제 투입까지는 평균 23.5일이 걸린다. 김준태 크몽 전략리더는 29일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주최 ‘우먼 AI 퍼스널트레이닝 데이’에서 프리랜서 시장 변화를 주제로 강연한다. 그는 “기업이 AI를 도입하는 것과 이를 실제 사업에 적용해 성과를 만들어내는 것은 다른 문제”라고 말했다.

브레인벤쳐스, 웹툰 번역 플러그인 어도비 등록
AI 기반 웹툰 현지화 기업 브레인벤쳐스(대표 김원회)가 웹툰 번역·식자 자동화 포토샵 플러그인 ‘ToonFlow(툰플로우)’를 어도비 공식 마켓플레이스 ‘Adobe Exchange’에 등록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사 측은 말풍선 감지부터 식자까지 현지화 주요 작업을 한 흐름으로 처리하는 플러그인의 등록은 국내외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ToonFlow는 포토샵 안에서 말풍선·텍스트 영역 감지, 세로쓰기를 포함한 원문 인식, 용어집을 반영한 번역, 폰트 자동 매칭 식자를 수행한다. ‘오토파일럿’ 기능으로 전 과정을 탭 이동 없이 한 번에 실행할 수 있고, 작품별 설정 저장과 원문·번역 비교 패널도 갖췄다. 회사는 화당 수 시간 걸리던 식자 작업이 수 분 수준으로 줄 것으로 기대했다. 플러그인은 고양형 TIPS 지원을 받아 개발됐으며 한국어·일본어·영어를 지원한다. 김원회 대표는 “그간 쌓아온 웹툰 현지화 기술을 포토샵이라는 가장 익숙한 작업 환경에 담아냈다”고 말했다.

VC협회, 대학생 벤처투자 경진대회 예선 개최
한국벤처캐피탈협회(회장 김학균)와 KAIST 기업가정신연구센터가 ‘한국 대학(원)생 벤처투자 경진대회(UVICK)’ 참가자를 대상으로 ‘VC 특별교육 세미나 및 예선대회’를 10월 31일부터 11월 8일 사이 두 번의 주말에 KAIST 서울 홍릉 캠퍼스에서 연다. UVICK은 중소벤처기업부와 VC협회가 청년 벤처투자 인력 양성을 위해 운영하는 대회로, 올해 참가 대상을 대학원생에서 학부생까지 넓혔다. 고려대, 국민대, 부경대, 연세대, 이화여대, 포항공대, KAIST 등 7개 대학 15개 팀 85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미국 국제 대회 VCIC 가이드라인 기반의 3일 교육으로 투자 실무를 익힌다. 11월 8일 예선에서는 투자심사보고서 발표와 모의 투자심의위원회를 거쳐 6개 팀을 뽑아 내년 1월 본선에 올린다. 본선 결과에 따라 대학원생 1개 팀이 내년 4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에서 열리는 ‘2027 VCIC Global Finals’에 한국 대표로 나간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물류용 자율주행차 개발
자율주행 기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대표 한지형)가 최대 1.3톤의 화물을 실을 수 있는 스케이트보드형 무인 자율주행 차량 플랫폼의 시제차 제작을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산업통상부가 지원하는 ‘다목적 중형급 무인 자율주행 차량플랫폼 상용화 기술개발’ 과제의 결과물로, 2025년 7월 시작해 2027년 끝나는 이 과제에는 KC모터스, 프로스코, 메텍, 울산테크노파크, 충북대학교가 함께 참여했다. 시제차는 회사의 레벨4 자율주행차 ‘ROii’(로이)를 지붕과 밀폐형 적재함이 없는 평판 구조로 개조한 물류용 자율이동로봇(AMR)으로, 기존 센서 구성은 그대로 유지했다. 화물 고정 고리와 보호 가드, 복합 안전램프, 외부 조작 스위치 등도 갖췄다. 회사는 2027년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서 부품 공급사부터 차량 생산 공장까지 화물을 나르는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지형 대표는 GGM 실증으로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상용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픈랩스, 누비다 폐쇄형 모델 출시
AI 에이전트 솔루션 기업 오픈랩스(대표 하창석)가 스펙 드리븐 개발(SDD) 기반 AI 개발 자동화 서비스 누비다(nuvida)의 폐쇄형 모델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누비다는 ‘AI 주도 개발생명주기(AIDLC)’ 방법론에 따라 요구사항 명세화부터 프론트엔드·백엔드 개발, 품질 검증까지 AI 에이전트가 맡고 개발자는 승인과 검증만 하는 서비스다. 표준 기능 명세서를 확정하면 PM 에이전트를 중심으로 데이터베이스·인프라·프론트엔드·백엔드·QA 에이전트가 분업해 설계서와 데이터베이스 구조도, 코드를 함께 만든다. 회사는 개발자별 프롬프트로 코드가 파편화되고 설계 문서와 코드가 어긋나는 문제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폐쇄형 모델은 인터넷과 단절된 기업 내부망에 설치해 명세서 작성부터 배포까지 처리하는 온프레미스 방식으로, 소스코드 외부 유출을 막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개별 코딩 도우미 ‘누비다 코드’도 함께 내놨으며 금융권 C언어 레거시 시스템의 자바 전환 프로젝트도 지원한다.

플로, ‘응원하기’에 응원 카드·댓글 추가
드림어스컴퍼니(대표 이기영)의 음악 플랫폼 플로(FLO)가 팬 참여형 스트리밍 기능 ‘응원하기’에 ‘응원 카드’와 ‘댓글’ 기능을 추가했다. 응원 카드는 응원 플레이리스트의 전체 스트리밍 수와 참여 인원, 이용자 본인의 기여도(%)를 카드 한 장에 담아 보여주며 인스타그램·X·카카오톡으로 바로 공유할 수 있다. 팬덤 커뮤니티에서 스트리밍 인증 카드를 원하는 요청이 이어진 데 따른 것이다. 댓글 기능으로는 응원 플레이어 화면에서 음악을 들으며 응원 메시지와 답글, 이모지를 주고받을 수 있다. 9월 정식 출시된 응원하기는 한 달 만에 누적 재생 수 100만 회, 누적 참여자 25만 명을 넘었고 현재 130여 팀의 아티스트 플레이리스트에서 팬덤이 참여하고 있다. 플로는 12월까지 매달 응원을 가장 많이 받은 아티스트 3팀의 광고를 서울 주요 지하철역에 내건다. 성진아 트래픽유닛장은 플로를 응원이 시작되고 퍼져 나가는 팬덤의 ‘본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원더스랩, BIXPO서 제조 AX 솔루션 공개
엔터프라이즈 AI 에이전트 솔루션 기업 원더스랩(대표 한의선)이 11월 4일부터 6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BIXPO 2026’에 참가해 제조기업용 AX(AI 전환) 솔루션과 구축 사례를 소개한다. 원더스랩은 50개사 이상에서 AI 설계·기술검증(PoC)·구축 프로젝트를 수행한 스마트공장 제조 AI 공급기업으로, 기업마다 흩어진 ERP·MES·설비 데이터와 업무 정보를 연결해 왔다. 올해는 부품 제조기업에 사내 규정 기반 업무지원 AI와 공정 진척 관리, 불량 원인 분석을 적용했고, 조립식 가구 제조기업에는 고장 유형 분석 기능을, 주문제작 제조기업에는 수주부터 출고까지 통합한 생산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내부 AI 모델과 외부 대규모언어모델(LLM)을 골라 쓰는 하이브리드 방식을 적용하고, 수도권·경북·전남에서 지역별 FDL 체제를 운영한다. 한의선 대표는 “제조 AX는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와 실제 업무를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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