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2028년까지 완전 자동 AI 연구 실현 목표”

10월 30일 오픈AI의 샘 알트만 CEO가 향후 전망에 대해 이야기하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2028년까지 완전 자동 AI 연구자를 실현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고 밝혔다.

오픈AI는 사용자별로 최적화된 개인 맞춤형 AGI 제공을 목표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2026년 9월까지 GPU 수십만 대로 작동하는 인턴 수준 AI 연구자를 개발하고 2028년 3월까지 진정으로 자동화된 AI 연구자를 실현하는 걸 목표로 내걸었다.

2026년에는 AI가 소규모 발견을 할 수 있게 되며 2028년에는 중규모 발견이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알트만 CEO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하면서도 매우 큰 잠재적 영향을 고려할 때 공공 이익을 위해 투명성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Yesterday we did a livestream. TL;DR:

We have set internal goals of having an automated AI research intern by September of 2026 running on hundreds of thousands of GPUs, and a true automated AI researcher by March of 2028. We may totally fail at this goal, but given the…

— Sam Altman (@sama) October 29, 2025

현재 오픈AI는 30GW 규모 AI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으며 장기 운영 비용은 1조 4,000억 달러에 달한다. 대규모 AI 인프라 운영에는 막대한 비용이 들지만 알트만 CEO는 AI 모델 성능 향상과 향후 수익 증가 전망을 고려해 이 투자에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에는 매주 1GW씩 규모를 확대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운영 비용은 1GW당 200억 달러까지 절감할 계획이다.

한편 오픈AI는 비영리단체인 오픈AI재단(OpenAI Foundation) 산하에서 공익법인인 오픈AI 그룹(OpenAI Group)을 운영하는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 알트만 CEO는 새로운 조직 구조는 이전보다 단순해졌다고 주장했다. 오픈AI재단은 오픈AI 그룹 주식 26%를 보유하고 있으며 보유율은 향후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 또 오픈AI재단은 비영리단체로서 의료 및 AI 안전성 관련 연구에 250억 달러를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오픈AI는 오픈소스 추론 모델 gpt-oss-safeguard를 10월 29일 출시했다. gpt-oss-safeguard는 추론 시 콘텐츠 정책을 추가할 수 있는 모델로 각 개발자는 부정행위 논의 금지, 가짜 리뷰 생성 금지와 같은 규칙을 직접 설정할 수 있다.

gpt-oss-safeguard는 gpt-oss를 기반으로 개발된 모델로 각 개발자가 독자 정책을 설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AI 콘텐츠 정책을 설정하려면 금지 단어나 금지 주제를 탐지할 수 있는 분류기를 준비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gpt-oss-safeguard에서는 분류기를 준비하지 않아도 자연어로 정책을 지시할 수 있다.

오픈AI는 파라미터 수 1,200억 개인 gpt-oss-safeguard-120b와 파라미터 수 200억 개인 gpt-oss-safeguard-20b를 아파치 2.0 라이선스 하에 공개하고 있다. 또 사내에서는 gpt-oss-safeguard에 추가 학습을 실시한 Safety Reasoner를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픈AI 테스트용 데이터셋을 사용해 안전 정책 준수도를 측정한 결과 gpt-oss-safeguard-120b와 gpt-oss-safeguard-20b는 gpt-5-thinking보다 엄격하게 정책을 준수한다. 한편 독성 데이터셋 ToxicChat을 사용한 테스트에서는 gpt-5-thinking보다 정책 준수도가 낮아진다.

gpt-oss-safeguard-120b와 gpt-oss-safeguard-20b의 모델 데이터는 허깅페이스를 통해 배포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