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부 지역에서 구글 연령 확인이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미성년자 보호가 목적이다. 12월 3일 미국 거주자라는 한 레딧 사용자가 구글 연령 확인을 받았다고 보고한 것. 공유된 스크린샷에 따르면 운전면허증 등 정부 발급 신분증, 신용카드, 셀카로 연령을 확인하는 시스템인 것으로 보인다.
이는 미국 각지에서 인터넷 서비스에 연령 확인을 의무화하는 법률이 시행되고 있는 것에 대응한 조치로 보인다. 그 중에서도 최근인 11월 30일 미주리주가 미성년자에게 유해하다고 간주되는 콘텐츠에 접근하려면 18세 이상임을 증명해야 한다는 법률을 시행한 바 있다.
미주리주 법률에는 국내에서 최소 1,000만 명을 보유한 모바일 OS 제공자는 웹사이트나 애플리케이션이 사용자 연령을 확인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식별 시스템을 제공해야 한다는 규정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런 규정에 이번에 구글이 대응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보도에 따르면 구글이나 애플이 제공한 연령 확인 시스템은 대형 웹사이트가 납득하고 사용하기에는 불충분하며 인기 성인 사이트를 운영하는 Aylo는 미주리주 사용자 전원을 차단하는 수단을 택했다고 한다.
11월 애플은 애플 월렛에서 신분증을 생성하는 기능을 공개하고 본인 확인에도 사용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마찬가지로 구글은 구글 월렛의 디지털 신분증으로 본인 확인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이런 본인 확인 수단에 보안상 위험을 느끼는 이들도 있으며 이들은 VPN을 사용해 규제를 우회하려고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AI서머리] 티비지파트너스, ‘오픈그라운드’ 성과공유회‧그린리본, ‘그린스카우트’ 정식 출시](https://startuprecipe.co.kr/wp-content/uploads/2025/12/251205_KOSA_5002305-75x75.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