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대통령이 일부 지분을 보유한 트럼프 미디어가 12월 18일, 핵융합 에너지 분야 선구적 기업인 TAE와 전체 주식 교환 방식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거래는 60억 달러를 초과하는 규모로 평가되며 합병 완료 시점에는 양사 주주가 신회사 주식을 50%씩 보유하는 형태가 된다. 새로운 회사는 2026년 세계 첫 실용 규모 핵융합발전소 건설을 시작할 계획을 내세우고 있다.
트럼프 미디어는 SNS 플랫폼 트루스소설(Truth Social)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3분기 말 기준 암호자산 등을 포함한 총자산 31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TAE는 25년 이상 연구개발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구글, 셰브론, 골드만삭스 등으로부터 13억 달러 이상 민간 자본을 조달해왔다. TAE는 독자적인 핵융합 기술을 통해 원자로의 소형화와 저비용화, 복잡성 감소에 성공했다고 밝히고 있다.
합병은 전체 주식 교환 방식으로 진행되며 완료 시점 지분은 양사 주주가 대략 50%씩 보유할 예정. 경영 체제는 트럼프 미디어 데빈 누네스 CEO와 TAE 미힐 빈더바우어 CEO가 공동 CEO를 맡을 계획이며 이사회에는 트럼프 대통령 아들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도 남을 것으로 알려졌다.
발표에 따르면 첫 번째 발전소는 50MWe 규모이며 향후 350~500MWe 규모 추가 건설도 계획하고 있다. 다만 1호기는 필요한 승인을 전제로 한 설명으로 기술적 측면을 포함해 향후 진척 상황이 초점이 될 전망이다.
이번 합병은 AI 보급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을 배경으로 한 전략적 도박으로 평가되며 핵융합발전소가 저렴하고 풍부하며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해 미국 AI 혁명을 승리로 이끌고 세계적인 경제적 우위를 유지하기 위한 핵심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누네스 CEO는 이 혁신적인 기술이 미국 에너지 지배를 수세대에 걸쳐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합병 발표 후 나스닥 시장에서 트럼프 미디어 주가는 42% 상승해 종가 기준 14.86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적인 핵융합 개발 경쟁은 격화되고 있다. 영국 정부는 최근 TAE와의 공동 사업에 560만 파운드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중국도 핵융합 연구에 막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상하이 신규 회사에 21억 달러가 투입되는 등 세계 각국이 차세대 청정에너지 패권을 다투고 있다. 합병 기업은 2031년까지 첫 전력 공급을 목표로 개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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