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 회사 리비안이 캠핑에 최적화된 ‘트래블 키친’을 출시했다. 지난 2019년 공개했던 프로토타입에서 업그레이드된 버전으로 훨씬 작고 저렴하다. 가격은 1400달러다.
5년전 선보인 키친보다 크기가 작고 접을 수 있어 프렁크나 기어 터널에서 테일게이트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트래블 키친에는 1,500W의 전력을 공유하는 두 개의 인덕션 쿡탑이 장착돼 있으며 리비안 R1 차량 또는 15A의 전류를 지원하는 120V 전원 소스에서 전원을 공급받을 수 있다. 또한, 트래블 키친에는 식품 준비 공간이 있으며 테일게이트에서도 평평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조명은 조도 조절이 가능하며 야간 요리나 인스타그램 사진 촬영을 위한 폴도 장착돼있다. 이 폴은 접어서 주방의 수납 서랍에 보관가능하다.

리비안은 환경 친화적인 회사로서의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 재활용 재료로 제작된 도마와 캐스터 식물로 만든 내부 소재를 사용했다. 또 조리기구, 식기, 앞치마, 커피 그라인더 등 다양한 추가 액세서리를 판매하고 있으며 이러한 액세서리는 리비안과 협력해 야외 활동 전문 기업인 스노우 피크가 제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