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지역에서 맞춤형 식단을 제공하는 푸드테크 스타트업 ‘칼로(Calo)’가 2,500만 달러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 중동 식품 배달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요리하는 대신 음식을 주문하면서 크게 성장히기 시작해 관련 사업들이 자리잡고 있다.
리아드에 본사를 둔 칼로는 사우디아라비아, UAE, 쿠웨이트, 카타르, 바레인에서 운영되며 사용자가 아침, 점심, 저녁, 간식을 포함한 더 건강한 간편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균형 잡힌 식사, 고단백, 저탄수화물, 채식주의자 등의 식사 필터를 제공하고 사용자는 식사와 계획을 맞춤 설정하고 심지어 하루를 건너뛸 수도 있다. 칼로에 따르면 사람들이 음식 배달품 대비 30% 더 많은 식사를 칼로에서 구매하고 있다. 이런 성과는 배달의 편리함과 건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적합한 요리를 찾는 번거로움을 고객에게서 덜어주는 데 기인한다.
회사는 근육 증량, 당뇨병, IBS(과민성 대장 증후군), PCOS(다낭성 난소 증후군) 등의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식사와 같이 더욱 개인화된 세그먼트와 식품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식사 맞춤형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 영국 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며 향후 몇 년 내에 사우디아라비아 증시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