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Business insider) 모기업인 인사이더가 뉴스레터 모닝브루(Morning brew) 인수를 위해 협상 중이다. 인수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7,500만 달러 가치로 인수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모닝브루의 수익은 2,000만 달러로 기대된다.
모닝브루는 5년 전 미시간 대학교 학생 2명이 설립해 밀레니얼을 위한 경제 뉴스레터로 인기를 얻었다. 짧고 쉬운 경제 뉴스 전달로 빠르게 성장한 것. 이번 인수가 성사된다면 미디어 산업에서 이메일 뉴스레터가 얼마나 매력 있는 도구인지 다시 한번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치뉴스 중심 스타트업 악시오스(Axios)는 5,800만 달러 매출이 기대되며 이같은 성과는 뉴스레터의 인기에 기인한다. 개인이 쉽게 유료 뉴스레터를 보낼 수 있는 툴 섭스택(Substack)은 유명 작가들을 끌어들이며 이슈가 됐다.
이번 인수는 통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모닝브루의 200만명 구독자를 유료 구독자로 전환하려는 시도를 할 수 있고 모닝브루는 팟케스트 등 콘텐츠를 위한 리소스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