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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구독서비스 입시, 박시참 인수


정용환 기자 - 2020년 11월 4일

뷰티 구독 서비스 입시(Ipsy)가 경쟁사인 박시참(boxycharm)을 인수했다. 두 회사의 구독자를 합하면 430만명, 수익은 10억 달러가 될 전망이다. 합병 후에는 뷰티포올(Beauty For All)의 줄임말인 BFA인더스트리에서 별도 브랜드로 운영될 예정이다.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고 거래도 아직 마무리 되지 않았다. 마르셀로 캠베로스 입시 CEO가 새 회사를 이끌며 합병된 회사는 18개월 안에 상장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합병을 통해 뷰티 구독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는 포부다.

온라인 뷰티 제품 판매는 오프라인보다 사정이 조금 나았지만 코로나는 화장품 대신 마스크를 착용하게 만들면서 화장품 업계 자체를 뒤집어 놨다. 로레알과 에스티로더 등 글로벌 뷰티 업체 매출도 줄어들었다. 하지만 5월 매킨지 글로벌 보고서에 따르면 온라인 뷰티 제품 소비는 코로나 시기 늘었고 여러 뷰티 제품 카테고리에서 매월 꾸준한 성장을 보였다.

입시는 유튜브 셀러브리티 미쉘판(Michelle Phan)이 2011년 설립한 회사로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를 통해 고객들을 모았고 지난해 매출 5억 달러를 넘겼다. 입시는 5년 전 투자 라운드에서 8억 달러 가치를 인정받았고 지금까지 1억 달러를 유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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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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