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두가 조이(Joyy)의 중국 라이브스트리밍 부문인 YY라이브를 인수한다. 바이두는 현금 36억 달러에 YY라이브를 인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는 내년 상반기에 완료된다.

바이두는 핵심 비즈니스인 검색 시장에서는 맹위를 떨치고 있으나 모바일 시대로 접어들면서 틱톡을 소유한 바이트 댄스와 같은 경쟁사들에게 비디오 분야를 내주고있다. 바이두는 이번 인수를 통해 해당 시장 진출 본격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YY라이브는 400만명 유료 가입자를 보유하고 18억 달러 매출을 올리고 있다. YY는 2005년 게이머를 위한 챗툴로 시작돼 팬들로부터 라이브스트리밍의 수익화를 만들어낸 선구자 같은 역할을 한 서비스다. 모회사인 조이는 동영상 소셜미디어 플랫폼으로 미국 나스닥 상장사다.
바이두는 기사부터 동영상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호스팅하는 플랫폼으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