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roll to top
© 2020, Startuprecipe theme by Rssow
Share

코로나가 바꾼 교육시장…중요한 것은?


주승호 기자 - 2020년 11월 22일

코로나로 교육시장의 판이 완전히 달라졌다. 오프라인 위주 교육 방식이 모두 온라인으로 옮겨가면서 대변화를 경험하고 있는 것. 컴업2020 마지막 날인 21일 교육 세션에서는 코로나가 바꾼 평생교육 시대에 대한 패널토론이 열렸다. 토론은 이나리 플래너리 대표의 사회로 김미희 튜터링 대표, 이강민 패스트캠퍼스 대표, 이윤수 코드잇 대표, 조용탁 휴넷 대표가 참여했다.

스타트업은 코로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고 있을까. 조용탁 휴넷 대표는 “휴넷의 경우 2016년부터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에 매년 100억씩 투자해왔기 때문에 오히려 코로나가 기회가 됐다“며 ”교육분야는 장기 투자 분야로 외부 환경이 좋지 않을 때도 대응할 수 있는 리스크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윤수 코드잇 대표는 오프라인 교육 수요에서 온라인 교육 수요가 늘어난 시기”라며 “디지털포메이션 변화를 빠르게 읽고 유연하게 대응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강민 패스트캠퍼스 대표는 코로나로 인한 가장 큰 변화로 고객 자체의 변화를 꼽았다. B2C 교육은 고객의 니즈를 알아야 매출로 이어지는데 그동안은 교육의 편의성에도 불구하고 온라인이 선호되지 않았다면 코로나로 변화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오면서 고객들 자체가 변화한 것이 가장 크다는 설명이다.

김미희 튜터링 대표는 “코로나로 여행처럼 초반에는 영어 회화 플랫폼 수요가 줄어들어 위기를 경험했지만 8월 초중고를 위한 영어 회화 플랫폼을 빠르게 출시해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면서 온라인 체제로 바뀐 교육 시장에 적응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B2B시장에서의 교육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교육에 대한 한계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에 대한 얘기도 오갔다. 이강민 패스트캠퍼스 대표는 온라인에서 학생의 학습 동기를 지속 시키는 것과 학습 관리에 대한 한계를 언급했다.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 때 중요한 것은 콘텐츠, 동기부여, 학습 관리인데 과거 오프라인 시절에는 훌륭한 강사가 이 모든 것을 해결했다면 오프라인은 그렇기 어렵다는 것. 이 대표는 이 문제는 1~2년 안에 해결될 문제는 아니라고 전망했다.

조영탁 휴넷 대표는 “온라인이 오프라인을 대체한다기보다는 앞으로 에듀테크가 가진 가능성을 봐야한다”며 “AI 강사, 개인 맞춤형 교육 등이 등장할 것”이라며 기술로 변화될 교육 시장의 가능성을 점쳤다.

온라인으로 교육 시장이 옮겨오면서 평생 교육에 대한 개념도 바꼈다. 이에 대해 각 대표들은 기존 대학의 재평가가 필요해 질 것이며 지식을 위한 학습보다는 취미 생활을 위한 평생 교육 또 AI 등 새로운 기술을 지속 배워가는 식의 시장 변화가 전망된다고 전했다.

[3일차] 교육 세션 – 패널토론 2 : 코로나 19, 진정한 평생교육 시대를 열다 – YouTube

Author avatar

주승호 기자

새로운 스타트업을 만났을 때 가장 설렙니다. 스타트업에게 유용한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