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roll to top
© 2020, Startuprecipe theme by Rssow
Share

[1분 스타트업 BM] 집 빈 공간을? 창고판 에어비앤비


박서기 박서기IT혁신연구소 대표 - 2022년 10월 31일

1. 네이버(Neighbor) 개요

  • 2017년 설립된 미국의 창고 공유 스타트업
  • 빈 공간을 보유한 사람과 짐을 보관할 장소를 찾는 사람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에어비앤비의 창고 버전’으로 불린다.
  • 2021년 3월 5,300만 달러 시리즈B 라운드 펀딩을 포함해 세 차례에 걸쳐 6,570만 달러 펀딩 완료

2. 서비스 작동 방식 및 수익모델

  • [임차인] 원하는 지역을 입력 후 ‘차량 저장(vehicle storage)’ 혹은 ‘셀프 창고(self storage)’ 혹은 ‘둘다(both)를 선택하면 해당 지역 창고가 보인다. 원하는 매물을 클릭하면 크기, 액세스 조건, 월 임대료, 서비스 비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 [수익 모델] 호스트의 임대료 수입에 대해 ‘4.9%+30센트’ 수수료를 부과한다. 임차인의 경우 임차료 중 10~15%를 부과한다. 네이버는 수수료와 서비스료를 기반으로 100만 달러 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네이버 홈페이지에 등록된 공유 창고 매물들. 클릭하면 창고의 상세 내역과 월 사용료 및 서비스료, 후기 등을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3. 네이버가 주목받는 이유

  • 미국 가정집에는 차고, 독립한 자녀가 사용했던 방, 창고 등 빈 공간이 의외로 많다. 이런 빈 공간을 수익화할 수 있는 서비스라는 점에서 호스트와 임차인 모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 에어비앤비는 이용자가 묵을 수 있도록 제반 준비를 해야 하지만 네이버는 짐을 보관하기만 하면 되는 만큼 최소한의 관리만 해도 문제가 없고, 일단 짐이 도착하면 보관만 해줘도 매달 일정한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 임차료는 기존 공간 대여 서비스에 비해 훨씬 저렴한 수준이고, 짐을 꺼내고 싶을 때는 호스트가 미리 정한 조건(365일 24기간 가능, 평일 낮에만 가능, 24시간 전에 예약 후 방문 등)에 맞춰서 짐을 껴낼 수 있다는 점에서 호스트와 임차인 모두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뉴욕, 샌프란시스코 등 대도시에 거주하던 사람들이 시골로 이주하는 일이 많아지면서 네이버를 이용해 창고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급격하게 늘고 있다. 2021년에 전년 대비 매출은 5배, 계약 건수는 7배 가량 늘었다고 한다.
Author avatar

박서기 박서기IT혁신연구소 대표

https://it-research-institute.business.site/
현재 박서기it혁신연구소 소장에서 근무. 한양대학교 겸임교수. 서울대학교 사범대 사회교육학 석사, 서강대학교 경영대학원 석사, 동국대학교 경영정보학 박사. 전 디지털타임스 논설위원, 전자신문 전략기획부장,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겸임교수, KAIST 경영공학부 대우교수.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