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릭(Rohlik)은 프라하 기반 식료품 배달 스타트업으로 100만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체코, 헝가리, 오스트리아, 독일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스페인, 루마니아 등에 추가 진출할 계획이다. 회사에 따르면 2021년 매출은 5억 유로를 기록했고 현재 매출은 밝히지 않았지만 헝가리와 체코에서 수익을 내고 있다.
식료품 배달 시장은 코로나19로 폭발적으로 성장했지만 최근 투자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성장 동력을 잃은 상황이다. 유명 배달 스타트업인 겟티어와 고릴라스는 직원을 해고했고 딜리버루는 고용을 동결했다. 이런 상황에서 로릭은 2억 2000만 유로 규모 투자를 유치,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회사는 투자금으로 기술 투자를 2배로 늘려 주문 처리 센터의 자동화와 전기 모빌리티 등 혁신을 추구하고 확장을 가속화해 시장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