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서부의 지방 정부는 이산화탄소를 사용해 저탄소 콘크리트를 만들어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데 15만 달러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는 애리조나주 플래그스태프에 있는 두 개의 기후 기술 스타트업인 에어캡처와 카본빌트, 그리고 벽돌 회사 블록라이트가 참여하고 있다 .
두 회사는 대규모로 공기를 콘크리트로 바꾸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에어캡처는 공기에서 직접 이산화탄소(CO2)를 포집하는 기술을 개발했고 카본빌트는 시멘트를 덜 사용하고 비산재와 같은 산업 폐기물을 혼합하는 콘크리트 제조법을 개발했다. 이 프로젝트는 산업 탄소 배출량의 약 7%를 차지하는 콘크리트 생산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공기 중 탄소를 포집하는 기술을 사용해 저탄소 콘크리트 제조법에 통합함으로써 건설 산업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크게 줄일 수 있어 환경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