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릭플로우, 700만 달러 시리즈A 투자 유치
싱가포르 기반의 옴니채널 대화형 AI 솔루션 개발사 슬릭플로우가 7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A 익스텐션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주도했으며, 기존 투자사인 고비파트너스와 트랜센드캐피탈파트너스가 참여했다. 또한, 전 골드만삭스 아시아 LLC 회장 모세스 창이 새로운 투자자로 합류했다. 슬릭플로우는 2019년 설립되어 다양한 메시징 채널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유입되는 고객 문의를 하나의 통합된 인터페이스에서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AI를 통해 고객 문의를 분석하고, 적합한 팀에게 전달하며, 자동 답변을 생성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 투자금은 글로벌 확장과 AI 기술 개발에 사용될 예정이다. 슬릭플로우는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를 넘어 중동과 유럽 시장으로의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헨슨 차이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에 적용 가능한 완전 자동화된 옴니채널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 전문가들, ‘한국 플랫폼 규제, 국내 소비자 및 중소기업에 피해 직격 우려’
한국인터넷기업협회와 미국 컴퓨터통신협회는 8월 21일 “온라인플랫폼 규제 동향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첫 발표자인 Kati Suominen은 유럽의 DMA가 기업의 규제 준수 비용을 증가시켜 소비자와 중소기업에 피해를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Trevor Wagener는 DMA로 인한 디지털 서비스 지연이 경제적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한국도 유사한 규제 시행 시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D. Daniel Sokol은 플랫폼 규제가 중소기업의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한국의 디지털 경쟁력을 고려할 때 유사한 규제 적용이 부정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포인트모바일, WiFi6 탑재 핸드헬드 터미널 2종 출시
포인트모바일이 새로운 핸드헬드 터미널 모델인 PM352와 PM452를 출시했다. 이 두 모델은 유통, 운송, 물류 분야에서 사용되며, 모든 규모의 비즈니스에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PM352는 인체공학적 디자인과 4인치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있으며, Numeric(31키)와 Alphanumeric(52키) 키패드 옵션을 제공한다. PM452는 4.3인치 디스플레이와 다양한 스캐너 옵션을 갖추고 있으며, Long-range 및 Flexible-range 스캐너 엔진을 장착해 다양한 환경에서 바코드를 빠르고 정확하게 읽을 수 있다. 두 모델 모두 2.2GHz 옥타코어 프로세서와 4GB/64GB 메모리를 탑재하고 있으며, 안드로이드 OS v.13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특히, 국내 최초로 Wi-Fi 6E 기술을 지원해 네트워크 성능과 데이터 보안을 강화했다. 포인트모바일은 이 두 모델과 함께 원격 기기관리 솔루션인 “PMDM”을 통해 기업 내 IT 관리자들이 모바일 기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PMDM은 배터리 교체 시기, 제품 상태 모니터링 등 다양한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포인트모바일 관계자는 “PM352와 PM452는 기존 모델의 성공을 이어갈 차세대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신규 고객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테서, 양지병원과 MOU 체결 및 스마트 검진센터 솔루션 계약
의료분야 특화 LLM 솔루션 공급 기업 테서가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과 스마트 검진센터 AI 솔루션 구축을 위한 계약 및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지병원은 이번 솔루션 도입을 통해 종합검진 수검자에게 기존 건강검진 데이터를 통합 분석한 보고서를 제공할 예정이다. 테서는 AI 기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온톨’을 운영하며, 자사 LLM 기반 AI 엔진 ‘온톨 AI’를 활용해 검진센터용 AI 솔루션 ‘온톨 for Clinics’를 구축하고 있다. 핵심 기능인 ‘페이퍼리스 스마트 검진센터 솔루션’은 종합검진 및 국가검진 결과지를 디지털 결과지로 대체해 환자 만족도와 검진센터의 ESG 경영을 강화한다. 테서 이수현 대표는 “양지병원과의 협업을 통해 스마트 병원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AI 기반 페이퍼리스 종합검진 보고서를 첫 번째 솔루션으로, 이후 다양한 서비스 분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스토브인디, BIC 2024 페스티벌 성황리 종료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의 인디게임 플랫폼 ‘스토브인디’가 부산인디커넥트 페스티벌 2024(BIC 페스티벌)에서 부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스토브인디’ 부스는 전년 대비 35% 증가한 관람객을 맞이했다. 스토브인디는 플래티넘 스폰서로 참가해 스토브인디 타운홀과 창작지원센터 부스를 운영했다. BIC 페스티벌 기간 동안 ‘스토브타운 이벤트’를 통해 창작자와 방문객 간의 활발한 소통을 유도했다. 창작지원센터 부스에서는 인디게임 창작자들을 위한 상담 프로그램과 심의 등급 컨설팅을 제공했다. BIC 2024 오프라인 페스티벌은 종료되었지만, 스토브인디의 공식 콜라보 페이지에서 출품작들을 계속 만나볼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백영훈 대표는 “스토브인디는 인디게임 생태계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근,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와 업무협약 체결
국내 대표 지역 생활 커뮤니티 당근이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 건강한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당근의 지역 커뮤니티 서비스와 KAIT의 디지털 기술 역량을 결합해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서비스 환경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사는 디지털 이용 환경 조성, 지역사회 문제 해결, 안전한 중고 단말기 거래 환경 조성, 디지털 인재 양성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당근 이용자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연결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당근 황도연 대표는 “KAIT와의 협업을 통해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고, 건강한 서비스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KAIT 이창희 상근부회장은 “당근마켓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협력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애프터컴퍼니, 중기부 TIPS 선정
옴니채널 클라우드 서비스 ‘애프티(aft)’를 운영하는 (주)애프터컴퍼니가 ‘TIPS’ 프로그램에 선정되었다. TIPS는 세계 시장을 선도할 기술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팀을 육성하는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 성공적인 사업화를 지원하는 대표적인 기술창업육성 프로그램이다. (주)애프터컴퍼니는 리테일 브랜드 기업의 온-오프라인 통합 운영 시스템을 제공하는 옴니채널 클라우드 서비스를 운영하며, 데이터 통합과 인사이트 제공을 핵심 기능으로 한다. ‘애프티’는 정식 서비스 출범 2년 만에 랄프로렌, 쿠캣, 신성통상, 드파운드 등 우수한 고객사를 확보하며 사업성과 기술적 차별성을 인정받았다. 애프티는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전환과 테크 기반 성장이 필수인 리테일 브랜드들의 시스템 통합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며, 2024년 하반기에는 CRM 서비스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박재연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국내 리테일 시스템과 산업 전체를 혁신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아트앤메타, 태국 전시회서 XR 콘텐츠 선보여
주식회사 아트앤메타는 8월 16일부터 25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2024 태국 국립 과학기술 전시회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는 태국 고등교육과학연구혁신부와 국립과학박물관이 주최하며, ‘미래 과학 커뮤니티’를 주제로 인터랙티브 및 체험 중심의 전시가 진행된다. 아트앤메타는 충북에 위치한 XR/메타버스 기업으로, 문화예술 교육 XR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2022년 설립 이후 VR/AR/XR 게임, 문화유산 체험 콘텐츠 등을 제작하며 기술과 예술을 접목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특히 VR 예술 아틀리에와 세계적 명화를 3D로 재현한 VR 예술 게임 콘텐츠가 주목받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직지심체요절’의 제작 과정을 디지털로 체험할 수 있는 VR 금속활자 주조 체험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용희 대표는 이번 전시를 통해 태국 관람객들에게 디지털 예술의 흥미를 유도하고, 유네스코 기록유산인 직지를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크래프톤, 게임스컴에서 삼성전자와 기술 워크샵 진행
크래프톤은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4에서 삼성전자와 함께 ‘다크앤다커 모바일’ 기술 워크샵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샵에서는 갤럭시 Z 폴드6 등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최상의 게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기술 협업 과정이 소개되었다. 삼성전자는 크래프톤과 협력하여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성능을 최적화하고, 언리얼 엔진의 벌컨 렌더링 구현부를 최적화해 GPU 부하를 20% 감소시켰다. 또한, 갤럭시 Z 폴드6의 독특한 폼 팩터와 기능을 활용해 게임 몰입도를 높였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중세 로우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익스트랙션 장르 게임으로, 현실적인 무기 사용과 전투 경험을 제공한다. 다양한 클래스와 용병 시스템을 통해 전략적인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며, 언리얼 엔진 5.2.1을 기반으로 한 고품질 그래픽과 몰입감 있는 비주얼을 구현했다. 크래프톤과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모바일 게임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