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캐스트 녹음 플랫폼 리버사이드(Riverside)가 시리즈 C 투자 라운드에서 3,000만 달러를 유치했다. 2020년에 설립된 리버사이드는 팟캐스트 녹음 도구로 시작해 최근 라이브 스트리밍 지원, 멀티플 플랫폼 송출, 커스텀 브랜딩 기능 등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팬데믹 기간 중 원격으로 팟캐스트를 녹음하려는 사용자들을 위해 설계돼 별도의 오디오 트랙 녹음 및 자동 백업과 같은 기능을 통해 기술적 문제로 녹음이 중단되지 않도록 보장하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최근에는 AI를 활용한 편집 기능도 도입했다. 텍스트 편집만으로도 비디오나 오디오에 변화를 반영할 수 있으며 100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하는 AI 기반 기능과 자동 클립 생성 기능이 포함됐다. 회사에 따르면 이러한 도구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마블을 포함한 기업 및 창작자들의 편집 시간을 80% 줄였으며 2024년 한 해 동안 창작자들이 리버사이드에서 1억 분 이상의 콘텐츠를 녹음했다.
현재 리버사이드의 팀 규모는 약 160~170명으로 이번 투자금은 주로 AI 및 풀스택 엔지니어 채용에 사용될 예정이다. 회사는 아직 흑자를 내지 못하고 있지만 2026년 말까지 수익성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