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레시어(Glacier)는 쓰레기 재활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자동화 재활용 분류 시스템을 만든다. 30가지 이상의 재료를 식별할 수 있는 컴퓨터 비전 기반의 저렴한 로봇 팔을 개발해 쓰레기 분류 인력을 대체하고 있다.
미국정부는 재활용 분류 시설(MRF)에 더 많은 재활용을 요하지만 분류 작업에 필요한 인력을 확보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글래시어는 로봇을 직접 구매하거나 임대 후 소유 방식으로 제공, 사용자가 자체 수리를 할 수 있도록 교육과 부품도 함께 제공하며 정비를 맡기고 싶은 고객을 위해서는 유지보수 패키지도 운영한다. 또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해 MRF, 소비재 기업, 정부기관 등은 이를 통해 쓰레기 흐름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MRF는 라인의 어느 지점에서 알루미늄 캔이 매립지로 빠져나가고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고 기업이나 규제 기관은 재활용 설계된 포장재가 실제로 재활용되고 있는지 여부를 검증할 수 있다. 현재 로봇은 현재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디트로이트, 피닉스에 이어 시애틀에도 운영된다.
회사는 로봇을 더 많은 도시로 확장하기 위해 최근 아마존 등으로부터 1,6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