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동행축제, 세종서 공식 개막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5월 동행축제’가 3일 세종중앙공원에서 공식 개막했다. 개막식은 세종어린이합창단의 공연과 야광볼 점등 세리머니로 시작됐으며, 2천여 명의 관객이 모인 상생영수증 콘서트에서는 유명 가수들의 무대가 펼쳐졌다. 행사장에는 연휴를 맞아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몰렸으며, 소상공인들이 직접 준비한 개막판매전도 성황을 이루었다. 한 시민은 행사에서 다양한 먹거리와 안전한 놀이시설을 즐길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평가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조하며, 판로 확대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개막식 전에는 세종의 골목형 상점가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광주시, AI 사업 정부 추경 반영
광주광역시는 2025년 제1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에 인공지능(AI) 사업 예산 153억 원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번 AI 예산은 국가AI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한 고성능 컴퓨팅 자원 지원사업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광주시는 정부가 지역사업 예산 반영에 난색을 보이는 가운데, 국회의원들과 협력하고 국회와 중앙부처를 적극 설득해 예산을 확보했다. 또한, 광주시·대구시 등이 요청한 도시철도 통합무선망 구축 예산 178억 원이 반영됐으며, 지역화폐 및 공공배달앱 지원 예산도 포함됐다. 이로써 광주상생카드 운영이 안정될 전망이며, 공공배달앱 지원금 650억 원이 신규 배정됐다. 광주시는 이번 예산 반영으로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 완화와 AI 산업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 플랫폼·프리랜서 노동자 세무 상담 지원
서울시는 5월 2일부터 6월 5일까지 플랫폼·프리랜서 노동자를 대상으로 종합소득세 신고 지원 및 세무 상담을 실시한다. 배달라이더 등 플랫폼 노동자와 프리랜서는 개인사업자로 분류돼 매년 5월 소득세 신고가 필요하지만, 절차가 복잡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서울시는 지난 2021년부터 세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올해도 서울 내 노동센터 3곳에서 전문 세무사가 상담을 진행한다. 또한, 이동노동자쉼터와 지하철 역사 등에서 찾아가는 상담을 12회 운영하고, 야간 상담도 가능하다. 아울러, 세금 신고 절차와 절세 방안을 안내하는 세무 특강도 마련했다. 서울시는 노동자들이 불이익 없이 세금 신고를 마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충남도, ‘2025 리스콘 도쿄’ 참가기업 모집
충남도는 오는 12일까지 ‘2025 리스콘 도쿄(RISCON TOKYO)’ 참가 기업 모집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리스콘 도쿄는 일본 최대 규모의 위기 관리 산업 전시회로, 재해위기 경감·보안·기업위기 관리 등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도는 행정안전부·부산시·광주시와 협업해 통합한국관을 운영하며, 재난안전산업 분야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참여 기업은 총 25개사로, 행정안전부 10개사 및 지자체별 5개사가 선정된다. 도내 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한 재난안전 제품 보유 중소기업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마감은 12일 오후 5시까지다. 선정 기업에는 부스 임차비, 통역비, 물류비, 바이어 섭외 등의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전남도, 나주 에너지 국가산단 본격 추진
전라남도는 나주 에너지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국토교통부 중앙산업단지계획 심의를 통과하며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 통과로 국가산업단지 지정과 계획 승인 고시가 5월 중 완료될 예정이며, 올해 토지 보상 절차를 시작해 2026년 하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전남개발공사가 공동 추진하며, 3천685억 원을 투입해 나주 왕곡면 덕산리 일대 122만㎡ 규모의 에너지 특화 국가산단을 조성한다. 전남도는 사업 추진을 위해 나주시, LH, 전남개발공사와 협력하며 주요 현안을 조율해왔다. 향후 에너지밸리 조성, 신소재·나노융합소재 산업 육성, 친환경 IT산업 기반 구축 등 미래 산업 발전을 위한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과기정통부, 통신·플랫폼 기업 사이버보안 점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월 3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인터넷침해대응센터를 방문해 사이버 침해 모니터링 및 대응 현황을 점검했다. 또한, 통신 3사와 주요 플랫폼 기업의 정보보호 체계를 확인하고, 향후 보안 역량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발생한 SKT 침해사고를 계기로 마련됐으며, 국가 네트워크 보안 강화를 위한 대응책이 논의됐다. 유상임 장관은 주요 정보통신기반시설 지정, 정보보호 투자 확대, 공급망 보안 강화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디지털 서비스 제공 기업들이 정보보호 투자 확대와 사이버 위협 대응을 철저히 할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