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모바일 사용자를 위한 쇼츠 기능을 테스트 중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넷플릭스조차 틱톡,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와 같은 앱에 시청시간을 뺏기고 있다는 우려를 시사한다. 회사는 제품 및 기술 행사에서 쇼츠 기능을 공개하고 AI 기반 검색 도구, TV 홈페이지 재설계, 향상된 실시간 추천 기능 등 여러 가지 향후 계획도 발표했다.
사용자는 넷플릭스의 새로운 모바일 전용 세로 피드를 통해 오리지널 콘텐츠 클립을 쉽게 스크롤하여 볼 수 있다. 클립은 넷플릭스 전체 라이브러리에서 선택된 것이 아니라 오늘의 추천 콘텐츠 섹션에서 선별된다. 이는 각 사용자에게 맞춤화 궁극적으로 시청자들이 전체 쇼를 시청하도록 유도한다. 기능은 몇 주 안에 iOS 및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전 세계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홈페이지도 개편했다. 검색, 나의 리스트 바로가기가 페이지 상단으로 이동해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또 최근 실적 발표에서 암시했던 AI 기반 검색 기능도 공개했다. 챗GPT 기반 콘텐츠 탐색 기능으로 웃긴거 보고 싶어 등 자연어로 대화하듯 콘텐츠를 추천해준다. 이 기능은 이번 주에 iOS 사용자에게 선택적 베타로 출시될 예정이다.
다른 스트리밍 경쟁업체들도 검색에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있으며 아마존은 TV 프로그램 및 영화에 대한 질문에 응답하는 AI 음성 검색 기능을 Fire TV에 탑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