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앤윈, 간이회생절차 인식 개선 필요성 강조
로펌 윈앤윈은 중소기업 CEO들의 간이회생절차에 대한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간이회생절차는 총 부채 50억 원 이하의 법인 및 개인사업자가 신청 가능한 제도이다. 기존 일반회생절차 대비 기간이 단축되고 예납금도 줄어드는 장점이 있으나, 잘못된 대응은 부실 회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경고했다. 채혜선 변호사는 간이회생절차 진행 시 회생담보권 해소 시간이 짧고, 회생담보권자가 부동의 입장을 견지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철저한 준비를 강조했다. 노현천 소장은 업무 처리 미숙으로 인한 법적 문제 발생 가능성을 언급하며 전문가 상담을 통한 진행을 권고했다.

포인트모바일, 제주형 결제 시스템 고도화 사업에 TR54 공급
벤처기업협회 회장사인 포인트모바일이 제주형 결제시스템 고도화 사업에 산업용 엔터프라이즈 태블릿 PC ‘TR54’ 1200대를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포인트모바일은 제주도가 추진하는 국내 최초 비접촉식 신용카드 및 QR코드 기반의 결제 시스템 고도화 사업에 참여하여 ‘TR54’를 케이에스넷과 알엠테크에 납품할 예정이다. ‘TR54’는 11인치 FHD 디스플레이, 바코드 스캐너, 안드로이드 15 운영체제, IP65 방진/방수 기능 등 다양한 강점을 갖춘 제품이다. 포인트모바일은 이번 제주 시내버스 공급을 시작으로, 향후 결제 시스템을 관광시설과 소상공인 분야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전국 단위의 사업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아시아 최초로 버스요금 QR 코드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여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대경권 엔젤투자허브, 경북 스텝업 워크숍 성료
대경권 엔젤투자허브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주관한 ‘2025년 경북 예비·초기 스텝업 워크숍’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5월 7일부터 8일까지 경주에서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초기 투자 유치를 위한 교육과 멘토링을 제공, 예비·초기 창업자 10개 사의 투자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진행되었다. 행사에서는 IR 기초교육과 사업계획서 작성 특강, 모의 IR 발표 및 전문가 멘토링이 진행되어 참가 기업들의 성장을 도왔다. 유지현 대경권 엔젤투자허브 센터장은 “경북의 우수 창업 기업을 발굴하여 주력산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경제연합, 민주당 선대위와 정책협약 체결
디지털경제연합은 12일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정보통신위원회와 디지털 경제 정책협약을 체결하고 디지털 신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산업 혁신을 위한 74개의 세부과제를 공유했다. 협약에는 AI 경쟁력 강화, 온라인 플랫폼 규제 혁신,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문제 신중 검토, 광고산업 진흥법 제정 등 12개 핵심 과제가 포함됐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 박성호 회장은 “디지털 신산업이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 되는 시대이므로 산업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이정헌 위원장은 “디지털 전환은 사회 구조, 경제 패러다임, 국민의 생활 방식을 혁신적으로 바꾸는 거대한 흐름인 만큼 정책 또한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정교하게 마련되어야 한다”고 화답했다.

컨텍-대전시, ISS 2025 개최…K-뉴스페이스 선도
컨텍 스페이스그룹이 대전광역시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제 우주컨퍼런스 ‘ISS 2025’가 내년 6월 3일부터 5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협력을 통한 우주 역량 강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우주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우주 발전에 대한 비전과 혜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룩셈부르크 대사가 직접 ‘우주 법과 정책’ 세션 발표자로 나서 글로벌 우주정책 및 국제 협력 방향에 대한 통찰을 공유하는 특별 세션도 마련된다. Rocket Lab, Viasat, KSAT, 한화시스템 등 국내외 우주기업들이 이미 참가를 확정했으며, 국내 우주산업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협력 플랫폼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12회 부산국제기계대전, 역대 최대 규모 개최
2025년 5월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제12회 부산국제기계대전(BUTECH 2025)’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스마트 제조, 미래 혁신의 꿈’을 주제로 인공지능, 로봇, 스마트팩토리 등 미래형 제조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31개국 536개 기업이 참가하며 1845개 부스가 설치된다. 특히 ‘AI 자율제조 특별관’과 ‘디지털금형 특별관’ 등에서는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사례를 시연하며, 13개국 36개사 바이어가 참가하는 수출구매상담회도 열려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도전을 여행처럼, 관광벤처 출범
제16회 관광벤처지원사업(초기 부문) 오리엔테이션이 5월 8일 서울 강남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고 엠와이소셜컴퍼니가 운영하는 이번 행사는 70개 초기 관광벤처기업과 멘토 등이 참석해 관광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의 출발점이 됐다. 초기관광벤처 지원사업은 창업 3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화 자금과 멘토링,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며, 올해 선발된 70개 기업은 평균 5,400만 원, 최대 8천만 원의 자금을 지원받는다. 이날 행사에서는 알럼나이 사례 발표, 성장 사례 공유, 멘토-기업 네트워킹 등이 진행됐으며, 관광벤처 육성 전략과 사업 운영 계획도 발표됐다. 한국관광공사와 엠와이소셜컴퍼니는 기업 맞춤형 멘토링 및 투자 유치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 기업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밀리의 서재, 역대 최대 분기 실적 달성
독서 플랫폼 kt 밀리의 서재가 올해 1분기에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2일 밝힌 바에 따르면 밀리의 서재는 2025년 1분기에 매출 200억 원, 영업이익 37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8.9%, 영업이익은 29.6% 증가한 수치다. 누적 가입자 890만 명을 돌파하며 꾸준한 가입자 상승을 보인 것이 호실적의 주요 원인이다. 밀리의 서재는 이러한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하반기부터 스토리 콘텐츠 영역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오프라인 확장에도 나설 예정이다. 또한 향후 3년간 매년 2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2027년까지 매출 성장을 이룬다는 계획을 밝혔다.

입셀-써모 피셔, iPSC 자동화 연구 협력 착수
입셀이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과 국내 최초로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자동화 제조 플랫폼 연구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옴니버스파크 입셀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열고 연구에 착수했다. 이번 협력은 입셀의 iPSC 유래 치료물질 임상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인공혈액과 차세대 조직 재건 등 다양한 iPSC 파이프라인의 자동화 대량 생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써모 피셔는 CGT Vision Center를 통해 세포·유전자치료제 전 과정을 아우르는 서비스를 지원하며, 입셀은 임상 등급 iPSC 원료세포와 분석 인프라를 제공한다. 양사는 3D iPSC 스페로이드 세척·농축, iPSC 유래 인공 적혈구 분리·정제, 3D 스페로이드 패시징 고도화 등을 공동 과제로 진행한다. 이번 협력은 한국 CGT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지도 데이터 반출 논란, 산업계 영향 토론회 개최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지난 12일 ‘국내 지도 데이터의 반출이 국가 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고정밀 지도 데이터의 해외 반출 요구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산업 경쟁력과 데이터 주권 간의 균형을 모색했다. 토론회에서는 고정밀 지도가 디지털 시대의 핵심 자산이며, 국내 플랫폼 기업의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었다. 또한, 해외 기업의 데이터 활용에 대한 투명한 규제와 보상 방안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산업계에서는 해외 빅테크 사업자의 영향력에 대한 공포감과 국내 공간정보 생태계 보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부는 다양한 이해관계를 고려하여 신중하게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토론회에서는 지도 데이터가 단순한 길 찾기 도구가 아닌 AI 시대의 디지털 산업 전체를 움직이는 기반이며, 정보 주권을 지키는 것이 국가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길이라는 결론이 나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