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스테이지 ‘솔라 프로 2’, 글로벌 AI 평가서 10대 프런티어 모델 선정
업스테이지가 개발한 차세대 거대언어모델(LLM) ‘솔라 프로 2’가 독립 LLM 성능 분석기관 아티피셜 애널리시스의 ‘지능 지표’ 평가에서 국내 유일의 프런티어 모델로 선정됐다. 오픈AI, 구글,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함께 10대 프런티어 모델 개발사에 이름을 올린 솔라 프로 2는 종합 성능 평가에서 미스트랄 스몰, GPT-4.1, 라마 4 매버릭, GPT-4o 등 빅테크 LLM을 제치고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특히, 310억 매개변수로 1조 매개변수에 달하는 대형 모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소형 언어모델의 기술 경쟁력과 효율성을 입증했다. 업스테이지는 향후 1000억 파라미터 규모의 차세대 LLM 개발을 통해 프런티어 인덱스 최상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벤처캐피탈연수원, 연기금 및 정책 출자기관 대상 벤처투자 교육 개최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부설 한국벤처캐피탈연수원이 오는 9월 3일부터 5일까지 강남 팁스타운에서 연기금 및 정책 출자기관 실무자를 대상으로 벤처투자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LP(출자기관)의 벤처투자 시장 이해도를 높이고 투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참가자 간 네트워킹 기회도 제공된다. 교육 과정은 벤처캐피탈 산업 구조, 투자 프로세스, 리스크 관리, 법률 및 제도, 산업별 투자 사례 등으로 구성되며, 현직 벤처캐피탈 임직원이 강사로 참여해 실제 투자 사례와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연수원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출자기관 실무자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벤처 생태계와의 연계를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교육 신청은 8월 10일까지 연수원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교육비는 1인당 100만 원이다.

자란다·올림플래닛, AI·XR 기반 어린이 교육 확대 맞손
에듀테크 스타트업 자란다와 XR 테크 기업 올림플래닛이 AI와 XR 기술을 활용한 어린이 융합 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지난 7월 15일 업무협약(MOU)을 맺고 AI 및 XR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 미디어 및 교육 콘텐츠 협력, 산업 정보 공유 등 다각적인 협업에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를 위한 새로운 교육 형태를 제시하는 데 의미가 있다. 자란다는 AI 튜터 및 온디맨드 교육 프로그램 운영 경험을, 올림플래닛은 XR 콘텐츠 제작 기술과 융합 교육 솔루션 ‘엑스루 에듀(XROO Edu)’를 활용해 몰입형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양사는 공동 캠페인, 어린이 교육, 강사 양성 등에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산돌, 무상증자 결정…AI 신사업 성장 본격화로 주주가치 제고
콘텐츠 크리에이터 플랫폼 기업 ㈜산돌이 주주환원 정책 강화를 위해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100% 무상증자를 실시한다. 이는 기존 주주들의 주식 가치 안정성을 높이고, 실질적인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자기주식에는 신주를 배정하지 않아 약 22억 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 효과가 발생한다. 산돌은 이번 무상증자를 통해 유통 주식 수를 늘려 주식 거래 활성화 및 유동성 개선을 도모하며, 시장 내 투자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러한 결정은 2025년 1분기 창립 이래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안정적인 실적과 미래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한다. 또한 산돌은 AI 기반 신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LG CNS와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글로벌 디자인 플랫폼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등 AI 기술을 중심으로 한 신규 사업 확대를 본격화하고 있다. 산돌은 이번 무상증자를 실적 성장에 대한 자신감과 주주와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도 배당, 자사주 매입 등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중장기적 주주 이익 제고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5년 상반기 엔지니어링 기업경기조사 결과 공표
한국엔지니어링협회는 2025년 상반기 엔지니어링 기업경기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상반기 업황BSI는 70.3으로 2024년 하반기 대비 8.1포인트 상승했으며, 하반기에는 74.1로 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비건설 부문은 상반기 79.8로 큰 폭의 회복세를 보였으며, 기계·설비와 전기도 각각 84.4와 78.4를 기록하며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원자력 부문은 상반기 강한 회복(86.2) 이후 하반기에는 신규 발주 지연 등으로 조정이 예상된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은 하반기 81.7까지 회복이 전망되지만, 소기업은 업황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025년 하반기 매출과 순이익은 전체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며, 공공·민간 수주 부진과 경제 불확실성이 주요 경영 애로사항으로 꼽혔다.

위제이, 태양광 발전사업자 위한 ‘zurigo PPA 수익성 분석툴’ 고도화
재생에너지 직접 PPA(가상 전력구매계약) 솔루션 전문기업 ㈜위제이가 태양광 발전사업자를 위한 ‘zurigo PPA 수익성 분석툴’을 고도화했다. 이번 고도화로 발전사업자는 복잡한 시장 정보를 별도 컨설팅 없이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됐다. ‘zurigo 분석툴’은 발전소의 위치와 용량만 입력하면 ▲기업과 고정가격계약(PPA) 체결 시 예상 수익 ▲현물시장 거래 시 예상 수익 ▲장기고정가격 체결 시 예상 수익 ▲투자비 감안 종합 수익성 등을 다양한 시나리오 기반으로 자동 분석해 제공한다. 위제이는 기업용 재생에너지 PPA 통합 플랫폼 ‘zurigo’를 통해 PPA 경제성 검토, 발전소-수요기업 매칭 및 체결, 운영 모니터링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박영훈 위제이 대표는 “전기요금 인상과 탄소중립 대응 강화로 대기업·글로벌 기업의 재생에너지 PPA 도입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발전사업자들의 PPA 참여 문의도 늘고 있다”며 “위제이는 발전사업자와 기업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PPA 환경을 위해 기술 고도화와 서비스를 지속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설립하고 창업진흥원·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운영하는 판교 창업존 입주기업인 위제이의 이번 고도화는 재생에너지 시장의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AI스페라, K-사이버 보안 중동 진출 본격화
글로벌 사이버 보안 기업 AI스페라가 바레인의 보안 전문 기업 체크섬과 손잡고 핵심 보안 솔루션 ‘크리미널 IP’의 중동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체크섬은 바레인 통신사, 핀테크 기업, 정부 기관 등에 크리미널 IP의 위협 인텔리전스, 공격표면관리, 사이버위협 인프라 데이터베이스 등 주요 제품군을 공급할 예정이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소버린 AI’ 전략이 확산되면서, 각국은 기술 주권 확보와 함께 이를 보호할 보안 체계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중동 국가들은 데이터 주권을 보장하면서 신속하게 구축 가능한 보안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높다. 크리미널 IP는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보안 서비스(SECaaS)로 빠른 도입이 가능하며, 기존 보안 플랫폼과 유연하게 연동된다. 또한 RESTful API 기반 구조로 국가 내 인프라나 폐쇄망 환경에도 연동할 수 있어 현지 보안 규제와 데이터 정책을 고려한 소버린 AI 환경에 최적화된 평가를 받고 있다. 바레인은 GCC(걸프협력회의) 핵심 회원국으로, 중동 주요국과 상호 기술·안보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AI스페라는 이미 미국, 일본,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현지화 전략을 통해 시장을 확대해왔으며, 시스코, 팔로알토, 포티넷 등 글로벌 보안 기업 45곳과 기술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이번 중동 진출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등 AI 도입 초기 시장으로의 확장도 이어갈 계획이다.

당근, AI 기반 ‘내 물건 가격 찾기’ 기능 도입
당근이 인공지능(AI) 기반의 새로운 기능을 선보이며 중고거래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21일 당근은 물품 사진을 촬영하면 AI가 자동으로 분석해 예상 판매가를 알려주는 ‘내 물건 가격 찾기’ 기능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 기능을 통해 사용자들은 집안 곳곳에 숨어있는 물건의 잠재적 가치를 쉽게 발견하고, 중고거래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용자는 당근 앱 최신 업데이트 후 메인 화면 상단의 보라색 렌즈 버튼을 통해 해당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물건 촬영 시 AI가 예상 가격을 제시하며, ‘AI로 판매 글쓰기’ 기능과 연동하여 손쉽게 판매글을 작성할 수 있다. AI는 제목과 설명은 물론, 이미 거래 완료된 유사 물품의 판매 가격까지 함께 제공하여 합리적인 가격 책정을 돕는다. 당근 관계자는 이번 기능이 사용자들의 중고거래 경험을 더욱 쉽고 편리하게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우아한청년들, 라이더 위한 ‘온·오프라인 커피트럭’ 진행
우아한청년들이 고용노동부와 함께 배달 라이더의 여름철 건강과 휴식권 보장을 위한 ‘전국 방방곡곡\! 커피트럭’ 이벤트를 7월 30일부터 8월 5일까지 진행한다. 올해 커피트럭은 오프라인 행사는 물론, 온라인 ‘랜선 커피트럭’도 동시에 운영하여 전국의 모든 라이더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오프라인 커피트럭은 7월 3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배달존2와 8월 5일 서울 중랑구 면목역 광장에서 총 2회 열리며, 시원한 음료 제공과 안전용품 룰렛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온라인 랜선 커피트럭에서는 ‘나만의 더위 대처법’을 공유하는 라이더 1,000여 명에게 커피 쿠폰을 지급하고, 우수 응모자에게는 배민조끼 등 안전용품을 증정한다. 이번 캠페인은 우청과 고용노동부가 지난해부터 라이더 안전 지원을 위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라이더의 건강과 지속가능한 배달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 면세사업 특허 갱신 신청 완료… 성장 가능성 확인
HDC신라면세점이 운영하는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이 2025년 12월 만료 예정인 면세사업 특허 갱신을 위해 관세청에 공식 신청서를 제출했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사업 개시 10주년을 앞두고 안정적인 실적 반등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통해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이는 K-패션 수요 증가와 동남아 및 중국 관광객 유입 확대, 용산 지역 방문객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하반기에는 중국 단체 관광객 무비자 허용 전환 가능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용리단길, 하이브 본사 등 인근 지역 상권과 연계한 ‘연결형 콘텐츠’ 개발에 집중하며 단순 쇼핑을 넘어 체류형 관광지로 용산을 리브랜딩하고 있다. 지하철, 공항철도, KTX 등 트리플 교통망을 갖춘 도심형 면세점으로, 향후 용산 정비창 재개발에 따른 성장 잠재력 또한 높게 평가받고 있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 관계자는 “특허 갱신을 기점으로 용산 지역 대표 글로벌 관광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