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당 식품 소비 급증
저당 식품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데이터 플랫폼 픽플리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64.4%가 1년 전보다 저당 제품을 더 많이 소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저당 음료가 시장을 주도하며, 편의점을 중심으로 간식용 소비가 확산되고 있다. 소비자들은 건강 관리 목적에서 저당 제품을 선택하지만, 구매 결정에는 성분 정보의 투명성이 핵심 요인으로 작용한다. 제품 라벨을 가장 신뢰하는 정보원으로 꼽았지만, 실제 당 함유량 표기에 대한 신뢰도는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브랜드 충성도 역시 낮아 추천 고객지수는 12.6점에 그쳤으며, 개선 요구사항으로는 성분 정보의 명확성과 맛, 가격 개선이 주요 과제로 지적됐다. 저당 식품 시장이 성장세를 이어가려면 소비자 신뢰 확보가 관건으로 보인다.

독립영화 ‘한란’, 경기도 조각투자 첫 지원작 선정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독립영화 제작 활성화를 위해 ‘경기인디시네마 프로슈머 조각투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관객이 초기 제작 단계부터 투자자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첫 지원작은 김향기 주연의 영화 ‘한란’이다. 이 사업은 독립영화의 제작비 부족과 배급 불안정 문제를 해결하고, 경기도 중심의 영화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경기도는 투자 절차에 필요한 SPC 설립과 플랫폼 수수료 등을 지원하며, 투자자 모집은 온라인 플랫폼 ‘펀더풀’을 통해 진행된다. ‘한란’은 제주 4·3 사건 당시 한라산으로 피신한 모녀의 생존기를 그린 작품으로, 김향기는 해녀 엄마 역을 맡았다. 연출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수상 경력이 있는 하명미 감독이 맡았다. 경기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독립영화를 대중과 함께 성장시키는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강원 로컬 브랜드 한자리에 …‘2025 강원 로컬위크’행사 성료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강릉 명주예술마당 별관에서 개최된 ‘2025 강원 로컬위크’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약 3,5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하여 강원 지역 브랜드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가 강원특별자치도,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발굴 및 육성 중인 로컬크리에이터 35개 사가 참여하여 F\&B, 공예,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브랜드와 제품을 선보였다. 전시와 더불어 ‘립스(LIPS)’ 운영사 3개 사와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가 진행한 현장 상담회에서는 지역 소상공인 16개 사가 투자 유치, 사업 현안 점검, 정부 지원 사업 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동 기간 진행된 ‘2025 로컬 브랜드 포럼’은 참여 소상공인들이 로컬 생태계 현안과 정책 흐름을 파악하고, 타 지역 소상공인 및 전문가들과 소통하는 네트워킹의 장을 제공했다. 강원혁신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소상공인들이 제품의 시장성을 확인하고 비즈니스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가 되었다”며, “변화하는 소비문화 속에서 로컬리티를 담은 제품들의 높은 호응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GS리테일, 제17회 ‘자원순환의 날’ 국무총리표창 수상… “ESG 활동 강화”
GS리테일이 제17회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자원순환 실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이는 지난 2022년과 2023년 환경부 장관상 수상에 이은 쾌거다. GS리테일은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PVC 랩 사용량 감축, 아이스팩 선순환 캠페인, 음식물쓰레기 감축 및 퇴비화, 폐식용유 재활용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전개해왔다. 특히 올해 9월 3일에는 GS타워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폐전자제품 수거 행사를 진행했으며, 지난해 폐전자제품 기부금은 해양 환경 정화 캠페인 ‘바다숨 프로젝트’에 활용되기도 했다. GS리테일은 전국 1만 8천여 점포를 거점으로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자원순환 캠페인을 확대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다. 장규훈 GS리테일 고객혁신부문장은 이번 수상이 자원순환 활동의 사회적 인정이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강화하고 친환경 활동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스마트농업 워크숍, 현장과 연구 잇다
대전시농업기술센터와 국립농업과학원이 공동으로 스마트농업 현장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농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연구 성과를 실질적으로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국립농업과학원 연구진 25명과 대전시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워크숍에서는 스마트농업 경영 실습 사례 발표와 함께, 데이터 기반 생산모델을 활용한 오이 양액재배 농장을 방문해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어 스마트팜 기술을 적용한 지역 기업 ‘대전팜’을 찾아 첨단 농업 기술의 실제 운영 사례를 확인하고 향후 연구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 행사는 연구와 현장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소통의 장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스마트농업의 지속가능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 마련에 기여했다.
제주 컨페스타, 우주항공 미래 조망
‘2025 제주 글로벌 미래우주항공 컨페스타’가 9월 5일부터 이틀간 제주신화월드에서 개최돼 국내외 참가자와 도민, 관광객 등 1만 5,000명이 참여했다. ‘제주의 하늘을 넘어, 우주의 미래로’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도심항공교통(UAM), 드론, 우주산업 기술을 소개하고 제주도의 산업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개막식과 함께 열린 글로벌 컨퍼런스에서는 한화시스템과 조비 에비에이션 등 주요 기업들이 제주와의 협력 구상을 발표했다. 행사장에는 실물 크기의 UAM 기체 모형과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드론축구와 드론낚시대회, 과학 강연 등도 진행됐다. 제주도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전남도, 이동노동자 위한 쉼터 개소
전라남도가 무안 삼향읍에 이동노동자를 위한 전용 쉼터를 조성하고 9월 5일 개소식을 열었다. 이 공간은 대리운전, 배달, 퀵서비스 등 야외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마련된 휴식처로, 냉난방기와 TV, 냉온수기 등 기본 편의시설을 갖췄다. 쉼터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운영되며, 주간과 야간에는 관리인이 상주하고 심야에는 무인으로 운영된다. 개소 전 보름간 시범운영을 통해 운영체계를 점검했으며, 이용 희망자는 전남노동권익센터에 출입등록을 신청하면 된다. 이번 무안 쉼터 개소로 전남에는 여수, 나주, 강진을 포함해 총 4곳의 쉼터가 운영되거나 조성 중이다. 전남도는 향후 쉼터 확대와 함께 이동노동자의 권익 보호 및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대경권, 엔젤투자 실무역량 강화
대경권엔젤투자협회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주관한 ‘2025 대경권 개인투자조합 운영 실무교육’이 지난 8월 28~29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대구시, 경북도가 후원한 이번 교육은 지역 엔젤투자자와 유관기관 실무자 35명이 참여해 개인투자조합의 결성과 운영에 필요한 실무 역량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프로그램은 법적 요건, 등록 절차 실습, 운영 사례 공유, 회계·세무 교육 등으로 구성됐으며, 참가자 간 네트워킹도 활발히 이뤄졌다. 특히 실제 조합 운영 경험과 재무 실무 적용법에 대한 강의가 현장 이해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협회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지역 투자 생태계의 전문성과 기반을 강화하고, 향후 지속적인 교육과 포럼을 통해 창업기업과 투자자의 동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